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아몬드 어느 화창한 오후 하교 길이었다. 학교 후문에서 63번 버스를 타고 중간쯤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열어놓은 창문으로 바람이 살랑거리며 불어오고 버스도 별 막힘 없이 잘 달려 기분이 매우 좋았다. 몇 정류장을 지난 뒤 한 할머니께서 버스에 오르셨다. 얼른 일어나 자리를 양보해 드렸.. 사랑,감동 글 2009.03.16
큰 돌 '차츰 개인 물건을 줄여 나간다', '노년의 고통을 인간의 완성을 위한 선물로 받아들인다',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기른다'. 요즈음 읽고 있는 '소노 아야꼬'의 '100년의 인생, 또 다른 날들의 시작'이라는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소제목들입니다. 이 책은 서글픈 느낌을 주는 한편, 6~70.. 사랑,감동 글 2009.03.16
칭찬도 예술이다 "칭찬은 바보를 천재로 만든다"는 말이 있다. 어쩌면 극단적인 말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칭찬은 분명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을 갖고 있다. 이런 면에서 칭찬도 예술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칭찬할 만한 모습을 찾아 내는 안목을 기르는 것도 다른 사.. 사랑,감동 글 2009.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