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정기)

백운산-광교산(수원)산행(서른번째)

inseong-baek 2016. 3. 8. 19:39

2016년 3월 6일 일요일 날씨 맑음(쾌청하나 황사로 가시거리 좋지 않음)

해가 바뀌고, 태백산 시산제에 참석하지 않았으니 이번이 첫번째 산행인 셈이다.

너무오래동안 산행을 하지않았고 약간의 감기도 있어 컨디션은 좋지 않았지만

버스에 올라 들머리인 경기도 수원시 상광교 버스종점(백운산 들머리)에 도착하는 내내

기분을 그런대로 좋았다.


처음 동행하는 분(회장님 인 김진억, 그리고 이민수, 나병일)이 세분이나 있었고 그리고 마주치고

바라봐 주는 회원님들의 얼굴에 반가움이 가득하다. 만나면 즐거운분들...

오늘은 20여명의 적은수의 회원이지만 가족같은 분위기의 발걸음이 될것 같다.


05:50경 묵호역앞을 마지막으로 동해를 벗어난 버스는 영동선을 경유 들머리인 상광교 버스종점에

09:15경 도착하니 등산로 입구에 드문드문 등산복차림의 산우들이 보였고 한쪽에 공중화장실이

잘 지어져 있는 모습니다.


산행대장님의 구령에 맞춰 간단한 체조를 한 다음 09:25경 산행을 시작한다.

입구는 중앙선이 없는 좁은 포장도로 시작되었고 2-3분은 걷자 도로옆 건물도 보이지 않고

좌측으로 계곡을 끼고 숲이 우거진 완만한 경사진 도로를 걷는다.


간혹 조깅을 하는 몇몇분이 옆을 스쳐 지나가고...


09:55경 산 능선에 도착하니 바로 헬기장이고 도로는 측으로 회전을 하고 도로를 따라 계속 걷는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통신대가 있고 통신대를 보호하는 휀스가 쳐저 있었는데 우리는

그 휀스 아래를 돌아 백운산을 향한다.


휜스가 끝나는 지점에 또 다른 능선위고 바로 백운산이다.

10:24경 백운산 표지석앞에 도착하니 표지석 앞 데크에는 먼저 온 다른 산우님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고 우리는 표지석을 모덜로 사진을 찍는다.


휴식을 취하며 데크에서 앞방향을 바라보니 희뿌연 스모그속에 좌측은 수원시내가

중앙으로 의왕시가 그리고 우측은 군포시라고 누군가가 가르켜 준다.

참 아쉽다. 황사가 아니라면 세개의 시를 뚜럿하게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이 좋은 곳이련만

의왕시 넘어 보이는 산 능선과 봉우리는 수리산이라고 그런다...-_-;;;


13분여를 머무르다 10:37경 출발한다.

다시 통신대 반대쪽 휀스방향으로 광교산을 향해 간다.

길이 몹시 질퍽거린다. 아마 어제 비가 좀 많이 내린듯하다.


산 능선을 따라 작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르내리며...

11:17경 광교산 데크에 도착하는데 몇몇분이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잠시 기다리고 혼자 혹은 단체로 몇컷의 사진을 찍는다.

우리 사진작가 태봉님의 불참으로 아지랑이 형님이 수고를 많이 해 주신다.

광교산데크에서도 시내를 중심으로 조망이 좋은 위치였다.

조금 분비는 듯하여 8분여를 머물다 25분경 출발한다.


능선을 따라 가다보니 점심식사를 하기가 머땅치가 않다. 들머리에서 합류한

사랑(최진영)님의 안내를 받아 형제봉 아래 몇기의 묘가 있는 곳까지 가기로 한다.

데크계단을 오르고 비로봉 아래를 돌아서 다시 데크계단을 내려가서

등산로 좌측으로 점심먹을 장소를 잡는데 살살부는 봄바람이 아직은 차갑게 느껴진다.

바로 뒤 쫒아 온 회장님을 비롯하여 몇몇분이 조금 더 가자고 하여

내렸던 배낭을 다시 둘러맨다.


산사랑(최진영)님 말하던 묘를 찾은 것 같았다.

이곳도 몇몇 분이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모습이다.

우리도 한 쪽에 자리를 잡고 배낭을 푼다.

12:00경에 도착하고 12:37경에 출발한다.


날머리인 광교저수지 아래 공영주차장이였는데 장소가 바뀌어서

경기도 제2주차장이라는 연락을 받고 경기도 정문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경기대 정문을 지나 중앙도서관앞에서 우측으로(학교 기숙사 방향) 우리가 타고온

불은색 버스가 보였다.


오늘의 산행을 경기대 중앙도서관 바로 앞에서 13:58경에 산행을 종료한다.


대학교내에서 음식물 취급을 할 수 없어서

마지막 일행이 도착한 직후 14:35경 출발하고 용인 휴게소에15:15경 도착하여

상을펴고 음식을 차리고 간단한 하산주 행사를 치른다.


술이란 참 좋은 음식임이 틀림없다. 소주건 맥주건...

촐촐함에 맛있게 드시고 화기에 표정도 한층 밝아진듯하다.

먹는 즐거움과 오가는 정담이 마냥 즐겁기만 한듯...


그렇게 시간이 지나 16:28경 용인 휴게소를 출발 집으로 향한다.


동행인원 : 21명(수원에서 합류한 산사랑님 미포함)

소요거리 : 약 11키로

소요시간 : 약 4시간 33분(휴식시간 55분 미포함)













상광교 버스종점




수원시내버스의 종점이다.

13번버스가 잠시(10여분) 머무는 동안 3대가 왔던것 같다.

성수기에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분비는 곳이지 싶다.




버스 정류장 뒷쪽의 공터에서 대장님의 구령에 맞춰서 하나, 둘, 셋, 넷..여덟까지...




차량의 왕래가 잦은 곳이라 도로위에서 얼릉...찰칵~~




좁다란 골목길 같은 포장도롤 몇미터 걷는다.




울카페에서 산악회 참석자중 가장 어른(연장자)이신 아지랑이님께서

안내판을 카메라에 담는다...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도로 우측으로 얕은 물이 고인 곳에 개구리와 도룡뇽의 알을 볼 수 있었다.

몇미터 사이로 개구리와 도룡뇽의 알을 보호해 달라는 작은 푯말이 걸려있었다.




어제 내린 비로 촉촉한 도로와 물기 가득 머금은 낙엽들을 볼 수 있었고 그 사이로 비춰지는

경치와 공기는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평탄같은 도로를 지나 조금 경사가 지니 몸에 열기가 나온다.

앞서가시던 고려천년 문님과 소양간 부회장님이 곁옷을 벗는다.




송정막걸리님의 뒷모습...

둘째가라면 서러운 걷기의 달인 실력자다.

오늘은 한발 뒤쳐서서 걷는 여유롬을 보인다.




조금 더 경사도가 시작되는 곳에서 회장님도 곁 옷을 벗으시고...

지인 김진억님도...



경사진 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니 능선이고 바로 헬기장이 앞에 나타난다.



 

헬기장 우측으로 광교산 피톤치드 발생량을 설명한 입간판과




참나무 방제내역을 알리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헬기장 중앙에서 좌측으로 출입구가 개설되어 있었고




우측부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있느가 하면




헬기장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걷기를 계속하는 분들도 있다.

백박사는 이 분들과 함께 한발 앞서 간다.


 

조금 가파르다 싶은 오르막으로 오르는 중간에 이렇게 쉬어갈 수 있도록 데크 전망대가 있어서

잠시 숨을 돌린다.



이 곳은 시멘트 블럭 계단이 설치되었고 안전난간은 아주 튼튼한 굵직한 쇠 파이프에 녹색 도색을

하였다.




친환경 나무계단위에 아스콘을 깔아 수명을 늘리기도 하지만 걷는데 관절의 충격을 완화하는 작용도

하지 싶다,

바로 직진하면 통신대 정문이고 좌측으로 가야한다.




군사시설이다 보니 외부부인의 침입을 막는 휀스가 처져 있는데 산기슭에서 흘러내래는 흙과 낙엽들의

무게가 휀스 아래쪽을 비탈진 방향으로 흘러내려 휀스가 아래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이다.




휀스 구멍사이로 카메라 앵글을 들이밀고 통신탑을 촬영했다.

전화 통신탑과는 좀 다른 모습이다.




10:24경 백운산 정상에 도착한다.

바로 앞에 정자가 있고 정자 우측으로 산행안내 지도그림이 세워져 있으며, 정자에서 뒤로 몇미터

쯤에 백운산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다.


해발567미터 어 아라비아 숫자 순서대로 나열된 듯한 높이다.

한자의 뜻으로 본다면 흰구름이 머무는 산이란 것 같다.




표지석 뒤로(의왕시 방향) 데크 전망대가 설치되었고

아지랑이님께 부탁을 드려서 인증샷을 담았다.




이번에 백박사가 한 컷~~~




다음 목표로 갈 산 광교산은 이 이정표를 보아 약 1.8미터의 위치에 있으니

약 30여분 가야할것 같다.




의와시장 부탁의 말씀도 한 컷 담고




주변의 모양새를 한눈에 흘터볼수 있는 그림지도를 담았다...





울 코스모스님과 아주 오래전에 산악회에 적을 두고 있다가 다른 지방으로 이사를 같다가

다시 동해로 왔다는 나병일님...매월 뵙으면 좋겠다.




소양간 부회장님, 바람님과 함께...




작은새님과 하늘산2님도 표지석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뒤쪽 보이는 사람 하수오님~~~




수원시 모습인지 의왕시 모습인지 잘 모르겠다.

황사로 인해 가시거리도 짧고 꼭 안개가 끼인듯한 모습이다.




10:37경 백운산을 떠난다.

우측방향에서 왔다가 통신대를 중앙에 두고 좌측 방향으로 간다.




앙상한 나무가지사이로 보이는 통신대의 모습이다.




또 다른 통신탑이다.




통신탑 아래로 데크다리가 놓여있고




얼마쯤 지나 삼갈래길에 도달한다.

우측에서 오라오는 길과 합류하는데 우리는 직진이다.

이 곳의 지명은 노루목이다.




직진을 하여 경기대까지는 약 6.4키로다.

일단 시루봉으로 간다.




시루봉을 좌측에 두고 시루봉아래를 돌아가는 길과 시루봉을 거쳐가는 양갈래지점




시루봉을 향해 앞서가던 바람님이 무엇가를 열심히 들여다 보는데




수원중학교 장세영학생이 광교산을 찬양한 시를 게시한 입간판이다.

어머니 품에 비교한 광교산의 시다.




11:17경 광교산에 도착한다.

몇몇 다른산악회원들도 있었다.




잠시지만 이 광교산 표지석을 안으려고 기다림을 가져야 했다.

서로들 먼저  저 표지석옆에 서려고 눈치도 보는듯 했다 나 역시 그랬고...^^~~~




일년내내 빠지는 일없이 개근을 하는 두 여성분과 하늘산 2님




광교산 데크 중앙 바닥에 자리한 암석위에서 잠시 폰을 검색하는 고려천년님과 고려천년벗님...

부부는 잠시 다른 생각, 다른 방향을 보는 모습이다.ㅋㅋㅋ




고려천년벗님이 보는 방향을 내려다 보니 이름모를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중앙에 하얀 건물은 유류 저장고 같아 보였다.




조금 기다렸다가 순식간에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찍는다.

다른 산우님들이 도착하기 전에...ㅋㅋㅋ




이제 형제봉을 지나 경기대를 향해 간다.




광교산을 출발하면서 내리막길로 이어지며 얼마간 바위길로 이어졌다.




다른길과 합류하는 지점을 지나는데




합류하는 오르막길 데크계단을 쳐다보니 생각보다 가파르다.




이름하여 토끼재인데 상광교 종점으로 간다는 화살표시다.

그렇다 우리는 들머리인 상광교 종점을 두고 경기대로 향하는 등산로는 빙 돌고 있는 중이다.




비로봉으로 오른 길은 짧은데 계단길이다.

오늘의 길라잡이 산사랑(최진영)님이다.




시루봉이 100미터인데 우리는(소양강) 시루봉아래로 질러가는 길을 택해 간다.




반대편의 시루봉 오르는 길에 도착한다.




등산로 우측으로 70미터 지점에 김준용장군의 전적비가 있다는 안내 입간판이다.

지나면서 백박사는 700미터로 착시를 했다. 70미터면 가보고 왔을걸...아쉽....




잘 만들어진 데크 계단을 지난다.




데크계단을 지나 3-4분쯤 더내려와서 이 곳 묘지부근에 도착했다.

12:00경 자리를 펴고 행동식으로 간단히 허기를 매운다.

아지랑이님, 도솔회장님, 김진억님 이렇게 넷이서 자리를 했다.




바로 옆에는 부회장 소양강님이 오늘도 어김없이 라면을 끓인다.

첫번째는 라면 5개로 두번째는 라면 3개 모두 8개를 끓여서 나누어 준다.

부회장님 복 받을실 겁니다....^^




그 옆에는 코스모스님을 비롯하여...




뒤 돌아보니 고려천년 고문님이 서서 무언가 이야기를 하는 중이고

12:38경에 휴식을 끝내고 선두는 출발한다.




휴식이 끝나면 저 형제봉을 넘으면 이제 내리막길만 남았지 싶다.




12:55경 형제봉에 도착한다.




형제봉 표지석을 옆에 세우고...




일단 백박사만 빼고 모두 한컷에...




현제봉 한쪽에서 뒷날에 볼 추억한장을 담는다.




밧줄을 이용해 오르고 내려야하는 곳 모두들 조심조심




작은새님과 코스모스님이 여유롭을 보여준다.




암벽아래에 세워진 이정표

경기대가 2.9키로 남았으니 이제 30여분 가면 도착할 것 같다.




광교산 등산로 코스별 안내 그림지도를 담고




길을 재촉한다.

네갈래길이 합류하는 곳 우리는 직진을 한다.




반디불 화장실 가기젼의 갈림길이다.

원래대로라면 우측길로 가야하나 오늘은 경기대 B주차장으로 가야하니 좌측길로 접어든다.




경기대 71미터라는 이정표다.

경기대에 들어서고 정문을 지나 적색별돌 건물앞을 지나 우측으로 가야한다는

꿈꾸는 사자님의 안내를 받았다.




경기대 종합 안내도를 아무리 봐도 B주차장이라는 곳은 없고

P로 표시된 곳이 4곳이다. 그림 좌측 아래 높다른 건물 두개동(경개대 기숙사임)옆의

주차장이 B주차장이였음





경기대 정문앞에서...ㅎㅎㅎ

울 작은새님과 코스모스님





지나치는데 설치물이 좀 특이해서 자세히 보니 음료수 병을 누굴누굴할 쯤까지 온도를 높여서 변형을

시켜 만들었다 추측되는 벽 설치물앞에서




13:58경 이 중앙도서관앞에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며 버스가 주차한 주차장을 향해~~~




간단히 초졸한 하산행사를 곁들인 정담들이 즐겁다.

오늘의 건배사는 부회장 소양강님께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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