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바우길탐방

바우길 제2구간(대관령 옛길)탐방

inseong-baek 2014. 8. 14. 16:03

2014년 8월 13일 수요일 날씨 흐림/오후 16경 약간 비내림

오늘이 강릉 바우길 걷기 시작 (5월 17일)한지 3개월로 16구간 마지막 코스 탐방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평일로 대관령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없은 날이여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로 대관령 옛휴게소(하행)까지 이동합니다.

요금은 바우길 카페에서 소개한 택시를 콜해서 저렴한 가격을 치루었습니다.

 

대관령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앞에서 10:47경 출발합해서

보광리 바우길 게스트하우스에 15:45경 도착하였습니다. 

 

 

대관령 하행 옛 휴게소앞입니다.

지금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으로 활용중입니다.

 

영동고속도로 개통 기념비를 향해서...

 

하행휴게소와 상행휴게소를 이어주는 육교다리(자동차 통해가능)에서 바라본

상행 휴게소 모습입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차량이 주차해 있습니다.

가까운(500미터)곳에 양떼 목장이 있고 바우길 1,2구간의 시작지점이며, 백두대간(대관령-곤신봉-노인봉

-진고개)의 시작지점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왕래를 하는 듯 합니다.

(가을 단풍철에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니 단풍구경하기가 만만찮을 듯)

 

비로 인해 개울물이 조금 늘어난듯하며 흐르는 물소리가 그리 싫지 않았습니다.

 

고산지대에 자란다는 주목이 이곳에도 몇그루 자라고 있습니다.

크기로 보아 오래된 나무는 아니라서 식수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우길 양옆으로 습지가 있어서 습지 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경사가 그리 지지 않은 곳인데 이렇게 돌계단을 만들어 길 가는 사람에게 작지만 볼거리와 새로움을

갖게 하였네요...

 

돌계단을 지나고 약간 가파른 오르막에 통나무 계단을 지나서 바로 좌측과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이

이어지는데 우측으로 가면 선자령가는 길의 지름길(길이가 길지 않아 별차이는 없을 듯)과 좌측은

양떼목장 가장자리 길(사람이 넘어오지 못하게 가는 철사로 만든 울타리)로 가게 되며 맛배기로

양떼목장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양떼목장이 끝나는 지점에는 이렇게 시그널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면 내리막길로 이어집니다.

 

먼저 전나무 군락지 그리고 전나무와 낙엽송이 드문드문한 곳을 지나면

 

잣나무 군락지로 이어집니다.

 

높이 솟을 잣나무

잣나무의 열매 잣송이를 보려면 고개를 제쳐 하늘을 향해야 합니다.

잣은 항상 나무의 끝에 달리거든요...

 

잣나무 군락지를 지나면 1구간(좌측)과 2구간(우측)이 갈라지는 삼거리와 만남니다.

 

삼거리를 조금 지나 좌측 커브를 살짝 돌면

대관령 탄생숲으로 2011년 5월 4일 온가족이 우리 아이들이 이 무와 같이 건강하세 무럭무럭 자라서

대한민국의 큰 일꾼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이 적힌 팻말이 건식되어 있습니다.

 

몇 일전에 내린비로 바우길 약간의 흙이 씻겨 작은 고랑이 생겼습니다.

 

100여년이 넘은 듯한 도토리 나무...

 

국사 성황당앞의 모습이며, 앞쪽 산 능선에 송신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KT 영문이 보입니다 무선전화용 송수신탑이지 않을까 싶네요

 

바우길에서 본 국사 성황당 모습인데, 징소리가 아주 요란합니다.

 

지나가는 길이니 호기심에 가까이 가서 보니

불공을 드리는 듯 여자 세분이서 한분은 무릎 끓고, 한분은 천을 역어서 매듭을 만들어진 길다란 줄을

잡고 있고 한사람을 징을치며 뭐라고 주문을 열심히 외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앞의 건물이 국사 성황당으로 범일국사를 모신 신당이며, 우측은 김유신 장군을 대관령 산신으로 모시는

신당으로 매년 음력 4월 15일 성황제를 올린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국사 성황당앞에 있는 비석인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국사 성황당을 돌아나와 산비탈 길을 오릅니다.

 

아주 작은 계곡처럼 바우길 양옆이 우측을 산으로 좌측은 작은 언덕 모양으로 되어 있는 길을 갑니다.

 

이 돌계단을 오르면 4거리 지점입니다.

 

좌측은 선자령으로 가는 길이며 우측은 대관령 휴게소로 가는 길입니다.

 

바로 직진을 하면 내리막길로 옛길 즉 박물관과 게스트 하우스로 가는 길입니다.

 

김시습 선생님의 시비? 가 세워져 있습니다.

 

발아래를 보면 저 만치 또 다른길 처럼 보이는 잠시 후 이어질 바우길이 보입니다.

 

쓰러지지 않은 말라 죽은 나무의 모습은 색다른 느낌이며, 물을 머금을 시간이 없어서 일테지요

썩지 않고 마른채로 굿굿이 버티고 있습니다.

 

원시림처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여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길은 다른 바우길 같지 않게 평일인데도 오르고 내려가는 사람을 심심찮게 만났습니다.

 

발을 조금이라도 잘 못 디뎌 저 아래로 미끄러 진다면 가파른(80도 이상의 경사)중경상을 입을듯

합니다.

 

이렇게 안전로프를 설치해서 노약자를 보해주려는 배려에 감사했습니다. 

 

이 나무는 바우길 위쪽에 있는데 바우길 때문인지 모르지만 나무그루터기 아래의 흙이 없어져

쓰러져 자라고 있습니다 원기동이 수평으로 누워 가지가 원 기둥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여기는 많은 비가 내린다면 아마도 작은 도랑(비 올 때만)이 생길것 같습니다.

 

한원진님의 시비가 있습니다. 그 앞에는 벤취가 2개가 놓여있어서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바우2길(대관령 옛길)의 금강소나무는 여는 바우길의 나무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서 그런지 이유는 모르지만...하여튼 제의 머리와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

 

비에 씻기어 온듯한 작은 나무조각과 낙엽들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일테지만, 이를 밝고 가는 저의 양발을 통해 전해져 폭신한 느낌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마지막(7터널)이라고 그러더군요..

맑은 날은 강릉시내 전체가 거의 다 보인다는....

 

 승용차를 타고 여기를 지나는 사람들 대다수가 내려서 바로 요기서 기념찰영을 하더이다...^^

저도 그 분들처럼...^^~


신사임당 사친 시비

반정에서 대관령방향으로 약 650미터 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좋은 곳에 이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사친(思親) 

'천리가산만첩봉(千里家山萬疊峰)- 산이 겹친 내고향은 천리건마는

귀심장재몽혼중(歸心長在夢魂中)- 자나 깨나 꿈 속에도 돌아가고파

한송정반고윤월(寒松亭畔孤輪月)- 한송정 가에는 외로이 뜬달

경포대전일진풍(鏡浦臺前一陣風)- 경포대 앞에는 한 줄기 바람

사상백구항취산(沙上白鷗恒聚散)- 갈매기떼 모래 위에 흩어졌다 모이고

해문어정임서동(海門漁艇任西東)- 고깃배들 모래위를 오고 가누나.

하시중답임영로(何時重踏臨瀛路)- 언제나 강릉길 다시 밟아

갱착반의슬하봉(更着斑衣膝下縫)- 색동옷 입고 어머니 앞에 앉아 바느질 할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뭐 이런 내용이라고 합니다.

 

불타미아무남 대체 뭔 먼 말이여....?

좌에서 우로가 아니라 우측에서 좌측로 읽어야 한다는데 그럼 남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이지

남무가 뭔가? 


인터넷 사전을 찾아서보니

해석 1

[불교] 아미타불에게 돌아가 의지한다는 . 중생 깊은 믿음 표현한 이지만, 자체 주문 가진 공덕 크다고 한다. ‘나무(@)’ 산스크리트 나마스(Namas)’ 음역어이.

해석 2

공들인 일이 헛일 이르는 .

반정

 

반정에서 조금 가파른 경사지로 내려가게 됩니다.

 

기관 이병화 유혜불망비

 

신사임당사친시비에서 보았던 영동고속도로 마지막 터널의 모습

 

많은 사람에게 신선한 산소와 바람과 강풍을 막아주며 등등의 많은 혜택을 아낌없이 주고

이제 누구나 가야하는 곳 흙으로 산화하는 모습...살아서 최고의 나무를 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길옆 몇발자국 비켜서서 고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금강소나무의 멋진모습입니다.

 

바위 틈을 휘감아 땅속으로 숨어 들어간 나무의 뿌리.. 바위틈에서도 굿굿이 생명을 유지하는 나무 한그루

 

조각조각 산화되는 나무...  다른 나무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이 금강소나무가 오늘 제가 본 최고의 나무일듯 합니다

올곧게 하늘로 쭉 뼏어가는 모습이 정말 멋저 보입니다.

 

서로 의지하며 자라는 듯한 모습....

 

작은 돌탑과 벤취 그리고 그 옆의 소나무 한그루 나름 정겨움이 있습니다.

 

주막에 도착했습니다.

나무로 만든 개구리 모형에서 물이 솓아지며, 그 물줄기가 물레방아를 돌립니다.

 

대관령 옛길(대관령 방향)과 대관령 박물관 방향 그리고 제왕산 방향의 갈림길입니다.

 

바우길 우측에는 계곡으로서 말고 시원스런 물이 흐릅니다.

 

이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박물관으로 가는 방향은 징검다리를 건너서 가는 방향이고

좌측방향은 개울물이 불었을 때 가는 다른 방향의 박물관 가는 방향과 바우2구간 가는 길입니다

오늘은 게스트 하우스까지 갈 예정이므로 좌측으로 갑니다.

여기서 시작해서 잠시 후부터 작은 고개를 다섯개를 넘어야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좌측 농가에는 이렇게 작은 크기의 배가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밤도

 

저 끝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복숭아도 이제 익어가고 있습니다.

 

여기만 오를때만해도 이길이 그렇게 지루한지 몰랐습니다.

계속되는 시멘트 포장도로와 한고개 한고개만 그렇게 5고개를 넘습니다.

 

막 한고개를 넘었고 저 갈림길에서 측으로 갑니다.

 

야생화 재배단지 건물입니다.

 

길 양옆으로 무궁화가 심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저 다리를 건너 큰도로와 합류하는데 도로를 가로 질러서 우측으로

 

앞쪽에 보이는 작은 도로로 갑니다.

두번째 고개를 넘어서

 

다시 세번째 고개를 향해

 

여기서 좌측으로

 

석화공원이라는 고개를 넘어서

 

농가가 있는 길을 가는데 개 두마리가 무지 짖어댑니다.

길 좌측의 밭에는 기장이라는 곡식이 보였습니다.

 

네번째 고개를 넘고

 

여기를 지나

 

다섯번째 고개를 넘어서 주욱 가면

다리가 나오면 이 도로와 합류하는데 합류지점이 버스 정류장(건물없음)이며

좌측에 게스트 하우스 안내 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100미터 안쪽에

 

게스트 하우스가 있습니다.

 

15시 45분경에 도착합니다

버스 정류장에는 16:12경 시내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대관령 옛길(바우길 2구간)에서 본 버섯들

 

 

 

 

 

 

 

 

 

들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