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사랑하는 선생님 학교에서 돌아온 경헌이가 책가방을 내려놓자마자 투정을 부렸다. "엄마, 나 오늘 애들한테 창피 당했어요." "아니, 우리 경헌이가 왜?" "2학년 때는 선생님이 부르면 다들 '예,사랑하는 선생님'이라고 대답했거든요. 그래서 오늘 새 선생님이 '정경헌'하고 부르시기에 '예, 사랑하는 선생님.. 사랑,감동 글 2009.03.15
엄마의 오빠 아빠가 돌아가신 뒤 엄마는 생활비를 벌려고 보험회사에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빠의 빈자리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셨고 우리집의 분위기는 늘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엄마의 얼굴이 한결 밝아졌다. 그 즈음 엄마는 밤마다 늘 전화기를 들고 방으로 들어.. 사랑,감동 글 2009.03.15
엄마, 꼭꼭 씹어서 드세요 어느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은 남편을 햇빛이 잘 드는 공산에 묻고 돌아오면서 나는 앞으로 어린 두 딸아이를 데리고 어떻게 살아갈지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남편과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집을 정리하고 서울로 이사를 왔지만, 낯설고 물설어 남편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졌고 홀로 .. 사랑,감동 글 2009.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