보여서는 안 될 사진 7년간의 투병생활을 한 남편은 온몸에 암이 퍼져 더 이상 가망이 없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담당의사의 말을 듣고 넋을 잃은 채 생활하던 어느 날이었다. 약을 타러 병원에 다녀왔더니 둘째녀석이 무릎을 꿇은 채 제 아빠에게 매를 맞고 있었다 남편을 겨우 달래서 눕히고 아들에게 물었다... 사랑,감동 글 2009.03.10
눈물 젖은 구십구만 원 구남매의 막내였던 나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혼자 힘으로 마쳐야 했다. 아마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무슨 일이든 혼자 해결하려고 안간힘을 쓰곤 하던 것이. 그런 나를 엄마는 측은한 눈길로 바라보며 미안해 하셨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서울로 떠나와 생활하던 내가 .. 사랑,감동 글 2009.03.10
남편의 편지 3년 전 어머니에게 지금의 남편을 소개하면서 그가 얼마나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녔는지를 강조했지만, 어머니는 그가 왜 대학을 나오지 않았는지, 왜 홀어머니에 장남이며 많은 동생들을 보살펴야 하는지를 말했다. 결국 나는 사랑을 선택했다. 그러나 연애시절 나를 매료시킨 그의.. 사랑,감동 글 2009.03.10
그때는 왜 몰랐을까 아버지가 똥물을 먹는 걸 본 적이 있다. 아마도 아버지가 지금의 내 나이보다 오히려 젊은 때였을 것이다. 그 무렵의 아버지는 원인 불명의 속병이 들어 신산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디서 똥물을 먹어야 한다고 들었는지 어쨌는지, 아버지는 재래식 변소에서 퍼온 똥물을 하룻밤 놔두.. 사랑,감동 글 2009.03.09
검은 베레모를 벗던 날 특전사 시절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던 83년 여름이었다. 우리는 여단독파 시범 훈련을 부여받고 더위도 잊은 채 연일 훈련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콤포지포,TNT, 다이너마이트 급조폭약 등을 다루는 각종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고 실험 하던 도중 이 하사가 불상사를 당하고 말았다. 폭발물을 도폭선에 연.. 사랑,감동 글 2009.03.09
가시 빼주는 남편 남편은 조그마한 레코드 가게를 운영한다. 손님이 많아 바쁠 때엔 나도 나가서 도와주곤 하는데 어느 날 가게에 있으려니 갑자기 발바닥이 쑤셔왔다. 자세히 살펴보니 어찌된 일인지 짧은 머리카락 같은 것이 박혀 있었다. 의자에 앉아 가시를 빼려고 손톱깎이로 발바닥과 씨름하고 있는데 남편이 다.. 사랑,감동 글 2009.03.09
1006개의 동전 예상은 하고 갔지만 그 아주머니의 얼굴을 보는 순간 나는 흠짓 놀라고 말았다. 얼굴 한쪽은 화상으로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고, 두 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것으로 보아 예전에 코가 있던 자리임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순간 할 말을 잃고 있다가 내가 온 이유를 생각해내곤 마음을 가다듬었다. “사회.. 사랑,감동 글 2009.03.06
가슴으로 스며드는 아름다운 글 가슴으로 스며드는 아름다운 글 하늘에게 소중한 건 별입니다. 땅에게 소중한 건 꽃이며 나에게 소중한 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입니다. 내가 힘들어 지칠때 빗방울 같은 눈물을 흘릴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보여줄수 있.. 사랑,감동 글 2009.02.07
비교하면 행복은 멀어집니다 비교하면 행복은 멀어집니다 가난해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것을 소유하는 사람 입니다. 남이 보기 부러워할 정도의 여유있는사람은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일듯하지만실제로는 마음이 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움을 아는사람은 행.. 사랑,감동 글 2009.02.07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할말이 없으면 침묵을 배워라 사랑하고 사랑 받는다는 것은 태양을 양쪽에서 쪼이는 것과 같다. 서로의 따스한 볕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성을 잊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태양이 되자. 그리하여 영원히 마주보며 비추어 주자.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 어떤 운명이든지 간에 항상.. 사랑,감동 글 2009.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