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 오래전 시외버스 안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그것은 불과 10여분 안팎의 일이었습니다. 만원버스도 아니었고 정류장마다 멈추는 시간이 그리 철저히 지켜지던 때도 아니었습니다. 버스 기사가 엔진 시동을 걸고 막 출발하려는데, 승객 중 한 사람이 버스를 타려는 사람을 발견하고는 말했.. 사랑,감동 글 2009.03.16
이제서야 알 것 같습니다 아버지, 이제 삼복더위도 입추도 훌쩍 지나가 버리고 점점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시는 아버지께 무덥던 지난 여름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며칠 전 남편 옷을 다리다가 기억 저편에 묻어 두었던 아버지 모습이 생각나 눈물을 흘리고.. 사랑,감동 글 2009.03.16
이 세상 모든 것이 사라져도 지난해 11월 어느날, 나는 회사 돈 2천 6백만원을 은행에서 현금으로 찾아 사무실로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그만 종가방에 담긴 그 어마어마한 돈을 거리 한복판에서 순식간에 소매치기 당했다. 순간 너무 놀란 나는 '으악'하고 외마디 비명만 지른 뒤 곧바로 기절하고 말았다. 얼마나 지났.. 사랑,감동 글 2009.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