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바우길탐방

바우길 제14구간(초희길)탐방

inseong-baek 2014. 7. 28. 13:36

 

2014년 7월 27일 날씨 쾌청 그리고 바람조금

초희길은 강릉시 교동의 작은 마을산(해발 100미만) 능선을 따라 경포해변에 이르는 길로서 마을 골목길을 가는가 하면 울창한 소나무숲을 지나기도 합니다. 등산로 주변 가까이 단독주택 혹은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작은 산 봉우리에는 간단한 체육시설이 준비되어 있어 운동 혹은 산책을 하는 주민(가족단위 혹은 나이드신 분들)과 흔히 볼수 있었다. 바우길 찾기는 애매----에 한곳이 몇곳이 있어서 방심하면 삼천포..?로 갈 수 있음을 유의하여야 했습니다.

 

초희길은 녹색도시 체험센터를 경유하게 되어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잠시(40여분 소요)들려 구경한번 하는

것도 괜찮다 싶었습니다.

 

허균,허난설현의 기념관과 생가터가 있는 곳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야생화 등을 잠시 관람할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수백년은 됨직한 밤나무와 감나무가 있습니다.

 

경포해변은 해수욕장 개장은 했으나 생각보다는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이달 말쯤에서 8월 초순이 되야 절정을 이루겠지요...

 

 

 

Music : Susan Jsckson-Evergreen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도보로 시청앞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산행차림의 몇몇분이 동행할 분들을 기다리는 듯 보였고..본인은 배낭에서 삼각대를 꺼내고 인증샷을

준비 몇 컷을 했는데 오늘은 만세자세를 택해 업로드 합니다...

 

앗! 겨 터얼- 휴 안보였네...^^*

 

 

터미널앞 사진입니다.

이정표도 보이게끔 촬영합니다 여기가 용지빌딩앞이라는 것은 바우길님들께서 아실테고 처음오시는 분이

요것을 보면 조금이나마 참고 하시라는 뜻에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시청앞까지 가서 출발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리가 짧기도 하지만 그렇게 눈에 담아 둘 거리가 없다는 뜻...

 

여기가 좀 애매한 곳입니다 아마도 저 앞 가옥 주인장께서 '외인주차금지' 요런것을 건식해 놓아서 지레

겁부터 들어서 이길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들수가 있음 그러나 저 집앞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나무에 노란색 열매가 매달려 있었는데...무얼까 요리조리 보고 서 있는데 마침 저보다는 연배이신 부부분이

앞쪽에서 오시길래 '이 열매같은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니 마가목열매입니다. 라고 합니다.  혹 꽃은

아닌가요? 하니 아닙니다. 라 하시더군요...ㅎㅎ

 

전주대에 바우길 시그널이 걸려있습니다.

낡았지만 초행길인 사람들에게 마음에 안정을 주는 반갑기 그지 없는 꼬리표입니다.

 

작은 산능선에 오릅니다.

 

바우길 우측으로 보이는 건물들

 

몇미터 앞에도 마가목꽃이 피었네요 저 앞의 것을 나무가 좀 커보입니다.

 

길가 어느 민가에 담장보다 더 높게 자란 해바라기가 나그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도로 합류지점 길 건너에 이정표가 보입니다 우측으로 가야하겠네요...^^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가다가 저 보이는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조금 가서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여기는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 아닌듯하여 저는 저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우측으로 가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좌,우를 살피다가 차가 오지 않은 틈을 이용하여 도로를 무단횡단합니다.

 

무단횡단하여 저 앞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향해 앞을 보면

 

여것이 보입니다 여기서 좌측 나무계단을 올라 갑니당

 

계단을 잠시 올라 작은 고개를 넘어서 여기로 지나가게 됩니다.

저 안전로프가 있는 계단을 오르면 우측으로 체육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이어집니다.

 

 

체육시설가장자리 울타리를 넘어서 벗나무가 몇 그루 있은데..

오늘은 한쌍의 청살모의 사랑을 보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저 말고 다른 부부가 옆을 지나가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좋아 죽어 못살겠나 봅니다 나무열매 하나 입에 문

숫넘이 암껏을 유혹하나봅니다. 이리뛰고 저리뛰고 나무에 올라갔다 내려왔따 곧 야단 법석입니다..

 

이넘들 땜에 많은 시간을 지체했네요

동영상을 담아 왔는데 어쩌다 그냥 다 날려버리는 실수를 했습니다. -_-..ㅠㅠ

아- 울고싶어라

 

요렇게 생긴 놀이시설 통나무 계단에서 어설푼 포즈로...

 

기울어져 있는 소나무 하나 그 옆에는 굳굳이 곧게 서 있는 소나무 두그루..

더 쓰러지기 전에 보호목을 대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들었습니다.

 

여기도 횡단보도는 좌측으로 좀 가서 있는듯..

또 무단횡단합니다. 저 아주머니가 가는 길로 가야합니다.

저 검은색 택시가 저 아주머니를 태우고 와서 저 언덕을 올라가려고 하다가 몇번 헛바퀴질을 하더니

포기하고 저곳에다 아주머니를 내려 주더군요..에긍 차가 저리 힘이 없어서야....

 

아주머니가 내린 언덕길을 올라서면 이렇게 좌우로 갈리는데..

도로를 따라 가면 아니 되옵니다. 중간 산길로 올라가야 하나이다...히

 

밭가에 나팔꽃이 피었네요...

 

저기 앉어서 담배를 피시는 분들

어디서 왔느냐? 사진은 왜 찍냐? 조금은 의아한 눈초리로 보시더군요...내가 이상하게 생겼나?

 

저 분들을 뒤로 하고 몇미터 진행하면 앞에 길이 없는 것처럼 보임 당황하지도 말고 뒤돌아 나오지도 말고

앞쪽으로 가면 건너편 우측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내리막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앞쪽을 쭉 쳐다보면 도로와 단독주택지가 이어짐

도로 따라 조금내려가면 제일고교 뒤 담을 만나게 되는데 담벽길을 따라 작은 고개를 넘어 도로 합류

지점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 오르막 인도를 따라 가면됩니다.

 

이 나무계단을 내려가기전에 초행이신분은 지도를 꺼내서 한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저 아래 좌측으로 오솔길이 나있고 바우길 시그널이 좌측 나무에 매달려 있어서 착각하여 좌측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좀 전 말씀드린대로 쭈욱 내려가서 동네 차도를 따라 100여미터 내려가시면 제일고 뒤쪽

도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좌측언던위에 민가에서 이놈이 얼마나 짖어 대던지...

 

요거이 제일고교 뒷담장입니다. 담을 새로 만들었나 봅니다.

아직 새것으로 보였고 도로의 포장도 새로 한 것처럼 보였답니다.

 

여기 담벽에 지나오다가 탁락한 바우길 시그널을 가지고 왔었는데 여기 담벽 틈새에다 임시로 끼웠답니다.

 

요러커럼....실리콘이라도 있으면 저 녹색 철재에다가 탁 붙혔으면 좋겠는데...

 

지도에 보면 저 끝쯔음에 각지게 꼬브라진 길인데 지금은 꼬브라진 길이 없어졌습니다.

 

얼마전에 여기 좌측건물이 강릉 검찰청과 법원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춘천보호관찰소 강릉지소와

동북지방통계청 강릉사무소가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명고개 교차로입니다.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여기도 눈치껏 우측도로를 횡단해서 갑니다.

 

도로를 건너서 자동차 주도로가 아닌 그 옆의 세길로(사진) 갑니다 저 앞에 명륜고교의 정문입니다.

 

명륜고 정문에서 좌측으로 2-3미터 진행 후 다시 좌측으로 갑니다.

 

가연당이라는 한옥 옆을 지나갑니다.

 

 

 

산등성이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바우길이 이어지면서 여기도 생활체육시설이 되어있습니다.

 

체육시설을 지나서 아주 가까이에 기관차소리가 들리기에 강릉역이 가까이에 있음을 짐작하고 산등선 끝으로 가서 좌측으로 살짝 내리막길을 몇 발자국 비켜서니 강릉역 홈이 보입니다.

 

요 내리막을 내려가다가 중간지점쯤에서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좌측길로 들어서서는 계속 직진을 하면 이 나무계단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계단끝에서 자동차 왕복 6차선의 도로와 접속하는데 횡단보도를 이용하자면 좌측으로 100여미터를 가야

하는데 여기도 자동차가 별로 많이 다니지 않으므로 조금 가다가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앞쯤에서 무단횡단

을 했습니다.

 

현대주유소와 대영금속이라는 상호 사이로 가면 요기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우측을 보면 요렇게 생겨먹었는데 저 끝에서 좌측으로 가게 됩니다.

 

좌측으로 조금 가다가 저 자동차가 주차한 뒤쪽으로 약 4시방향으로 우측으로 꺽어서 갑니다.

 

이길로....

 

우측으로 꺽어서 잠깐 가다가 여기서 좌측 산으로 올라갑니다 여기는 시그널이 많이(3개정도) 걸려있습니

다...

 

시멘트 계단을 몇개 올라갑니다.

 

길 좌측에 이렇게 커다란 소나무가 있었네요

오늘의 최고 소나무...?

 

소나무에 담쟁이 넝쿨이 타고 올라가서 소나무가 많이 답답해 할 것 같은데...

 

멋진 숲속길이지요 너무너무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온통 녹색에 살살 불어주는 바람에 실려온 싱그러움이 가슴을 벅차게 했습니다만,

 

이 소나무를 보는 순간 못 참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들여다 보다가...자연은  그대로 나 두는것이 좋다는 말이 있지만...

이 담쟁이는 소나무를 휘어감아서 소나무를 잡을 작정인가 봅니다.

해서 담쟁이 넝쿨을 자르기고 맘 먹고 베낭에서 비상시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칼을 꺼내서 담쟁이 넝쿨

줄기를 자르려고 합니다.

 

여기를

 

요렇게 잘라 버렸습니다.

담쟁이에게는 죽음을...그러나 소나무에게는 생명을 조이는 장애물을 제거 했습니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쉬는 김에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저 앞쪽이 교동 강릉역앞에서 경찰서부근이 아닌가 싶은데요 잘은 모르겠습니다...

 

성혜유치원앞 교차로입니다.

 

성혜유치원옆의 도로를 타고 살짝 오르막길을 가다가 요집앞에서 우측 골목길을 몇미터 가다가 다시 좌측 골목길로 올라갑니다.

 

저 담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요 계단을 올라서

 

티비 수신용 안테나가 있는 담의 우측골목으로 갑니다.

 

골목길을 벗어나면 시멘트 도로 교차로와 만나는데 여기서는 우측 봉수대 방향으로

 

요 계단을 올라서 우측이 봉수대입니다.

봉수대 구경하고 다시 돌아나와서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줌인해서 보니 안목인듯 합니다.

 

시멘트 포장도로 우측 오솔길로 갑니다.

잠시지만 좌측에 도로를 끼고 갑니다.

 

옥수수밭 넘어로 보이는 제가 설명을 할 수 없는 동이지만 짐작컨데 교동이지 않을까요?

 

줌인해서 보니 정동진역 뒷산이 보입니다.

 

 

휠링이 되는 숲속길 종종 부부, 홀로, 친구, 가족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느부부는 작년에 걸었던 길을 반대로 걷는다고 하시더군요..

 

여기도 좀 애매한 곳입니다

좌측 도로를 따라 가도 무방합니다 한 50여미터를 가면 다시 합류하게 되어 있더군요

정상적으로 가자면 우측으로 몇미터 가서

 

여기서 산으로 오르면 됩니다.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몇분을 찾았는데..

여기로 가는 것이 정상적인 코스인듯합니다.

 

산으로 오던 도로를 걷던 간에 여기서 다시 합류합니다.

 

다시 우측 오솔길로 올라섭니다.

 

구절초를 심었으니 함부로 밟지 말라는 경고문 아니 협조문

좀 살펴보니  코스모스싹하고 비슷한것이 많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춘갑봉 성황당부근에 세워진 돌탑입니다.

 

아주 가가이에 이런 숲길이 있다는 것은 축복일겝니다.

해발 100미터도 않되는 산이랄 것도 없는데 이렇게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으니까요..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건물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가서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가거나 여기서 좌측으로 가도 별 차이는 없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생활체육시설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살짝 내리막길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합니다.

우측으로 가면 한참을 돌아서 가야 합니다.

점심식사를 하실 생각이 있다면 우측길로 가서 초당두부를 맛보셔도 됩니다.

(금수강산식당 즉, 허균,허난설현기념관, 녹색도시체험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좌측길을 택해서 오면 금수강산식당앞으로 가게 됩니다.

 

금수강산식당 도로건너 즉 허균,허난설현기념관 가기전 녹색도시체험센터입니다.

 

이 나무다리를 건거서

 

트릭아트 녹색도시 체험센터 컨벤션동(회의 등등)앞으로 가게됩니다.

 

컨벤션동 앞으 건물로 들어가서 옥상까지 올라가서 경포호를 바라볼 예정입니다.

 

건물설명

에너지 자립 건축물 (화석연료 제로화 시스템)태양광과 지열 등 순수 청정 자연에너지만을 사용하는 녹색도시체험센터는 외부에서 별도의 에너지를 지원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생산ㆍ소비하는 에너지 자립 건물이며, 화석연료 제로화 시스템을 갖춘 신개념 건물이다.

자연채광을 위한 유리의 에너지 손실 최소화를 위해 3중창을 적용했다. 또 컨벤션센터 지붕과 체험연수센터 발코니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이용해 연간 18만의 전력을 생산,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를 통해 낮에 저장해 뒸다가 일몰 뒤 체험연수센터의 야간전력으로 활용한다.

건물의 냉난방과 급탕을 위해서는 지열 히트펌프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건물 냉난방비로 연간 2억2,000여 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여기가 4층입니다. 경포호를 옆으로 인증샷을 한컷...

웃는다고 얼굴에 힘을 주었는데 8자주름만 생겼네요 아---하 ---이런..-_-;;

 

허난설현생가터 앞입니다.

 

시비도 몇개 세워져 있고..

 

난설현의 인자한 모습의 여성상입니다.

옆에는 '아들 딸 여의고서'라는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수백년을 되었을 것 같은 밤나무입니다.

저의 두팔을 제어보니 2번하고 다섯뼘이나 되었습니다. 물론 대충젠겁니다.

오늘 바우길 최고의 나무로 정했습니다.

 

밤나무 옆에 감나무인데 이것도 백년은 넘었지 싶습니다.

 

 

경포해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