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바우길탐방

대관령 국민의 숲길 탐방

inseong-baek 2014. 9. 29. 11:45

2014년 9월 28일 일요일 날씨 흐림 기온 24도 전후

어제 울트라 마지막 구간인 5구간을 마치고 일요일은 쉴까 생각을 했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산천을 보니 바우길을 한주라도 빨리 끝내고

단풍이 멋진 산의 산행을 하여야겠다는 조급함이 몸을 움직이게 합니다.

 

어제와 같이 강릉 홍제동 주민센터 앞에서 09:02경 대관령정상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대관령 정상 09:36경 도착,

 

대관령 상행 옛 휴게소로 이동하여 09:40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능경봉 가는 길의 산불초소 앞 임도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니

길 좌우로 전나무 군락지로 조성되어 있었고 50여미터 가니

임도길 양옆으로 잣나무가 우거졌고 차도에 잣송이가 한송이 떨어져 있기에

주워서 만져보니 송진이 손가락에 묻어 산 다람쥐 먹이로 그냥 길옆으로

옮겨 놓고 갑니다

 

국민의 숲길은 전나무 군락지로 이루어 져 있고 그 다음으로 낙엽송이

많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영동선 옛 고속도로에선 길 가장자리를 파헤치고 직경 30여센치 되어

보이는 파이프를 묻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관령면 횡계3리 마을 통과하여 팬션과 잘 가꾸어진 잔디밭을

구경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바우길 시그널이 잘 못 달려 있었서인지 아님 길이 없어져서인지

잘 알수는 없었지만 10분 길 찾아 헤맸고 결국 그 시그널을 떼어 찾기 좋은곳으로

옮겨 달았습니다.

대관령 휴게소 출발지에 12:46경 도착 후

식당에서 설렁탕(6,000원)으로 점심을 하고 버스시간이 많이 남아(15:30)

이제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양떼목장 구경이나 하기로 하고..

 

양떼목장 입장료 4,000원, 13:40에 입장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가고 오고 있었습니다.

 

한바퀴돌아보고 원위치 하는데 43분여가 소요되었습니다.

14:23경 출입구에 도착 후 하행 휴게소로 이동 아직 한시간여가 남았습니다.

앉어서 기다리니 살살부는 바람이 한기를 느끼게 합니다.

 

바람막이를 꺼내 걸치고...15:30에 휴게소 출발합니다.

 

산행거리 : 약 11키로

소요시간 : 3:06분(휴식시간 15여분)

 

 

 

대굴렁 하행휴게소(옛) 신재생 에너지관 앞쪽에 버스정류장옆의 돌계단으로 올라 좌측으로 갑니다.

이곳부터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탑까지 서너군데 2~4단의 돌계단 있었네요...^^~

 

우측 나무다리를 그냥 지나쳐서 갑니다.

길 양옆으로 이젠 일부 야생화가 시들었지만...

 

길바닥은 이렇게 통나무를 잘라서 깔아놓아서 걷기도 좋고 보기도 좋고...

 

 

 

 

이곳은 어린이 탐방로 있듯합니다.

 

 

 

능경봉과 제왕산 으로 가는 임도(산불감시 초소가 있고 용천수라는 샘물이 있는 곳)의 합류지점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처음엔 전나무 군락지 50여미터를 가면 잣나무 50여미터를 가면 다시 전나무 군락지로

이어지는 임도입니다.

 

임도 양 옆으로 드문드문 물든 단풍이 눈에 띄고...

 

조금 가다 보니 좌측으로 시멘트 단층건물이 있고 이 건물 가기전에 길 언덕아래로

양심을 버리고 간 개 같은 넘의 행동을 보게 됩니다.

아--증말 짜증나고 육두문자 욕 튀어나오고....

 

얼마즘 가다보면 우측으로 영동고속도로(옛)를 바싹 끼고 잠시 갑니다.

여기는 파이프를 도로 가장자리에 묻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도로를 가로 질러 가야 합니다.

 

저 이정표를 확인하고서  길 건너 보이는 시멘트 포장도로 잠시 가면 묘목장을 지나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시멘트 포장도로가 새로 작업을 한지 얼마되지 않은듯 합니다.

시멘트에 찌든 때나 색갈이 더럽혀지지 않았더군요.

 

국민의 숲길 좌우로 묘목장이 있으며, 서너종의 나무를 심은듯 하였습니다.

여긴 길 우측으로 묘목이 어려서 잘은 모르지만 전나무이거나 주목으로 보였습니다.

 

길 우측에 단층건물이 한개동이 있고 그 건물뒤로 국민의 길이 나 있습니다.

즉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길 좌측에 잘 정돈된 묘목장에 싱싱한 어린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만저보고 자세히 들어다 봐도 어린나무라 부드러워 전나무인지 주목인지 모르겠더군요..

 

울창한 전나무숲길이 펼쳐집니다...

 

전나무 군락지에 당랑 하나 있는 단풍이 아름다운 색을 자랑합니다.

 

싱그러운 공기 폐에 와 닿은 느낌이 달랐네요.

 

잠시 가다보니 오리나무가 17개가 길 옆에 나란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전나무 군락지에 오리나무...

 

가까이에 잣나무가 있나봅니다.

길에 잣송이가 떨어져 있었고 몇개의 잣알이 있었는데...신기하게도 알이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다람쥐가 용케도 속빈 잣을 알고 가져가지 않았는지는 모르지만.

 

물이 불어나 때를 대비해서 목교를 만들놓았습니다.

 

이곳은 좌측으로 낙엽송군락지였습니다.

우측은 전나무는 아니고 저는 이름을 알지 못하는 나무군락지.

 

길 좌측에 5미터여의 길이로 구절초가 바람에 한들거리고.

 

횡계3리 횔링 트레킹코스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리막길로 갑니다.

 

나무계단을 지나

 

몇그루의 물들어가는  단풍나무를 보는 즐거움은 느끼며...^^~

 

아직 낙엽송은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지만 몇일이 지나면 노오란 색으로 변하겠지요.

 

목책교를 지나면서 뒤 돌아보니 단풍이 예쁜자태를 자랑합니다.

 

무심코 가다보면 직진을 하게 됩니다.

저두 직진을 해서 5분여를 갔다고 다음 이정표를 보고 되돌아 왔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도로로 내려서야 합니다...-_-;;

 

도로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도로 건너편에 건물이 두동이 보이는데 좌측의 건물에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라는 문구가

커다랗게 보였습니다...아마도 농협의 건물이겠지요.

 

계단에서 내려와 우측을 보면 바로 코앞에 가사두교가 있고 이 다리를 건너 바로 좌측으로

갑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서 우측으로 갑니다 우측으로 돌아서 앞을 보면 길 좌측에 시그널이 걸려있습니다.

 

여기서도 직진을 합니다.

 

우측 건물쯤에서 우측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으나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저 앞의 돌무더기를 지나 흰색자동차(아주 작게 보임)가 주차하여 있는 곳으로...

 

우측 목조건물을 지나 사진의 좌측 황색자동차가 서있는곳으로 갑니다.

저 자동차가 서 있는곳 바로 뒤에서 길은 조금 살펴보셔야 했지만, 제가 시그널을 이동하여

매달아 놓아 다른 곳으로 가는 실수가 없도록 했습니다.

 

여기가 제가 조금 길을 못 찾아 헷갈렸던곳입니다.

저 앞의 길 가장자리 우측에 야간에 불을 밝히는 작은 가로등이 있습니다(보이시지요)

저 가로등 아래부근에 바우길 시그널이 매달려 있어 저리고 직진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측 도로를 따라 가야 편안한 길이 되는데...

 

저는 저 시그널을 보면서 직진을 하였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이곳은 CCTV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아마도 많이 찍혔을 것입니다) 우측을 보니

 

막다른 길목같이 보입니다. 두리변 거리면서 시그널이나 이정표를 찾아 보지만..

일단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 보고 그 곳도 아니고... 우측에 늘어선 팬션앞은 잘 가꾸어진 잔디밭이라

길이 아닌것 같고...

하여튼 막 다른 길같은 곳까지 가보기로 하고 갔니 우측으로 길이 나 있고 목책교가 있으며

그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일단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도로를 따라 역으로 왔더니..

조금전으 세갈래길에 도착합니다.

 

해서 이 시그널을 떼어서

 

세갈래 길 보이는 것처럼 벗나무 가지에 비닐끈을 임시 정비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30여미터(사진에서 보이는 끝지점)지나서 좌측으로 보면 이정표가 보입니다.

 

바로 저 나무다리 앞의 좌측에 이정표가 있고 우측에는 시그널이 걸려 있습니다.

즉 저 다리를 건너기전에 우측으로 가야한다는 말씀

 

조금 지나오면 길 좌측으로 이 코스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데...

좌측길로 갑니다.

 

조금 오다보면 이제 좌측으로 물이 시원스럽게 흐르는 계곡을 끼고 갑니다.

 

이곳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고

 

개울가에서 인증샷을 한장 후 잠시 쉬어 갑니다.

 

습기 가득한 숲길을 걷는 것은 싱그러움이 몸 구석구석으로 기분 좋은 느낌이

파고 듭니다.

 

이곳을 지나면서 몰랐습니다.

1구간을 걸을 때 이곳을 지나친 것을...

선자령과 대관령으로 가는 길입니다. 좌측이 선자령, 우측이 대관령으로 가는 길

 

이곳에 와서야 조금 전의 갈림길이 지난 5월달에 지나 갔음을 알게 됩니다.

이곳은 대관령에서 올라와 1구간과 2구간으로 갈리는 갈림길입니다.

 

좌측은 방금 제가 온길이고 우측은 국사성황당으로 가는 길

 

양떼목장옆을 지나서

 

저 앞에 가는 아가씨 얼마전 대관령면으로 이사를 왔다고 합니다.

이곳저곳 물어보니 아직 잘 모르다는 말씀을...

 

 

 

 

 

대관령 휴게소 상행 휴게소에 12:46경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식당에서 대관령 설렁탕(6,000원)으로 점심을 먹고

버스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 양떼목장을 가보기로 하고 양떼목장으로 갑니다.

 

양떼목장 13:40경에 입장을 합니다.

입장료 4,000원 매표하는 아가씨 입장표와 양에게 먹이를 주는곳에서 건초를 바꾸어준다고 합니다.

 

저 파란색 지붕의 건물이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솔직히 그리 많지 않은 양떼가 있었고

 

양의 수보다 사람의 수가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는 분들

남여 커풀내이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

 

어린아이와 혹은 연인과 추억만들기에 모두들 열중이고..

이런 모습(행동)이 습관화 된듯 양들도 무덤던한 모습들로 눈에 비췄습니다.

 

언덕위에서 바라본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장에는 몇몇 사람들이 보이고

 

잔득 흐린날씨는 안개를 몰고 오기 시작합니다.

 

짖은 안개로 시야가 불량합니다.

체험장을 배경으로 촬영한 것이지만 안개가 배경이 되었네요.

 

언덕을 내려오다가 어린이용 그네를 매어놓은 곳에는 보시는 것처럼 그네를 뛰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마냥 즐거워 보였습니다.

항상 저렇게 웃으며 살아갔으면 싶습니다.

 

버스가 올려면 아직도 한시간여가 남았고 살살부는 바람이 이제 춥기까지 합니다.

바람막이를 꺼내 입고 무료하게 기다리다가 대관령 정상으로 가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안개때문에

강릉시내가 보이지 않았음)

버스시간이 얼충되어 정류장으로 오다가 휴게소 전경을 착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