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베레모를 벗던 날 특전사 시절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던 83년 여름이었다. 우리는 여단독파 시범 훈련을 부여받고 더위도 잊은 채 연일 훈련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콤포지포,TNT, 다이너마이트 급조폭약 등을 다루는 각종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고 실험 하던 도중 이 하사가 불상사를 당하고 말았다. 폭발물을 도폭선에 연.. 사랑,감동 글 2009.03.09
가시 빼주는 남편 남편은 조그마한 레코드 가게를 운영한다. 손님이 많아 바쁠 때엔 나도 나가서 도와주곤 하는데 어느 날 가게에 있으려니 갑자기 발바닥이 쑤셔왔다. 자세히 살펴보니 어찌된 일인지 짧은 머리카락 같은 것이 박혀 있었다. 의자에 앉아 가시를 빼려고 손톱깎이로 발바닥과 씨름하고 있는데 남편이 다.. 사랑,감동 글 2009.03.09
1006개의 동전 예상은 하고 갔지만 그 아주머니의 얼굴을 보는 순간 나는 흠짓 놀라고 말았다. 얼굴 한쪽은 화상으로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고, 두 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것으로 보아 예전에 코가 있던 자리임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순간 할 말을 잃고 있다가 내가 온 이유를 생각해내곤 마음을 가다듬었다. “사회.. 사랑,감동 글 200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