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정기)

응봉산-덕풍계곡 산행(열아홉번째 동행)

inseong-baek 2015. 7. 7. 06:37

2015년 7월 5일 일요일 날씨 구름 많음

7월 첫번째주 정기산행이다. 명산산행으로 경기도  산행계획이였으나

메르스(중동 호흡기 중후군)  전염병 때문에 부득이 강원도내 산행으로 산악회에서 변경하였다.

 

사무실 05:20경 출발 오늘의 들머리인 덕구온천 뒷쪽 도로입구에 06:38분경 도착하여

바다마을 구조대장님의 구령에 맞춰 맨손체조와 스트레칭을 간단히 하고 45경 산행시작한다.

 

들머리부터 약간 경사로 시작하여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응봉산 정상(해발 998.5미터)을 향해

고도를 높혀가는 무단한 등산로였다.

 

중간에 몇번인가 짧게 쉬어갔으며, 응봉산 정상에는 구수곡자연휴량림 방면으로

데크길을 만들고 있는 중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였다.

 

덕풍계곡은 좀 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상 시라면 물 높이가 현재보다 높아 몇구간은 물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오늘보다는

약 40퍼센트 힘들게 걸어야한다는 회장님의 설명이 있었다.

 

덕풍계곡의 길이도 만만찮아서 걷는데 조금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동행인원 : 48명

소요거리 : 약 16.5키로미터(봉고차 이동거리 약 5.5키로 임)

소요시간 : 약 6시간 58분(봉고차 이동시간 약 13분)

                휴양시간 약  1시간 45분 포함)

 

 

오록스 이동구간도

 

 

오록스 통계표

덕풍산장 도착 후 GPS 정지 시키지 않아 봉고차 이동한 거리( 약 5.5키로)와 이동시간(약 13분)

포함된 통계표 임)

 

 

들머리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먼저 배낭을 챙기는 등 등산 준비를 한다.

 

 

구조대장님의 구령에 마추어 하나, 둘, 셋, 넷 맨손체조와 스트레칭을 한다.

 

 

체조가 끝나고 출발전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오늘도 작가 태봉님이 회원님들의 모든 사진을 카메라에 담을 것이다.

 

 

카메라와 시계의 시간이 2분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시계는 45분을 지시하고 있었다.

 

 

백박사 바로 앞에서 회장님과 장광남선배님이 걷고 있다.

선봉엔 어깨동무님이시다.

 

 

통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잡목과 드문드문 금강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듯 하다.

 

 

얼마쯤 왔을까 등산로 좌측으로 굴피나무가 30여 그루 자리를 잡고 자라고 있었다.

 

 

등산로 좌측 가장자리부근에 돌을 깍아 세운 기둥에 정상이 3170미터라고 새겨져 있었다.

 

 

여기가 제1헬기장이라 표시되어 있다.

응봉산 등산로는 이정표가 아주 잘 되어 있는 듯하다.

 

 

산 능선에 오르는데 선두가 쉬고 있는 모습니다.

 

 

어깨동무님이 오늘도 무엇가 열심히 강연? 중이다.

참 지식이 풍부한 분이것 같다.

마하님도, 총무님도 심취한듯....ㅋㅋㅋ

 

 

첫번째 만나는 포토존이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원줄기는 꺽이어 나갔고 가지가 돋아나 우측으로 뻗어 자라고 있다.

여기에 걸터 앉아 사진을 찍는다.

 

 

먼저 하회탈님이다.

 

 

등산로 우측 4시 방향으로 까마득 멀리 해변이 조망된다.

물어보니 누군가 죽변일거라고 한다

 

 

생을 다하고 쓰러진 소나무다.

등산길을 가로 막고 쓰러져 등산객을 불편하게 하는 모양이다.

중간을 잘랐지만 사람들은 좌측으로 돌아간다.

 

 

나무계단을 만난다.

 

 

계단을 올라서서 좌측을 바라보니 조망이 좋다.

태봉님이 저 산줄기 능선을 따라 가면 울진이며 덕구온천의 원천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을 해 준다.

 

 

이 곳에서 태봉님은 뒤에 오는 분들 산 등선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금새 따라온 태봉작가님

박찬호님과 이흥식님이다.

 

 

고개를 넘자 야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제 2비행장이다.

 

이 곳은 지난밤에 멧돼지가 온통 파헤쳐 놓은 모양이다.

야생동물의 매체개수가 무척 늘어나 농가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듯하다.

이제 막 한뻠쯤 자란 콩이랑 옥수수와 감자밭도 온통 쑥대밭을 만들었다고

하는 직장동료의 말을 들었다.

 

 

응봉산 직전의 좌측 모습이다.

데크길을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

 

 

길이 몹시 급경사인듯하다.

이렇게 나무로 데크길을 만드는 것을 보면...

이 길이 완공되면 오르내리기가 한결 수월할 것 같다.

 

 

가까이는 덕구온천주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08:34경 응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태봉님과 산행대장님이 도착하는 분들을 일일히 기념촬영을 해 준다.

데크길 부근에선 태봉님 이 곳 응봉산 표지석에선 산행대장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응봉산 표지석 뒤면에 새겨진 내용이다.

응봉산이라 불러지게 된 내용을 담고 있다.

 

 

숲길 앞에 공사인부가 야영을 하는 텐트와 취사 도구가 있는 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먼저 도착한 일행이 막걸리를 드시는 분과 간단한 행동식을 하고 있었다.

 

 

응봉산 정상에 세워놓은 이정표다.

 

 

장광남님, 최홍순님, 이흥식님 박용락님의 모습이 보인다.

 

 

백박사는 허기진 배를 빵으로 허겁지겁 채운다.

옆에선 마하님과 몇몇분이 막걸리로 애너지를 보충한다.

08:54경 응봉산을 출발 덕풍계곡방향으로 하산 한다.

 

 

낙엽이 쌓여 폭신거리 등산로에는 언제인가 오래된 듯한다 거목이 쓰러져 산화되어 가고 있다.

모양새를 보아 엄청 커다란 나무다.

 

 

이종하님과 고문 이정록님 앞에서 걷고 있다.

걸음거리가 활기차다.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정표를 잘 살펴보고 덕풍계곡 방향을 잡고 내려간다.

직진하는 모습이다.

응봉산에서 데크길을 만드는 방향이 아마도 소광리 방향인듯 하다.

박용락님과 이정록님이 이정표를 유심히 살피는 모습이다.

 

 

이 이정표가 도계 즉 강원도와 경상북도를 가르는 지점인가 보다.

 

 

이 경고판을 넘어서 가는 방향이 덕풍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어느정도 등산객이 이용한 흔적이 남아 있는 낙엽 쌓인 등산로이다.

 

 

선채로 산화되는 소나무이다.

송진으로 인해 쉬이 산화되지 않고 형채가 남아 유심히 바라보는 사람에겐 형상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아름답게 혹은 흉칙한 못 생긴 나무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상수리나와 굴피나무가 반반정도로 공평스럽게 자리한 구간이다.

상수리나 굴피나무는 그리 크지 않았으며 20~30년생인듯 한 나무들의 군락지다.

 

 

상수리나무다.

하늘로 자라다 꺽이어 땅으로 내려오다가 다시 하늘을 향해 뻗는가 싶은데...

죽어가고 있다 몇개나지 않은 잎새가 말라 죽은 것을 보면 아마도 가뭄탓이 아니 였을까...-_-;;

 

 

조금 가파른 지대를 내려간다.

 

 

좁은 길이고 미그럽기까지 해서 조심하지 않으면 낙상하기 십상인 곳이다.

 

 

뒤 따라 내려오는 산행대장님, 작은새님, 남창규님의 모습이다.

 

 

졸졸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정겹다는 생각이 든 곳이다.

이 곳도 비리도 내리면 넘처 흘러 그냥 건너지는 못할 곳이지 싶다.

 

 

움푹파인 곳에는 물이 고여 있고 고여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낙엽이 녹아 물색갈도 갈색에 가깝다.

 

 

바위로 이루어진 개울은

곳곳이 웅덩이 모양으로 되어 있어 물이 고여있다.

 

 

하산 방향을 바라보니 도랑을 끼고 건너가고 다시 건너가고 하는모양이다.

 

 

09:47경 제 3용소에 도착한다.

 

 

이렇게 제3용소 앞에서 포즈를 잡았다.

이 후 많은 분들이 태봉작가님에 의해 독사진과 단체 사진을 찍었다.

 

 

폭포위에서 최훙순님과 박재진님의 모습이다.

 

 

폭포앞에서 최홍순님 모델이고 태봉님과 이즐거움님이 사진 작가가 되었다.

 

 

용소 아래쪽에 자리한 회원님들 옹기종기 모여서 식사 준비를 한다.

 

 

이 곳에서 한팀이 자리를 하고

 

 

소옆에서 한팀이 자리를 잡는다.

 

 

여기서도 한팀을 이루어 서로 주거니받거니 하며 즐거운 식사를 한다.

 

 

청솔향기님가 자상한 아빠부부님이 식사 중이다.

청솔향기님은 참외를 깍아 한조각 나누어 주어 맛나게 먹었다.

 

 

수영을 하려고 물 속으로 들어가는 청솔향기님

 

 

헤엄을 잘 친다.

부럽다 백박사는 맥주병이다.

그래서 나는 물을 참 무서워 한다.

헤엄을 못 친다고 하니 태봉님이 빠져죽지 않을 만큼만 배우면 된다나 뭐래나...

그래도 난 싫다.

10:33경 출발한다.

청솔님 수영하는 모습을 촬영하다 보니 몇몇분은 먼저 출발했다.

 

 

개울로 쓰러진 나무 한그루가 오가는 사람들을 참 불편하게 한다.

다리를 들어 나무를 타 넘는 동시에 고개숙여 나무와 나무사이를 통과해야 하는 불편함이다.

 

 

덕풍계곡은 이 그림처럼 수많은 소로 이루어진 바위 계곡이다.

 

 

산과 산사이가 그나마 조금 넓다 싶은 곳에 나무잎이 쌓여 갈대가 자라는 밭을 이룬다.

 

 

태봉님이 뒤쳐저서 풍경사진을 찍고 있었고...

그런 모습을...

 

 

바위로 이루어진 계곡에는 바위틈을 비좁고 자라나는 생명들이 수없이 많았다.

특히 돌 단풍이 많았던 것 같다.

 

 

바위 중간이 3-40센치정도로 푸른빛을 띠는 선을 이루어 있는 특이한 모습이다.

 

 

요즘처럼 가물때 아님 예전에는 지금처럼 적을량이 흘러서 이렇게 바위를 깍아 골을 만들었을까.

아님 원래 이렇게 생긴 바위까.

강릉 소금강에서 본 듯한대 그 곳에도 이 처럼 바위가 생겼는데 물이 흘러 바위가 달아서

그 모양이 되었다는 것을 본 기억이 어렴풋 나는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은 기억이다.

 

 

11:02경 도착하였고 물에 발을 담그는 분도,..

나무밑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분도..

태봉님과 대장님은 사진촬영으로 휴식을 대신하는 분도 있었다.

 

 

이렇게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면 각자 각양각색으로 휴식을 즐긴다.

 

 

조금 늦게 도착하는 한양님부부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다.

 

 

바위틈을 타고 흘러가는 개울물 웅덩이에는 고여서 물떼 때문에 갈색으로 비친다.

 

 

11:14분경 휴식을 접고 길을 재촉한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바위가 넓고 깊게 파인 모양이다.

물줄기는 바위의 생김새에 따라 가늘어지기도, 얕고 넓어지고하는가 하면 낙차가 있는 곳에 소리를

싫지 않은 아우성을 치며 하얗게 물거품을 일으킨다.

 

  

마냥 즐거운과 웃음으로 채우는 청솔님의 모습이라 덩달아 즐겁고 가벼워지는 몸이다.

 

 

방금 청솔님이 지나는 곳을 지우님이 지나가고...

 

 

송막님과 청솔향기님의 개울이다.

두 분은 제대로 계곡길 트레깅을 즐기는 모양새다.

 

 

울퉁불퉁 바위로 이루어진 계곡에 깊게 파인 바위 바닥에 작은 물이 흘러흘러 가고

 

 

발 붙히기도 쉽지 않은 등산로를 따라 한사람한사람 조심스럽게 발을 떼어 놓는다.

 

 

조금이라도 방심이나 발을 헛디디면 넘어질 것 같다.

송막님도 조심조심이다.

 

 

가물지만 않았어도 물에 잠겼을 것 같은 곳이다.

 

 

오래동안 비가 오지 않아 큰 물이 나가지 않은 탓에 낙엽이 물속에 쌓인 모습니다

 

 

안전로프를 잡고 조심조심 발을 옮겨 놓는다.

 

 

오랜만에 동행하는 김수일님. 그 뒤엔 바람돌이 전용우님이다.

저 분은 슬리퍼같은 샌달을 신고 왔다. 참 용케도 잘도 걷는다.

 

 

이 곳에서 쉬어 가기로 했는데 3분도 되지 않아 이 두분이 먼저 출발한다.

한가하게 사진을 찍다가 부랴부랴 뒤 따라 나섰다.

단 이종하부부님과 지인 한분만 남고...

 

 

로프가 없는 길은 돌로 이루어진 바닥이길이고,

바닥길이 아니면 다시 이렇게 로프를 잡거나 가끔은 철제 계단으로 이어지는 덕풍계곡길이다.

 

 

바위역시 방심하면 미끄러져 넘어지기 쉽다.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정말 어려운 트레킹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 묻은 비탈진 바위위를 걷는다는 것은 어려운 길이 될 것같다는 생각...

 

 

여기도 거기같고 거기도 여기 같은 곳이다.

 

 

개울 한복판을 지나 우측 바위위로 올라 가야하는 길이다.

이 곳이야 말로 물이 불으면 신발을 벗지 않고는 건너지 못할 것 곳인듯 하다.

 

 

노란색의 설치물을 밟고 가야하는 곳

 

 

드디어 제1용소에 도착하는 순간이다.

용소의 폭포위쪽에 도착한다.

 

 

12:42경 도착한다.

소안에는 이흥식님, 홍석남님, 전영수님, 김애연님, 엄지우님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고

 

 

조금 아래방향 우측에는 실 폭포가 있었다.

 

 

나무그늘 아래서 물놀이를 지켜보는 회원님들

좌측분터 이연옥님, 이상구님, 김진석님, 박용락님, 회장 전익표님

 

 

12:57경 회장님 뒤를 따라 출발한다.

 

 

김수일님이 개울을 건너 가는 모습이다.

 

 

고개를 들어 앞과 옆을 보니 깍아지른 절벽이다.

그 절벽 바위틈새에서 자라는 나무들...참 신비스럽다.

 

 

산과 산사이가 그저 한팔벌린 만큼의 공간의 하늘이 보인다.

 

 

세분이 이렇게 포즈를 취했다.

 

 

바위사이가 그저 가랭이 넓이만한 좁을 곳으로 물이 흐르고 좁아진 만큼 물의 깊이는 깊어진 듯...

 

 

이런 곳에서 멱을 감아도 기분 만땅일 것 같다.

지금이야 워낙 물이 없어서이지 물이 지금 보다 배만되어도 무섭게 보일 것이다.

 

 

비가 많이 와서 가득 골짜기를 가득 채워진 물줄기가 흘른다면 유속도 빨라지겠고

그 소리도 모양도 간장이 서늘할 정도로 공포로 느꺼질 것이다.

 

 

좁다란 골짜기를 가득 채운 물줄기가 세차게 쏟아지다시피 흘러내린다 상상해보면 무섭게 느껴진다.

허지만 지금은 순하디순한 모습이라 즐겁기만하다.

 

 

여기도 참 난 구간이다 비록 10여미터거리지만...

안전로프가 없다면 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통과해서 바라본 모습이다.

 

 

몇미터 그 아래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와서 점심을 즐기고 있었다,

참 여기까지 오다보니 자연석에다 삼겹살을 구워먹는 돼먹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다.

강력하게 재재를 하는 법이 없는 걸까?

 

 

조금 아래는 또 다른 피서객이다.

 

 

커다란 바위위에서 오수를 즐기는 사람도 눈에 띄는데 뭘 하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운 거리지만

모두들 떠들고 웃고 먹고하는 걸 보면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은데.

두번다시 오지 않을 듯 자연을 훼손하는 행동을 보이는 일부 몰지각 한 분이 없지 않아

조금은 맘이 불편하다.

 

 

좁고 깊은 계곡 곳곳이 조금은 위험하지만 적잖게 투자를 해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으나 아직 미흡한 곳이 많다.

 

환경단체에서 개발을 못하게 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있어서 그런가보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대로 사람이 먼저이니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데크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철제다리를 설치한 곳이 있어 저곳을 통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 저 철제다리가 없다면 통과는 불가능했을 거이라는 생각을 한다.

 

좌측 끝으머리 남녀가 걸어가고 있는데 그냥 픽하고 웃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한다.

조금전 바로 뒤에서 따라 가는데 계단이 있고 꺽이는 곳인데

남자왈 '자기야 이리로 조심해서 가' 좀 닭살스런 말투로 하니

여자가 '으응 알았어 자기야 사랑해' 애교가 철철 넘치는 목소리로

(여자는 한잔한 모습인 같아 보였음)

 

뒤에서 그냥 대갈통을 확 후러치고 싶은 생각 확 들었다.

(정상적으로 상식이 없는 넘 같아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는 아빠의 모습이다.

보기좋은 풍경이다.

 

기나기인 계곡 트레킹이 끝나고 임도로 연결된다.

아! 이제 거의 다왔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두에 서신 세분이다.

고려천년 전익표 회장님과 도솔 김진석 고문님 그리고 늘푸른솔 김수일님이다.

 

 

13:42경 도착하는데 우리가 덕풍계곡 입구까지 타고갈 봉고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12명이 타고 43경 출발한다.

봉고차에 오르면서 gps를 종료하는 것을 잊고 출발한다.

 

12여분을 달려13:55경 덕풍계곡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변이 비교적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 듯하다,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였고...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양치도 한다.

 

뒤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하산주 자리를 잡고 셋팅을 한다.

 

시원한 생수도 한잔...

맥주도 한잔씩...

그렇게 잡다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기다린다...

 

 

언제나 처럼 회장님의 회원님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한다.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이렇게 세번을 연달아 외친다.

 

 

고려벗님과 코스모스님 그리고 좌측 세분은 모른다.

회원님들 주안상에 내고 남은 자투리 음식을 이렇게 모여서 드신다.

상에 모여서 같이 위하여를 하였으면 좋으련만...

 

어쩌면 이렇게 봉사하는 분이 계셔서 더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는 것일게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여야 할 것 같다.

 

  

울 태봉작가님 한잔하신 모습이다.

참 보기 좋은 모습이다 덩달아 기분 업되는 것 같다.

옆에서 지우님이 수박을 드시고 날 좀 바라봐 주시지 수박씨 고르기에만...ㅋㅋㅋ

 

 

백박사는 먹을 다 실컷 먹고 주변을 살펴본다.

 

 

대형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펜션 전화번호도 안내하는 커다란 입간판이다.

 

 

응봉산과 계곡길을 자세히 그려진 그림 지도 입간판이다.

 

 

편의시설 사용료도 게시되어 있었다.

먹고 마시고 덕담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도 다 하고

15:31경 덕풍계곡을 출발한다. 

 

 

삼척시 도경리에 있는 막국수집에 17:21경 도착하여 비빔막과 물막국수로 저녁식사를 한다

17:43경 막국수 집을 출발하였다.

오늘은 응봉산과 색다른 계곡트레킹을 한 산행이였다.

 

응봉산에서 구수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데크길이 완성되면 다시 한번 갈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하는 마음이고 덕풍계곡도 트레킹코스로 안전한 시설이 보강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