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4일 일요일 날씨 쾌청
충북 괴산군 연풍면 신풍리(절골)을 오늘의 들머리와 날머리로 계획하고
촛대바위-조령산-신선암봉-공기돌바위-중암-절골로 이어지는 등산길이였으나
신선암봉에서 좌측으로 하산을 하여야 하나 착각으로 백두대간방향으로 약 300미터
난코스의 내리막을 택하여 계획했던 길을 한참이나 벗어나는 등산을 했다.
안전로프를 이용하지 않으면 오를 수 없는 직벽 혹은 70~80도경사로 이루어진
바위 산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난코스의 등산로 였다.
팔이나 다리의 힘을 이용하여 올라가야하기에 혼자서는 오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동행인원 : 22명
동행거리 : 10.3키로미터
소요시간 : 약 시간 18분(휴식 약 1시간 포함)
오늘의 들머리 인 신풍삼거리에 08:20경 도착한다.
더 이상 대형차는 들어갈 수 없다는 팻말이 도로 좌측가에 세워져 있었다.
삼거리에서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간다.
도로변에는 사과가 먹음직 스럽게 탱탱하게 영근 모습이다.
산기슭을 향해 가는데 우측으로 작은 개울이 나타나고 수령이 100년은 넘어보이는 고목이 위용을
보이고 있다.
시멘트 도로를 지나는데 로폭이 점점 좁아 지는 듯...
진행방향에서 떠오르는 햇살이 눈을 자극하는데 앞서 가는 분들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선다.
좌측부터 도솔님, 이석훈님, 태봉님...
바로 뒤에는 한양님과 하루님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기도원 입구에는 붉은색에서 은백색으로 변해가는 억새풀이 햇살에 눈부시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 도로에 도착한다.
여기서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한다.
사무국장님을 중심으로 빙 둘러서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에 유연성을 더해 준다.
대장님이 오늘은 2개조 즉 선두와 후미조로 나누어 산행을 한다고 한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묘가 있는 곳에서 우측 산기슭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묘를 벗어나자 소나무 군락지로 이어진다.
넓지 안은 등산로에 잡풀이 허리를 지나 얼굴을 가리기도 한다.
몇미터 뒤에 오던 대장님이 밧줄을 잡고 절벽을 오르며 사진을 찍으라는 제스처를 취하는데
줌인해서 찍었지만 거리와 나무가지가 있어서 제대로 찍지를 못했다.
대장님 지송합니다.
하늘산2님과 바람님과 함께 가고 있었는데 대장님 사진 찍는다고 몇초 얼정거렸는데
저 만큼 앞서서 두팔을 번쩍 올린다.
나무가지 사이로 10시 방향으로 조망이 보인다.
자동차 전용도로가 쭉 뼏어있고 코구멍한 터널이 보인다.
아침에 저곳 터널을 지나왔을 것이다...
돌아올 때 확인해 보니 소조령터널이였다.
산 능선을 따라 오르는 좌측 골짜기 건너편엔 하얀 살을 드러내 보이는 바위산의 모습이다.
아마 저 산 어디쯤오로 하산하게 될 것 같다.
산아래에 펼쳐저 보이는 농촌마을의 모습인데 들녁이 온통 황금색을 물들어 가는 모습이다.
짧은 밧줄 두곳을 지나왔는데 이 곳은 조금 전과는 다르게 좀 길어보인다.
생각보다 밧줄을 많이 타야되나 보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바람님이 20여개를 올라야 한다고 하는 것
같았다...뭐 별거겠냐는 생각을 했다.
이 곳이 어디라는 명패가 없어서 알 수는 없으나 전망바위가 아니겠냐는 생각을 했다.
하늘산2님이 잠시 조망을 즐기는뒷 모습이다.
눈 높이에 펼쳐지는 겹겹의 산봉우리들이다.
이 바위가 아마 촛대 바위일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바람님이 돚대같이 생겼다며 돛대바위 일것 같다는 말씀을...
밧줄을 잡고 암벽을 오르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였다 여기까지는....
아마 다섯번째 밧줄이지 싶은데...
여기서부터 겁나는 산행을 하게 된다. (조금 위험하다한 구간)
조금전엔 올랐는데 지금은 내려가는 암벽타기다..
바람님도 mi3400님도 여성으로서 조금은 힘들었을 것이다.
상당한 팔과 손아귀의 힘이 필요한 곳이였다.
근심스럽게 바라보는 하늘산2님...
연신 바람님 발아래 상황을 중계하기도...
아직 한 고비가 더 남았다...에공.
다시 또 내려가고
내려오자마자 다시 또 오르고
또 다시 내려가고...
가장 난 코스의 바위다...
일단 백박사가 먼저 오르고 mi3400님을 위에서 도움을 주려고 했지만 적당치가 않다.
포기하고 좀 떨어진 곳에서 세분이 수고하는 모습을 담기로 한다.
장소를 옮기는 사이 안구조대장님은 후딱 제빠르게 올랐고...(팔에 약간의 상처를 입었음)
어렵게 힘들게 올라온 바람님이다.
하늘산2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전로프를 잡고 살짝 돌아가면
징검다리를 건너듯이 몇개의 바위위롤 딛고 가야했다.
마을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좁다란 골짜기에 한 복판엔 자동차 도로를 두고 마을이 조성되어
있는 듯하다.
바위위를 내려오는 하늘산2, 바람, mi3400님...
이 말라죽은 고목을 보며 백박사가 안소현님께 말한다.
이 곳도 바람이 꽤나 부는 것 같다고 하니 긍정의 표시를 한다.
앞에 보이는 바위와 소나무 저 곳으로 가야할 방향이다.
이 바위도 조망바위이지 싶다.
올라서서 앞을 바라보면 까마득 펼쳐져 보이는 겹쳐진 산야가 조망된다.
밧줄을 타고 내려가야하는 좁은 바위 틈새
우측으로 몇발자국 비켜서서내려다 보니 밧줄이 2개가 매여져 있다.
먼저 내려간 하늘산2님이 바람님을 쳐다보며 발 디딜곳을 생중계하는 중이다.
뒤로 내려며 발 디딜 곳이 잘 보이지 않아서이다.
내려와서 쳐다보니 이런 모습이다.
힘들게 아주 어렵게 내려와서 직벽아래를 돌아서 간다.
다시 팔과 다리에 힘을 써야할 오르막 암벽이다.
여성 구조대장님 참 당차신 분이란 걸 여러번 보는 이번 산행이다.
암벽을 오르고 잠시 가야할 방향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바위등을 지나서
몇개의 바위위를 지나서니
잠시지만 평평한 길을 걷게 된다. 이젠 밧줄 타는 곳이 없으려나 하는 생각을 하며
조망이 좋아 경치에 잠시취해 본다.
잠시 후면 다시올라야 할 작은 산봉우리다.
멀리 보이는 산 봉우리들 월악산의 모습이다.
돌과 돌, 바위와 바위로 이어지는 등산로이다.
다행이 그렇게 높거나 길지 않아 다행스러웠다.
바위위이긴 하지만 경사도가 별로 없어서 힘듬도 금새 잊게하는 주변의 경치가 멋지다는
생각을 한다.
이 곳 조령산 등산로는 아직 단풍이 제대로 들지 않았다.
아마도 10일은 지나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앞서가던 분들은 이 곳 조령산 3지점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이 곳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측으로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계단길이 보였고 등산객이 줄줄이 올라서고 있었다.
10:53경에 도착한 백박사도 곱사리 끼여서 점심식사를 한다.
엄총무님이 장만해 온 돼지껍대기 볶음을 푸르뫼님 열심히 요리를 하고 있었고
슬쩍 그 옆으로가 자리를 잡았다...^^
이화령방향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
총무님, 푸르뫼님 덕분에 아주 잘 먹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11:30경 하루님, 안개비님, 꿈꾸는 사자님이 마지막으로 도착하고
식사를 먼저 끝낸 백박와 한양님은 추위를 피해 먼저 출발한다.
비행장을 찍고 내리막길로 접어드는데 약간의 단풍이 든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11:38경 산새도 쉬어간다는 조령산 정상에 도착한다.
해발 1017미터의 조령산 경북 문경시에서는 이정표를 잘 정비해 놓았지만
등산로는 아직 많은 곳을 개선해야 할 것 같다.
잠시 후엔 신선암봉을 향해 가게 될 것이다.
해발 1017미터의 조령산 표지석 앞에서 포즈를 잡는다.
도솔 김진석 고문께 부탁해서 쓰리 컷...
표지석 뒤쪽엔 새들도 쉬어가는 조령산 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조령산 정상에서 바라본 문경시 문경새제 입구쪽을 조망한다.
태봉님은 단체 혹은 개인적인 사진을 표지석 앞에서 찍기도 하고
주변에서 조망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기도 한다.
한양님과 도솔님, 그리고 푸르뫼님과 이석훈님이 무언가 이야기를 주고 받기도 하고...
조령산 정보안내라는 이 안내판을 보면 아래쪽 잘려서 반쯤만 보이지만
경상북도 문경시 라는 글씨가 알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문경시는 조령산 등산로를 안전하게 좀더 쉽게 걸을 수 있도록 편의 시설을 설치하여야 할 것 같다.
밧줄을 이용해서 오른는 곳은 하루 빨리 목재 데크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11:45경 출발한 조령산 정상에서는 내리막길로 시작된다.
곱게 물드는 단풍이 있는가 하면 벌써 제대로 피우기도 전에 말라 낙엽으로 변해가는
단풍도 있다.
아지랑이 님이 갈림길 이정표를 카메라에 담고 도솔님은 길을 벗어나 전망하기 좋은 곳으로
이동한다.
저 곳에서 잠시 후 태봉작가님의 주문이 쇄도한 곳이기도 하다.
갈림길 이정표를 먼저 한장 찍고
전망좋은 곳에 서니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월악산 줄기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역시 태봉님은 산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저 봉우리가 월악산이니 아니니 하는데...
태봉님은 월악산 영봉이라고 주저없이 확인해 준다....^^
조금 좌측으로 앵글을 틀어서
태봉님은 이렇게 한사람한사람 월악산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아주었다.
월악산을 실컨 눈에 담고 가슴에도 담고 이제 240여개의 계단을 내려간다.
계단이 끝나고 이렇게 안전로프에 안전을 맡기고 한발한발 조심스럽게
내리막을 힘들게 내려오자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며 등산로 좌측에 앞으로 펼쳐질 등산로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주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부터 제3관문까지(3.3키로)암릉구간이 많고 구간이 길어 체력이 약한 분을 작은 고개를 넘으면
마당바위 방향로 갈 수 있으니 그 곳으로 하산하라는 안내다.
살짝 작은 능선을 넘자 요러컴 급경사에 습기를 머금은 길이 미끄럽기까지 한 험악한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들 유격훈련수준...아니 자세로 내려간다..
한양님고 석훈님도 고생을 많이 한 구간이다.
저 앞에는 도솔님 그리고 푸르뫼와 총무님...
여러사람이 모여서 내려가지 못하고 무슨 말인가를 하는 웅성거림이 눈에 들어온다.
병목형상의 등산로라 한사람씩 내려가야 하는 암벽구간이다.
앞에(내리막) 막힘 현상에 잠시 틈을 이용해서 조심조심 발을 디딘 바위위...
중심을 잡는 중
드뎌 중심을 잡고 ....만세~~~
석훈님 한양님 태봉님이 급경사를 조심조심 내려오는 중
막간을 이용해서 잠시 월악산 봉우리쪽을 조망해 보고
눈을 돌려 내려가는 길 방향을 보니 줄줄이 한발한발 조심스럽게 거북이 걸음이다.
오늘 최고의 난코스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한사람씩 밖에 내려갈 수 없다. 밧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기에 한사람이 바닥에 내려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타 산악회에서 오신분 전라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들려주시던 여성분인데 바쁜행동을 취하는 백박사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신 고마운 분이다.
절벽을 내려섰지만 다시 급경사의 암벽이 기다리고...
오늘 함께 동행하신 이석훈님도 조심조심하며 줄을 잡고 암벽을 내려서는 모습이다.
꾸준히 함께 해주는 이석훈님 감사한 마음을 이 사진을 보며 전합니다.
푸르뫼님의 백으로 내려오는 안전한 자세로 시범을 보이고 뒤 따르는 총무님과 이상구님의
모습도 보인다.
암벽을 내려서니 이름없는 재(고개)에 먼저도착한 분들이 웅성웅성이다.
재에 도착하여 내려온 쪽을 쳐다보니 초록봉도사님이 암벽을 타는 중이다.
고개를 넘어오기전에 경고 안내문의 내용처럼 탈출로를 안내하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우린 신선암봉을 향해서 다시 오르막능선을 타야한다.
방금 내려온 방향이 모습이고
가야할 능선방향의 우측(문경새재)방향의 바위산 모습이다.
다시 바위산을 밧줄을 이용해서 오르고
오르며 우리가 처음 시작한 들머리 마을쪽 조망이 좋아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산 능선을 타고 여기까지 온 풍경이다.
바위에 먼저 도착하여 우리 일행을 기다리는 태봉작가님
불편한 자세를 마다하지 않고 능선으로 오르는 회원님들의 멋진 포즈를 잡기위해 인내를 한다.
오늘 첨 뵙는 분이 앞서고 뒤에는 한양님이 바위산을 오른다.
새재방향의 바위산 봉우리는 아주 가까이 다가와 있다.
백박사도 잠시 발길을 멈추고 몇몇분의 모습을 담았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소나무 그루에 한발을 버티며 촬영하는 태봉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령산봉우리도 한눈에 들어오고 조령산 우측아래는 역시 힘들게 올라온 산능선이 한눈에 들어왔다.
암벽은 계속 이어지고
신선암봉 바로 아래에 이렇게 조망하기 끝내주는 장소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잠시 쉬면서 꽤 많은 사진을 촬영한 것 같다 물론 태봉님도...
상구님과 초록봉도사님 그리고 푸르뫼님의 비상하는 잊지 못할 한 순간의 모습도..
포즈를 취혀며 중심잡느라 다리에 힘을 주고 웃으며 즐거운 한 순간
사과를 한조각씩 나누어 주던 동행한 님들...배려하고 나누는 감사함을 배운다.
암벽위에 바위 로프위에 다른 로프로 이어지는 등산로
이 암벽사이를 지나면서
평퍼짐하고 널다란 암벽
경사가 좀 있어서 아주 편안한 장소는 아니지만
한 줄로서서 가는 모습을 연출한다.
바위를 오르자 등산로 우측으로 붉게 물든 단풍 한 그루를 보게된다.
오늘 첨으로 보는 예쁜 단풍이다.
다시 짧은 암벽을 줄을 잡고 오르니
정상에서 2미터정도 아래쪼에 신선암봉 표지석앞에 13:00경 도착한다.
태봉님을 기다리며 먼저 도착한 분들의 모습을 한컷한컷 담아본다..
신선암봉 정상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다.
두루두루 인증샷을 카메라에 담고...
기다리는 태봉님이 도착을 하지 않는다.
모여앉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태봉님은 아마도 뒤 따라오는 분들 기다리느라
늦는 것 같다.
13:10경 일단 먼저 출발하려고 한다.
백두대간 방향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하며 몇 발자국 가다가 지도를 펴본다.
지도에서 신선암봉정상에서 바로 좌측 내리막길을 택해서 가야하는데...
여기서 의견이 엇갈린다.
푸르뫼님은 대간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좌측으로 간다 의견을 강력히 주장하고
우리 곁을 지나치는 다른 산악회원들에게 물어보니 본인들도 절골로 간다고 하니
우리는 일단 내리막길로 가 보기로 한다.
이내리막 역시 만만찮은 코스였다.
내려가고 오르고 다시 내려가서
고개(재)에 도착한다.
만만찮은 내리막길을 300여미터를 내려와 절골이라는 푯말을 기대했는데...
한섬지기 4.0키로라는 방향지시를 하는 이정표를 만난다.
깃대봉으로 갈 수는 없으니 한섬지기를 향해 출발하기로 한다.
이 곳에서 첨으로 문경새재라는 단엉를 발견한다.
여러 지명을 나열한 이정표라 참 좋다.
13:38경 도착해서 잠시 방향을 살펴보고 인증샷을 찍고 바로 좌측 내리막길로
출발한다.
도솔 고문님, 한양님, 코스모스님, 푸르뫼님, 이석훈님 그리고 백박사 6명이 함께다.
먼저 출발한 이상구님과 초록봉도사는 자취를 감추고 보이지 않는다.
어렵풋한 길을 살피며 계곡방향으로 부지런히 내려간다.
잠시 내려오니 물이 흘렸던 흔적들을 볼 수 있었고
걷기 좋은 나무그늘 아래 오솔길을 따라 간다.
적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나오니 용성골이라는 안내글을 볼 수 있었고 작은 마을길을 따라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마을을 벗어나며 들멀리방향을 향해 간다.
마을길을 따라 가면서 가옥에 표시된 번지를 찾아본다.
마을길은 용풍로 새터길이며 가옥마다 번호가 붙어있다.
마을을 벗어나 자동차 도로와 합류한다.
도로에 합류하면서 도로 가장자리에 건식되어 있는 관광아내지도를 살펴보니
한참이나 돌아왔음을 알게 된다.
이제 도로를 따라 500여미터를 가야할 것 같다.
합류지점 도로 건너편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정류장 이름은 새터임을 알 수 있었다.
이제 들머리를 향해 도로를 따라 간다. 우리는...
조금 걸어가는데 앞쪽에서 우리가 타고 갈 버스가 후진으로 오고 있다. 헐~~~
조금은 반갑기도 하고...
먼저 도착한 이상구님과 초록봉도사님의 안내로 오준기사님이 고맙게도 마중을 나다고 한다...^^
14:43경 버스에 승차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기로 한다.
폐쇄된 휴게소 건물앞에서 하산주를 하기로 한다.
뒤에 오는 분들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고...
한참 후에 마지막 조가 도착하였다.
목마름에 시원한 맥주가 잘 팔린다.
덕담과 오늘의 산행에 대한 소회를 서로 나누다보니
회장님의 종료인사의 말씀이 있었고
무사히 하산을 하고 동행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도 전한다.
동해해오름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건배도하며 즐거운 시간이 흘러가고
16:20경 동해를 향해 출발을 한다.
원주에서 저녁식사를 했고 횡성 휴게소였던 것 같다.
오늘은 오준기사님이 아이스크림을 한개씩 선물을 해서 달콤함의 입속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기도 하며 동해에 도착했다.
여러분 오늘도 먼길 가고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강원대간 산행에서 다시 뵙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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