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정기)

백우산(홍천) 산행(서른 여섯번째 동행)

inseong-baek 2016. 8. 8. 15:57

2016년 8월 7일 날씨 오전 구름많고 옅은 안개 오후 맑음 기온 35도씨 전후

7월 하순경부터 우리나라 내륙을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이 폭염특보 발령 중이다. 동해안은

내륙지방보다는 2~3도 아래로 30도에서 32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지만 8월의 첫째주

정기산행은 백우산과 용수(경수)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하는 코스로 정하고 기대를 걸고

5시 13분경 흥국생명앞에서 버스에 승차 출발한다.

삼척을 4시30분경 출발한 버스는 동해를 거쳐 묵호 그리고 망상 고속도로 톨게이트앞에서

청솔님을 태우는 것을 마지막으로 고속도로를 내 달린다.


원래는 양양방향으로 가야하나 회원들의 아침식사를 위해 영동고속도를 이용하게 되고

오늘의 들머리인 가족고개에 08:45경 도착한다.

산행준비와 스트레칭등으로 9분여를 보내고 08:54경 산행을 시작하고 들머부터 산기슭을

오르는 조금은 힘든 오르막길을 오른다.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고도를 높인 등산로는 다섯번째인가의 오르막위에 백우산 정산이였고

상수리나무와 소나무 철죽으로 우거진 숲과 검은 흙으로 이루어진 육산의 등산로였다.


09:45경 전망대에 도착하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안개 때문에 조망이 좋지 않아 인증사진만 한컷하고

바로 출발한다.


10:02경 백우산정상에 도착하고 만들어 새운지 얼마되지 않은듯 아주 깨끗한 백우산정상석이 세워져

있었고 먼저 도착한 산우님들 사진촬영에 바쁘다.

잠시 순서를 기다려 몇컷의 사진을 촬영하고 베냥을 내려놓고 후미분들의 도착을 기다리며 숨도 고르고

땀도 식힌다. 각자 가지고 온 과일들로 영양보충도 하고...


오늘은 아지랑이님이 단체사진을 찍는다.(태봉작가 미 참석으로)

10:21경 백우산을 뒤로하고 경수(용수)계곡을 향해 출발한다.


11:32경 경수(용수)계곡 트레킹이 시작되는 군유동길입구에 도착하고 소나무가 몇그루가 있는

계곡가 그늘아래서 점심식사를 한다.


12:30경 산행대장의 안내로 계곡을 타는 팀과 계곡길을 따라 트레킹하는 팀을 분류해서

경수마을 버스종점까지 트레킹을 시작한다.


용수계곡을 물을 따라 걷기에 조금은 불편한다. 좁아진곳에 급류에다 물청때로 많이 미끄럽고

불규칙한 계곡 특성때문에 계속해서 계곡의 물길을 따라 걷기는 무리여서 물길을 걷다가

등산로를 걷는 것을 두어번 반복을 했고 용수계곡 트레킹의 끝지점인 아치형 다리에 도착하고

다리를 건너면서 시멘트 포장도를 따라 뜨겁고 조금은 지리한 도로를 걷게된다.


13:18경 경수마을 버스종점에 도착하며 오늘의 백우산 용수계곡 트레킹을 종료한다.


동행한 인원 : 39명

걸은 거리 : 약 14키로

소요 시간 : 약 5시간 23분(휴식 60여분 함)




트랭글 집계표




트랭글 고도표




백우산 및 용수계곡 트레킹 행로표




08:45경 가족마을(백우산 들머리) 도착




꿈꾸는 사자님의 구령에 맞춰 하나, 둘 몸풀기 운동




들머리에 세워진 백우산 및 용수골(경수마을) 등산로 그림 안내도




08:54경 등산시작한 후미의 모습

산행대장 작은새, 구조대장 하수오, 녹색상의 분은 산중의 벗 이박사...





조금은 가파르게 시작되는 들머리다.




그러나 기인 거리를 오르는 건 아니고 잠시 오르고 다시 내려가고 하면서 백우산 정상을 향해

고도를 점점 높여가는 모습이라 기온만 적당하다면 걷기 좋은 코스지 싶다.




때론 이렇게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올라야 하는 곳도 있지만




30여분을 오르니 작은 산 허리위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수평에 가까운 길을 잠시 걷게된다.




여기서부터는 옆으로 가다가 잠시 내려가고 잠시 오르며 서너차례 오르락내리락 거리게 된다.




마침 산들거리는 바람이 기분좋게 한다.




그늘진 숲속길을 잠시 내려가고




또 오르막을 오르는데 앞서가던 진상님이 잠시 뒤돌아 봐 준다...(센스)




작은 능선위에 도착 잠시 숨고르고 땀도 식히고 막걸리의 시원하고 짜릿한 맛도 즐긴다.(감사님)



 

다시 내려가다가 오르고




다시 내려가는 길에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안전난간을 잡고아래로 내려다 본 풍광은 그냥 안개속이다.

사무국장님과 바람님 그리고...젊음은 아름다운 것...^^




잠시 내리는 가 싶었는데 다시 작은 산 정상을 향해...




10:02경 백우산 정상에 도착한다.




백운산 정상석 2016년 5월 1일 새로 세웠다는 표시가 표인다.




후미팀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기념사진 한장을 남기고 백우산 정상을 뒤로하고 용수계곡의 시원한

물놀이를 생각하며 미련없이 떠난다.



.

안전로프가 설치된 울퉁불퉁 급경사를 조심스럽게 내려가며 차례를 기다린다.




젤 뒤쪽의 아주 여유있는 세분...^^




한 손으론 로프를 잡고 한 손으론 바위를 짚고 조심스럽게 한발한발 내려간다.



 

남자의 여유론 모습이다....ㅋㅋㅋ

우리 산행대장님.




이제 400미터를 내려왔음을 알 수 있는 이정표




그 이정표 한참 아래에 계곡으로 갈라지는 십자로에는 굼넘이가 2.1키로..

백우산 정상은 1.2키로라고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산행대장은 길을 잘 못 들어설까 염려되어 기다리고 있다.




이정표 아래에는 다른 산악회 분들이 쉬고 있다.

우리는 우측으로 계곡을 향해서~~~




습기를 가득 품은 계곡 상류의 모습이다.

비라도 오면 온통 물바다가 되지 싶은 모습이다.




넝쿨식물과 잡초가 등산로를 묻히게 할 정도다.




계곡을 따라 작은 도랑이 나 있고 그 도랑을 중심으로 좌측은 잣나무

우측은 낙엽송이 조림되어'있는 모습이다.




크지 않은 나무가지에 쭉쭉 뼏은 나무의 자태는 낙엽송의 특징이다.

땅아래로는 낙엽송 낙엽이 깔려있는 폭신한 길이다.




풍파에 쓰러진 소나무 한그루는 등산로를 가로막고 누워있다.

우리는 나무 아래로 자세을 낮추어 지난다.




숲속을 벗어나자 젊은 부부 두어가족이 텐트를 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이 곳부터 용소계곡이 시작됨을 알리는 그림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경수길 방향과 거리를 알리는 이정표다.

이 이정표를 한번만 관심있게 보았드라도 다섯분은 알바를 하지 않았을 텐데...




계곡을 건너 소나무 그늘로 향하는 우리 회원님들




11:32경 도착한 계곡가 소나무 그늘아래서 점심밥을 먹는다.




소풍오듯 바리바리 싸 오신 분들..

보쌈 두개를 맛있게 받아 먹엇다....감사했어요 그리고 잘 먹었네요...^^





산행대장은 비빔면을 몇몇분들께 맛제공을 하는 모습이다.


한양님이 하회탈님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고..

산행대장과 몇몇분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궁금한 표정으로 이구동성이다.


산행대장보다 앞서서 가지 말라고 수차 부탁의 말씀을 드렸는데

먼저 같다고 생각했지만 알바를 하고 있을 줄은 짐작도 못하고 있었다.

이 때만해도....





즐거운 식사시간을 끝내고 12:30경 출발한다.




계곡을 따라 제 앞서는 능소화님과 회장님 그리고 부회장님...




날씨 탓일까 물이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닉닉하다는 느낌이다.




고문님 일행도 계곡 물길을 따라서...




용소너래바위임을 알리는 입간판이다.

널직한 바위에 평펴짐하게 물이 고이고 흐르고 한다.




경수길 6.3키로에서 이제 4.0키로가 남았다.

걷기가 불편한 곳곳이 있어 물길을 벗어나 걷기도 한다.




물길의 끝지점에는 아치형 예쁜 철제 다리가 놓여있다.




이 철제 다리를 건너면서 뙤악볕 시멘트 포장 도로를 약 2키로여를 걷게 된다.




다리위에서 지나온 계곡 골짜기 방향을 바라본다.

다리 주변에는 물가에 햇볕가리게 텐트가 몇개 처져 있고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을 볼 수 있었다.




계곡 트레킹의 끝 지점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바로 시멘트 포장도로로 이어진다.

좁은 1차선에 승용차가 자주 지나가며 일으키는 흙먼지가 얼굴을 찌프리게 한다.

햇볕과 도로의 열기 흙먼지 짜증스럽게 한다.





얼마쯤 왔을까 살짝 오르막 도로좌측에 용소에 대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이 곳에서 한참을 내려와 경수마을 시내버스 종점에는 오준기사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시계를 보니 13:18경이다.


마을을 지나 냇가로 잠시 내려가 얼굴과 머리 그리고 발을 대충 씻고 상의와 양말 그리고 신발을

갈아신고 버스에 돌아온다.


오준기사님이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한다

심각한 얼굴표정이다.


하회탈님과 여성 네분이 경수골 계곡 트레킹 시작지점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다른 곳으로

하산을 한 모양이다.


빨리 와 달라는 것 같은데

이 곳의 후미분들이 도착하지 않았으니 갈 수도 없는 경우이고...


하여튼 예정보다 3시간 여가 늦은 22"00경에 집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