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바우길탐방

바우길-제13구간(향호-바람의 길 )탐방

inseong-baek 2014. 7. 21. 15:46

20114년 7월20일 일요일 날씨 쾌청 고온(30도씨 넘을 듯)

계획은 월요일 갈려고 했었는데 월요일은 오늘보다 더 무더울것 같아 오늘 후딱 갔다오기로 결정

강릉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실내 편의점에서 생수 500미리(800원)사서 얼러온 카멜백(물백)에 보충

하고 도로 건너 반대편 버스정류장에 후닥 갔는데  6일전 버스시간표(A4용지 한장으로 달랑)를

벽면에 부착되어 있었는데 오늘을 컬러로 5장으로 보기 좋게 새로 부착되어 있어 찬찬히 보는데

315번 버스 휴일 다니지 않은, 302번 08:14분에 가고 11:38분경에 출발하는 걸로 되어 있었음.

 

아차! 어찌 이런일이...ㅜㅜㅜ

이리저리 머릴 굴리며 어찌할까 궁리하는데 날씨는 무덥고 움직이니 얼굴에 땀이 방울방울..

대기중인 택시 문을 똑똑 노크하고 주문진 해변까지 요금이 어느정도 나오냐고 물의니

나 처럼 속알머리 없는 장년의 깡마른 남자분이 나를 힐끗 처다보면서 미터요금제입니다.라고

함, 보통 얼마정도 나오냐니까 이만 이천원에서 삼천원나옵니다.합니다.

 

주문진가는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가까운 곳이 어디냐고 물으니 시내에 가야하는데 30분에 한대

꼴로 다닙니다 합니다.

아- 여기서 택시를 타고 가서도 운이 나쁘면 29분을 기다려야 하나?

저 택시기사분 눈동자를 보니 그냥 주문진으로 갔으면 하는 눈치(본인은 그런 느낌을 받았음)

하기사 써야 도는거니까 오늘 편하게 함 가보자..

 

갑시다. 기사분 신호를 조금씩 무시하며 쌩쌩 달립니다.

주문진 시내를 접어드는데 기사분 택시메터를 꺽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슬쩍보니 이만 일백원이 나왔더이다. 본인 즉시 아-예--^^~~~~

 

그런데 이 기사아저씨 나처럼 머리만 속알머리가 없는줄 알았느데

진짜 속알머리 없었음 주문진 해변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주문진 어판장 주차장에서

다 왔다고 합니다.

여기는 6일전에 왔던 곳이고 여기가 아니고 주문진 해수욕장 주차장이라고 하니

잠시 난감해 하는 표정...-_-???

 

알았어요 오천원 더 들릴테니 갑시다 하니 다시 쌩하고 달립니다.

주문진 해변 주차장 09:57경 도착 거금 이만오천을 지불하고서....

 

주차장에서 수차본 지도를 다시 꺼내서 한번 주욱 흘터 보고 10:07경 출발합니다.

13구간은 포장도로 아니면 임도로 이루어져 걷는 발의 느낌이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향호저수지 부근에 12:25-12:55(약 30분간)식사 및 휴식을 하고

도착지 주차장에 14:50경 도착하였네요..

 

주문진 버스정류장 300번 버스

15:05출발 제일고정류장 15:45경

도보로 시외버스 터미널 이동 16:00경 도착

시외버스 터미널 16:05출발

동해 16:55경 도착

집 17:10경 도착함

 

 

- Music=명상음악=나그네의 마음 -

 

 

사진으로 보는 향호-바람의 길 이야기

 

 

 

 

 

시외서스 터미널 도로 건너편 버스 정류장 벽에 새로 부착된 운행시간표

여기서는 주문진해변 가는 버스가 302번과 315번입니다.

 

 

주문진해변 주차장으로 12구간 도착지 및 13구간 출발 시작점입니다.

 

지난번 그러니까 6일전보다 피서객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조금 늘어난 듯 보입니다.

저기 텐트에 튜브 대여하는 분도 나와 있고....주위 어디선가 성인가요도 흥겹게 들리고...

 

북쪽방향 남애해변을 줌인해 보니

바다에 군인듯 한분들 대형튜브에 무슨 훈련을 하는듯이 보입니다.

 

동해대로 다리밑을 나가서 우측뱡향으로 갑니다.

보행전용도로라는 안내판이 도로 표지아래 건식되어 있습니다.

 

가다보니 이런 보트가 보였습니다.

아마도 이것도 훈련용이겠지요 선수들이 사용하는 무식이 드러납니다...-_-;

 

호수 주변을 이렇게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더운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네요 길 주변 잡초를 제거하여 다니느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네요

고맙습니다....

 

앙상한 나무입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라 죽었네요

 

흰색의 얼굴가리개 구멍이 숭숭한데도

날씨 탓인지 갑갑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 착용해 봤는데 지난번 얼굴 가리개 보다 못한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기서 도로쪽으로 나가서 좌측으로 몇미터 진행후 우측으로 집 담벽뒤로 산으로 향해 갑니다.

여기서부터 한동안 시멘트 포장도로를 걷게 됩니다

 

처음 만나는 숲속 길로 접어듭니다.

 

오늘의 최고의 소나무일지 않을까 싶어 가능한 전체가 나오도록 자세를 낮추어 촬영하지만 웃부분이

잘라졌습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이 합류지점에서도 우측입니다.

 

동해고속도로 교각밑을 지나 살짝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우측에 이 건물을 보게됩니다.

세글자로 된 정자비슷한건데 보고나면 10분도 안되 까먹습니다. 본인의 머리는 돌머리가 맞는듯...ㅋㅋ

이 돌머리때문에 꼬옥 기록하는 습관이 있는데 외울것 같아 그냥 지나쳤더니 그만 이런일이..

저 뒤의 비석에는 '함경남도 홍원군민 망향제단비'라는 문구가 세겨져 있었습니다.

 

아- 저기에 계시는분들 중,장년의 두커플인듯 보였는데..남자분들 누워서 휴식을 하고 여자두분은

저 때문에 앉아계신듯 제가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했습니다...

(사람을 촬영할 때는 초상권이라는 문제가 있어 함부로 촬영을 못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아주 소극적이지요 저는)

 

여기서부터는 비포장 임도를 갑니다.

 

여긴 길위에 잡초가 무릎 위로 자랐더군요...

 

아마도 이넘이 최고의 수령을 자랑하는 듯 보입니다.

 

길가 산소앞인데...

이렇게 탐스런 산딸기가 몇개 열려있었습니다.

 

장수 잠자리 이넘은 동작과 눈치가 빨라 가까이 접근하기가 어렵더군요..

 

논두렁옆길을 내려와 다시 시멘트 포장도로 합류합니다 우측으로..고고

 

길옆에 버드나무입니다.

그런데 이상한게 많이 달려있습니다.

무슨 혹같기도 하고 아님 벌레집...?

 

아직도 진행중인 쌓인 돌탑 이걸 만드시는 분께선 몇개를 계획하고 계시는지...

덜 쌓인 두개가 보입니다...빠른 성공을 빕니다...히~

 

이녀석은 측은하게  보인 녀석입니다.

보시다시피 날개 일부가 망가졌습니다. 살아가는데 많은 지장을 받겠지요 말은 못하지만...

 

이길에서 본 꽃중에 가장 싱싱하게 보였던 꽃입니다. 오늘 아침에 피어난 듯한 영계 꽃(말 같잔은 소리)

 

물줄기 바닥이 온통 녹슨것같이 보입니다.

이 물은 철분이 많이 함유된 것일테지요...향호저수지로 흘러 들어갑니다.

 

반대편에서 자전거로 바우길을 가는 학생분으로 보이는 분들...

 

바우길 좌측에 소나무가 잘 자라라고 잡초와 잡나무를 제거한 흔적을 봅니다.

 

향호저수지 상류방향인듯 합니다.

물이 많이 줄었습니다 비가 너무 오랜기간 안와서 큰일입니다.

 

이 싱싱한 벼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바닥을 보니 말라서 갈라지기 직전이고 논 옆의 물길에는 물 한방을 볼수 없었습니다.

다행이도 내일(22일) 비가온다는 뉴스가 있어 다행입니다...

 

이 바우길에도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현수막이 내 걸렸네요

아닌게 아니라 다른길에 비해 생활폐기물을 몇몇군데서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이 가까워 질 수록....

 

향호저수기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많이 말랐어요

 

꽃이름도 벌레이름도 모른답니다 저는....-_-

 

바우길 우측 산비탈에는 자작나무 군락지가 있었네요

 

향호저수지 수로를 막은 곳부터 다시 포장도로로 변합니다.

이제 아스팔트 도로아 접속합니다. 우측으로 30여미터 지나 다시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저 옥수수 밭 끝에서 우측입니다.

 

향호목장이라는 표지석이 길가에 세워져있은데 잠시 올라가면

 

소을 키우는 우사가 3개정도가 보입니다.

푹푹찌는 더위에 역겨운 냄새가 몇초간 숨쉬기를 거북스럽게 합니다.

 

아- 덥다 느끼면 하늘을 보니 산위로 뭉게구름이 솟아오릅니다...저 구름이 비구름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이 길림길에서는 좌측으로 갑니다.

 

곧 이어지는 갈림길에서도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바우길 꼬리표 반갑지요 특히 혼자 걷는 사람들에게는...

 

저-어 까마득히 희미하게 보이는 산을 아마도 선자령일겁니다...

 

바우길 좌측으로 가장자리에 탱자나무 비슷한게 있었습니다.

확실하게 모르니 그냥 비슷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죄송...

 

바우길 우측에는 천두복숭아가 맛있게 보기좋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농장주와 일하는 분들이 가까이에 있나봅니다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웃음소리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다시 향호 반대편에 왔습니다. 갈대밭입니다.

 

길 좌측 가장자리에는 이렇게 예쁜꽃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거미란 넘이 아직 식사를 못했나 봅니다 거미줄에는 먹이가 하나도 걸려들지 않았네요

여기 가까이 있는 모기란 놈과 각종 유해 해충은 여기에 다 걸려들었으면 합니다. ㅎㅎㅎ

 

드더 종착지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