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엄마가 남긴 선물이라면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넉넉하던 우리집은 엄마의 사업이 기울기 시작하면서 불안해졌다. 은행의 독촉전화와 채권자들의 성화가 계속되어 식구들 모두 힘들어하는 가운데 어느 날 엄마가 말도 없이 사라지셨다. 그 뒤 빚쟁이들이 하도 많이 찾아와 문밖 출입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날들.. 사랑,감동 글 2009.03.12
부모님께 보여드린 외국영화 나는 부모님과 떨어져 대전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야간대학에 다니고 있다. 며칠 전 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대전으로 아버지 틀니를 하러 나오는 길에 우리 사무실에 잠깐 들르셨다. 꾸미지 않은 초라한 옷차림의 어머니는 무거워 보이는 보퉁이를 머리에 이고 계셨다. 내가 좀 편하게.. 사랑,감동 글 2009.03.12
보여서는 안 될 사진 7년간의 투병생활을 한 남편은 온몸에 암이 퍼져 더 이상 가망이 없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담당의사의 말을 듣고 넋을 잃은 채 생활하던 어느 날이었다. 약을 타러 병원에 다녀왔더니 둘째녀석이 무릎을 꿇은 채 제 아빠에게 매를 맞고 있었다 남편을 겨우 달래서 눕히고 아들에게 물었다... 사랑,감동 글 200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