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바우길탐방

바우길 제16구간(학이시습지길)탐방

inseong-baek 2014. 8. 8. 15:12

2014년 8월 7일 목요일 날씨 구름많음

이제 강릉바우길 마지막 코스 학이이습지길을 걷기로 합니다.

하지만 2구간은 착오로 대관령박물관으로 종료하였기에 다음에는 2구간을 갈 예정이며, 

이 2구간 걷기를 마무리 지어야 어느정도 완벽에 가까운 바우길 완주를 종료하고 기타

구간(울트라, 국민의 숲 등)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학이시습지길은 다른 바우길 거리보다 조금 짧은 10km가 조금 넘어 쉬운코스이며, 

장현저수지 상류와 경포 습지를 경유하기 때문에 구경거리 좀 많은 코스라고 나름

생각을 하였습니다. 

 

가시연꽃은 오늘 확실하게 알았고  그 꽃을 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바우길에서

만난 어느 중년의 남자분께서 들려 주셨습니다.

 

경포대의 습지부근에서 바라본 선자령 - 곤신봉- 매봉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에

걸린 구름과 안개는 멋진 경치를 연출했습니다. 아쉬움은 햇살이 비추었다면

더욱 빛나는 풍광이였을텐데 하는 마음이 한자리 하고 있었습니다.

 

바다에서 실려온 바람을 타고 한들 거리는 꽃과 이름모를 풀들...

습지의 숲속에서 가끔 고개 내밀고 물장난 치는 역시 이름 모를 새들 어느 녀석은 물속으로

잠수하여 상당히 긴 시간을 버티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연꽃과 부들 그 속에서 이야기와 추억을 담는 몇몇 연인...그리고 산책을 하시는 부부들..

또 나처럼 홀로 부지련히 앞만보고 걷기를 즐기시는 여자분...

늬엿늬엿 저물어가는 경포 주변의 풍경은 활력이 넘쳤다고 생각했습니다.

 

 

Music : Clannd-Buachaill on Eirne 

 

 

강릉대학교 해람지로서 학이시습지길 시작 지점입니다.

주변에 학생과 시민 몇분이 계셨지만 신세지기 보다는 이렇게 손수..

오늘도 인증사진을 삼각대를 이용 촬영합니다

 

해람지를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아(출발지점에서 해람지를 향하여 13시방향)에

이 건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을 통과 하면서 오르막이 시작되며 10여분 올라 갑니다.

 

이 나무계단을 철도에서 레일 아래에 받침목으로 하는 침목인데 짧게 잘라서 계단을 만들었더군요

 

어제 내린비로 나무와 흙이 습기로 가득합니다.

숲에서 뿜어내는 공기는 시내에서 마시던 공기와는 많이 다름을 폐로 느끼는 순간이였습니다.

 

오르막을 조금 오르니 갈림길이 나오면서 A 코스,  B코스, 불편코스 라는 안내판이

건식되어 있습니다 좌측이 불편코스라는데 가보니 아주 좋았습니다.

좀 오래된 안내문인듯...

 

갈림길인데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16구간은 이정표나 시그널이 잘 되어 있는듯 합니다.

지금까지 경험을 살리면,  지도 없이도 갈 수 있을듯 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갑니다. 10분 올라오면 이제는 살짝 내리막길이 이어지며

10여분 내려가면 시멘트 포장 도로와 합류합니다.

 

합류하는 임도 우측으로 갑니다. 도로에 내려서면 산불감시 초소가 보입니다.

느릅내2교까지 포장도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즉 저 앞쪽을 향해 쭈욱-----

 

좌측 다리가 누릅내교 입니다 저 다리를 건너서 갑니다.

 

콩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도로 우측에 아주 작은 느릅나무공원이 있네요. 마을 주민이 마련해 놓았으며 마을의 상징물로

약용으로 쓰이는 누릅나무랍니다.

 

고추도 익어가고..

 

수수대에는 수수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측 살짝 내리막에 느릅내 2교가 있습니다 저 다리를 건너서 좌측으로 갑니다.

 

느릅내2교를 지나 좌측으로 조금오면 이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이제는 비포장도로입니다.

어제 밤에 내린비가 도로의 꺼진곳에 물이 고여서 걷기에 살짝 불편을 줍니다.

 

조금 들어오면 예쁜 민가가 있으며 여기가 죽헌저수지 상류쯤 되나봅니다

이 민가앞 길아래가 저수지처럼 보였는데 바닥이 드러나 보였고 한 복판에 가는 물줄기가 생겨서

적은량이지만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마 어제 내린 비로인해 저 물줄기가 생겨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경고문에는

아름다운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안내문에는 이 지점부터 100밑터구간에 벌목소나무가 길을 막아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입니다만,

지장하는 벌목은 없었고 길지 않은 오르막과 솔숲, 그리고  신발 바닥으로 전해지는 흙길의

느낌이 무지 좋은 길입니다.

 

잠시 오르면 산소 2기가 있는데 그 옆을 지납니다

저앞 담쟁이 넝쿨과  함께 자라는 소나무 사이로 갑니다.

 

 풀에 맺힌 이슬로 바지가 조금 젖었습니다.

 

세갈래 길이 합류하는 능선에서 이제 좌측 능선길을 따라 갑니다.

 

시원하게 자라나는 소나무 사이로 기분좋게....

 

능선 우측 작은 산과 나무들 사이로 멀리 강릉시내 시청부근이 보입니다.

 

카레라로 줌인한 모습입니다.

 

하늘엔 여전히 옅은 구름으로 덮혀있어 햇빛도 없고 기온도 적당하여 등산하기에 좋은 조건입이다.

오늘은...^^

 

제법 그럴사한 내리막이 등장합니다.나무계단으로 된 내리막길..

 

그러나 너무 짧은 맛배기 급경사로 입니다.

 

나무숲 위로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아마도 강문이지 싶네요...

 

저 끝에서 우측으로 내리막길을 가게 되는데

우측에 벤취가 하나가 있어서 잠시 쉬어 갑니다.

 

12:45경 도착하여

간식을 비스켓 하나와 캔디 한개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얼음물을 속을 달래고

13:00경 출발합니다.

 

저 쉼터에서 약 50여미터 아래에 보이는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저곳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우측으로 잠시 오면 다시 세갈래길과 합류하는데 여기서도 우측으로 갑니다.

 

우측으로 서너발자국 옮기면서  좌측으로 보니 바우길 좌측 숲속에 작은 창고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잠시 몇미터 더 진행하다보니 좌측으로 임도가 있고 저 창고앞에 산소가 1기 있으며 길이 산소 앞으로

나 있기에 호기심에 가셔 보았습니다.

 

좌측으로 벽면에 문이 조금 열려 있기에 들여다 보니...

상여가 있는듯 하였습니다 순간 살짝 겁이 들더이다...-_-

산 사람이 무섭지 죽은 사람은 무섭지 않다고 누가 그랬는데...이 무슨..

알고보니 내 가슴도 참새가슴이란걸 새삼 끼는 순간이였습니다.

 

저 앞에도 산불 감시초소가 있네요

 

길옆에 앙증맞게 생긴 작은 버섯이 많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몇일 내린 비가 이렇게 버섯에게는 잘 자라는 영양분이자 환경이 되었겠지요..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면서 이도로와 만나는데 이 도로를 가로 질러 직진합니다.

 

바우길 자체가 숲으로 된 듯 합니다.

 

늘어진 나무가지 사이로 바우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도 좌우로 갈리는 지점입니다.

여기선 우측으로 갑니다.

 

오솔길은 지나서 좀더 가면

 

길 좌측의 밤나무에서 영글지 못한 밤송이 몇개가 떨어져 있었는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만 참아 주었으면 우리 바우님들께서 가을쯤 이곳을 지나게 된다면

맛이라도 볼텐데 하는 생각..(좌측의 4개중 1개 우측 3개중 1개는 제가 주위에서 주워서 모은것)

 

우측으로 강릉대주변 원룸촌 마을길로 들어섭니다.

 

산기슭을 나오면 여기와 만나는데 좌측으로 갑니다.

저 좌측 전봇대에  바우길 시그널이 달려 있었습니다.

 

마을길을 아주 잠시 나오면 여기와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는 도로를 건너 좌측 철책 담장길을 갑니다.

 

이 철책담장이 끝나는 지점에 세갈래 길이며

 

이렇게 무슨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도로 한 가운데를 통째로 파고 있었는데

저 안전조끼를 입으신 분께 문의를 하니 가스공급파이프 매설공사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저 지하도를 통과하여 직진을 합니다.

 

지번교회 뒤로 가게 되는데..

 

바우길 좌측으로 가깝게 오죽현 건물이 보였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정하고 저 건물 정물을 당기고 밀어도 열리지 않습니다.

문이 잠겨있었는데 차는 많이 주차되어 있고 잠시 당황하는데

우측에서 가족인듯 한무리가 2층에서 내려옵니다.

2층이 음식점입니다. 감자옹심이 칼국수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격을 7,000원

(메뉴 : 옹심이 칼국수, 순옹심이, 칼국수,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이렇게 다섯가지 가격은 공히

7,000원 아 수육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맛도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제겐 양이 조금 많아서 조금 남겼습니다..(13:50경 - 14:34경 출발)

 

지변1교를 건너서 좌측으로 30여미터에서 다시 우측을 가게됩니다.

 

이길 저끝부근에 있는 건물이 강릉예술인창작인촌입니다 그 앞을 돌아서 가게 됩니다.

 

길 우측의 논의 벼가 이제 막 모가지(벼이삭)를 내밀로 있었습니다.

 

강릉예술인창작인촌을 지나오면 오죽헌 정문으로 이어집니다.

 

오즉헌 정문입니다.

 

목공예 전시 판매전 건물 좌측에 있는 보호수입니다.

회화나무로 수령이 570년 둘레 455센치 높이 19미터라는 안내문이 나무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보호수 엎의 소나무 두그루도 수령이 수백년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스모스를 너무 많은 씨를 뿌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너무 다닥다닥에 난장이 코스모스가 되었네요

 

선교장 앞에 세워져 있는 바우길 이정표입니다.

 

선교장안의 이모저모습을 담았습니다.

 

 

 

 

 

 

 

 

정통한옥앞에서...

 

뒤쪽에 민가입니다.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을 키로단위로 판매한다는 안내판이 세워져있습니다.

 

초가지붕의 옛날(1960년 이전) 보통 서민이 살던 집의 모습입니다.. 

 

보호소나무 입니다. 수령이 520년이 되었고 높이는 23미터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곳 선교장에는 수령이 100이상 되는 듯 보이는 나무가 많더군요

 

이 소나무의 그루터기도 무지 켰습니다

저의 뼘으로 대충 5번정도...

 

주엽나무로 수령이 570년된 보호수입니다.

오늘의 최고 나무입니다.

 

행랑채라는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길다란 한옥구조입니다.

 

연지당이라는 건물로 안채로 들이는 곡식이나 금전을 받을 때 사용하였으며, 집안 살림을 돕던 여인네

들이 거쳐하던 건물이라는 설명이...

 

이 건물은 서별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건물입니다.

서고, 공부방겸 이용되었고 살림을 맏며리에게 물려준 할머니의 거쳐로도 사용하였다는 설명이..

 

외별당이라는 건물로서

맏아들의 신혼살림이나 작은 아들의 분가 이전에 사용하던 건물로 손자들도 사용하였다는 설명문이..

 

선교장의 모습

 

활래정

1816년에 건립하였으며, 서쪽 태장봉에서 끊임없이 내려오는 맑은 물이 연못을 거쳐 경포호로 빠져

나간다는 활수의 의미로 물 위에 떠 있는 무마루와 온돌방, 다실이 있어서 근대 한국 특유의

건축양시과 조경미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초등생쯤 되어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자세히 설명하는 도우미님이 계셨고 설명을 열심히

경청하는 학생들 모습입니다.(15:20경 입장 - 16:00경 퇴장함)

 

운정삼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조금 가다가 습지생태지로 갑니다.

 

이제 경포호 생태습지로 갑니다.

 

나무 다리위에서 가시연을 배경으로

 

가시연이 이렇게 생겼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생태습지원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선자령의 모습

 

가시연과 그 꽃의 모습입니다.

 

가시연꽃이 자라는 그 옆에는 이렇게 연꽃이 예쁜자태를 자랑이라도 하는 듯 뽐내고 있습니다.

 

선자령의 모습과

 

곤신봉과 매봉산 부근이라고 짐작해 봅니다

 

생태습지원의 산책로 입니다.

 

자이언트(맘포스) 미국산 호박이라는데요 산책로 한 모퉁이에 이렇게 자리하여 오가는 사람의

눈길을 끕니다.

 

습지와 선자령

 

 

바우길 시그널이 이 꽃터널에 메달려 있습니다.

 

멀리 녹색도시 체험관이 보입니다.

 

허난설현유적지내 우물터가 있는 앞길로 갑니다

 

이길을 지나서

 

자동차 도로와 합류하는데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합니다.(앞에 보이는 길)

 

횡단보도를 건너서 100미터 가면 장보고라는 대중음식점(지도상에는 양지뜰 쌈밥으로 표시)앞

사진에서 좌측 길을 따라 갑니다.

 

장보고 음식점앞을 지나 108-5주택앞 골목길로 직진합니다.

 

여기를 지나면 포장도로(골목길)과 합류하여 우측을 100미터 갑니다.

 

저앞 음식물 수집통앞에서 좌측으로 숲길로 갑니다.

 

여기를 지나면 도로와 다시 접속하는데 좌측에 황태촌이라는 음식점이 있는데

좌측으로 갑니다.

 

이도로와 합류하면서 바로 좌측이 황태촌 대중음식점입니다

저 앞이 강릉대학교 홍보관 건물인듯한데 공사 중입니다.

 

황태촌에서 도로를 따라 200여미터가 될련지는 모르겠지만(사진 우측 소나무가 있는 곳 부근)

잠시 후면 강릉대학교 홍보관 정문에 도착하게 됩니다.

 

강릉대학교 홍보관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17:31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