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딸의 욕심 아버지는 이상하게도 내가 입학, 졸업 등 인생의 작은 전환을 맞을 때마다 쓰러지셔서 날 힘들게 하셨다. 하지만 늘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자리를 털고 일어나셨는데, 내 결혼을 얼마 앞두고는 뇌종양 진단을 받으시고 건강이 극도로 나빠지셨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상의끝에 예정대로 .. 사랑,감동 글 2009.03.15
어느 어머니의 20년 약속 연일 무더위와 계속되던 여름날이었다. 아이들 방학을 맞아 몇 팀이 모여 관광버스를 이용해 풀장으로 물놀이를 가기로 했다. 그런데 버스가 출발하고 중간쯤 지났을 무렵 갑자기 뒤쪽에서 웬 아이 하나가 울음을 터뜨렸다. "어어엄마아...,아아아아..." 힐끗 돌아보니 몸이 성치 않은 제.. 사랑,감동 글 2009.03.15
아빠의 손가락 어느 날 부턴가 오빠는 얼굴에 피멍이 든 채 학교에서 돌아왔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면 넘어졌다며 변명을 늘어놓았는데, 하루는 밖에서 잔뜩 겁먹은 목소리로 집에 전화를 걸어왔다. "엄마, 너무 무서워..." 그날 저녁 우리 식구는 그 동안 오빠가 학원폭력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 사랑,감동 글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