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정기)

금학산-고대산 산행(열번째 동행)

inseong-baek 2015. 3. 3. 15:16

2015년 3월 1일, 일요일, 날씨 : 구름많고 오전 한때 약간의 눈내림

 

3월의 첫주 일요일 명산 등산은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연천군에 결쳐있는 금학산과 고대산 등산이다.

장거리인 관계로 사무실에서 예정보다 약 7분여가 늦은 04:57경 출발하였다.

오늘은 하산 후 거리관계로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기 위해 탁자용 판자와 플라스틱 의자 등 하산 후

식사를 위한 준비를 했기에 버스에 싣고 갈 물품이 제법되었다.

 

삼척을 먼저 들렸다가 온 버스는 4:57분경 출발하여 시청앞 로터리와 묵호역을 경유 망상 톨게이트를

이용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달리기 시작한다.

오늘도 총무 엄지우님이 사회로 회장님과 산악대장님의 격려와 안내사항을 전달받고,

신입회원소개가 있었다.

 

박동호(한양)님, 이상각(대우증권)님, 강희영(신애)님의 소개와 간단한 인사가 있었고, 버스는

06:39분경 새말 IC를 통과하여 횡성을 경유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춘천가까이에 자리한

홍천강휴게소에 07:11분 도착하여 간단한 아침식가를 하였다.

 

먼저 식당에 들어갔는데, 바로 정부길님과 이영목님이 뒤따라 들어와 올갱이해장국으로 식사를

주문했는데 야등대장 이영목님이 세사람의 식사비를 지불하였다.

'정부길님 웃으며 줄을 잘서야 돼'라고 하였다...하여튼 맛나게 잘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07:45분경 출발하여 오늘의 들머리인 철원여자중학교 정문에 09:35경 도착하였다.

동해출발하여 4시간 38분정도 소요되었다. 장거이긴 장거리인가 보다. 산악회에 가입하고 가장 먼거리를

온듯하다.

 

산행준비를 마친 우리는 철원여자중학교 정문을 바라보면서 좌측담장을 끼고 09:45경 산행을 시작한다.

우중충한 날씨지만 생각보다 춥지않아 다행이였다.

출발한지 10여분 금학체육공원광장에 09:55경도착하여 산악대장님의 구령에 맞추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기념사진도 촬영하고 10:00정각에 산행을 시작한다.

 

금학산 정상과 보개산정상, 그리고 고대산 정상 등 세개의 봉우리를 겨처가는 산행이지만,

거리가 11키로정도여서 쉽게 일찍 종료할 것이다라는 예상을 깨고 조금은 어려운 산행이였다.

초입부터 급경사로 출발하여 1시간 20여분을 계속 오르막으로 이루어져 모두들 힘들어 했던것

같다.

날머리인 고대산 매표소(주차장)에는 예정시간보다 30여분(예정시간 15:00) 늦은 15:31경에

도착하였지만, 젤 후미분들은 더 많은 시간이 흘러서야 도착하였다.

 

동행인원 : 27명(신청인원읔 30명이였음)

소요거리 : 약 10키로 400미터

소요시간 : 약 5시간 46분(휴식시간 약 1시간 31분 포함)

 

 

 

금학산 및 고대산 등산지도

 

 

09:35경 오늘의 들머리인 철원여자중학교앞에 도착한다.

 

버스의자에 몸을 맞기고 비몽사몽하던 울 회원님들...

도착안내 말씀에 배낭을 둘러매고 차에서 우르르 내립니다.

하늘은 역시 잔뜩 흐린고...

 

 

배낭을 챙기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그렇게 한 5분여를 지체하고 철원여중 좌측골목길로 금학산을 향해 간다.

 

 

삼삼오오 작은 무리를 이루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아스팔트 길을 따라 간다.

오랜만에 동행하는 이상구님과 엄지우님이 이야기꽃을 피우는 듯...

최풍순님은 마냥 즐거워 하십니다...

 

 

금학정이라는 표지석과 우물을 사이에 두고 양갈래로 갈라지는데...

모두들 우측도로를 따라 갑니다. 원래는 좌측으로 가야하는 흙길을 발을 수 있는데...

이리로 가던 저리고 가던 잠시 후에는 금학체육공원 광장으로 합류하게 된다.

 

 

총무 김지우님과 오늘 첨오신 강희영님이 포즈를 취하였고...

뒤쪽에선 우물(샘물)을 마시기도 하고...

 

아하!

이런 울 회장님께서 순간을 참지 못하고 기막히게 티이밍을 맞추셨네용...

저 밑의 다른 사진은 졸지 않았은 것 같사옵니다....^^

함께하는 임금선님의 미소가 참 보기 좋다.

 

 

부지런히 아스팔트길을 따라...

 

 

가는가 했는데, 금새 금학산체육공원에 도착한다.

09:55경 도착하여 종합안내 지도를 보며 서로서로 의견을 말하고 듣고...

 

 

두어발자국쯤 떨어진 곳에서 경청하는 두사람...

 

 

그 좌측 5미터여를 떨어진 곳에서 금선님이 배낭에서 무엇가를 찾고 있는 듯...?

 

 

이렇게 우리는 기념사진을 남긴다...

 

 

 산악대장 전영수님의 구령에 맞추어 스트레칭을 잠시하고

 

아침식사를 거룬 금선님은 스트레칭보다는 허기를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한 듯...

스트레칭도 대충 따라하면서 빵은 입으로...^^

 

 

10:00경 이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한다.

앞서서 가시는 분 김진석 고문님...

 

 

그 뒤를 바싹 따라 오르는 총무님과 야등대장님...

 

 

사진을 찍는 사이 총무님이 본인을 앞질러서 김고문님 뒤를 바싹 붙어 오르고..

 

 

뒤 돌아보니 고불고불한 등산로길을 따라 선두는 역시 야등대장님이고..

처음부터 조금은 가파르다 싶은 오르막을 간다...

 

 

숨이 조금 차다 싶은데 갈림길에 다다르고...

이정표와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곳의 방향으로 고고~

 

 

이 이정표를 보시고 방향을 잡고 간다..

좌측 산 능선으로 가는 길이 정코스이고 우측 계곡방으로 가도 잠시 후에는 산 능선으로 올라

합류하게 된다...

 

 

이렇게 가파는 길을 올라

 

 

잠시 가면 계곡방향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가파른 길을 오른다.

꿈꾸는 사자 황재명님, 사자는 사납고 거칠어야 하는데, 너무 온순하고 예의바르고 베풀기를

누구보다 잘 하는 분 같다...

 

 

10여분 오르니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옷을 한가지씩 벗어 배낭에 챙기고...

우리 대장님 얼굴에 맺힌 땀을 딱는 듯...

 

 

살짝 눈 덮힌 가파른 등산로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여 올라야 한다.

 

 

최전방 지방 철원인지라 산 중턱에 드문드문 이런 벙커가 보였다.

 

들머리를 출발한지 45분여만에 그 유명한 매바위에 도착한다.

먼저 시야에 들어온 것은 매바위 그 다음 아래를 바라보니 철원시내 일부가 시야에 들어오나

조망이 좋지 못해서 아쉬웠다.

 

 

10:30에 도착한 매바위에서 울 회원님들 인증샷을 카메라에 담았다.

약 18분여를 머무르다보니 슬슬 한기가 몸을 파고 들어온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회장님과 여성 부회장님을 뒤로하고 10:48경 매바위를 뒤로하고 출발한다.

 

 

16개로 만들어진 데크 계단을 올라

 

 

몇 발자국 오르면 바로 다시 데크계단이 나타난다.

일백육십사계단이였던 것 같다. 좀 가파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데크계단을 다 올라 와서 뒤 돌아보니 오늘 첨 동행하는 박동호님이 뒤 따르는데

조금 힘에 겨워하는 것 같았다. 박동호님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날이 장날이라고 저두 벅찬 산행길이여서 송구스런 맘이 들더라구요...

 

 

금학산 3지점에 도착하는데

 

 

작은 웅덩이 같은 곳에서 울 회원 몇몇분이 휴식과 간식을 즐기고 있었다.

저에게 건내준 반건조 오징어 꿀 맛이였답니다...감사했습니다...^^

 

 

금학산 체육공원을 출발해서 가파른 오르막길만 주욱 이어져 힘들게 하더니

이곳에서야 겨우 그 오르막이 멈추었다...

얼마나 홀가분 하던지...

 

 

나무가지에 맺혀가는 상고대 좀 더 화사하게 변해서 멋진 경치를 연출해 주기를 바랐지만...

 

 

눈발만 조금씩조금씩 많아지는데 금학산 정상에 거의 다온듯 하였다.

화장실 같은 건물을 지나

 

금새 오늘의 첫봉우리 금학산 정상에 도착한다.

11:32경 도착하여 여기서도 기념사진을 찍는다. 개인별로 그리고 단체로도...

 

매 바위에서 저보다 앞서 오신분들 일부는 먼저 제2의 목적지 보개산을 향해 출발하고 있었고(이흥식,

임금선, 이영목님), 울 산악대장님은 뒤 오는분들 기다리며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었다.

덕분에 저도 멋진 기념사진을 남겼다.

 

살짝 겨울안개도 내렸고, 가는 눈발도 내려앉는 조금은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우리 산벗님들 얼굴엔 미소가 가득...즐거운 모습들입니다.

아마도 산이 주는 힐러의 고마움을 느끼고 계셨겠지요...?

 

 

11:37경 눈내리는 금학산을 뒤로 하고 아쉬운 작별을 한다.

잠시 머무른 금학산을 떠나니 이제 눈덥힌 급경사가 우리를 기다린다.

이렇게 한줄로 늘어서서 조심조심...

 

 

얼마나 내려왔을까. 이젠 돌들이 무리를 이룬 돌길이 발길을 더욱 조심스럽게 한다.

 

 

비탈이 심하고 훼손됨을 막아주는 나무계단이 안전한 등산로로 이어준다.

걸으면서도 수시 뒤어오는 분들가 정보를 주고받는 울 등산대장 전영수님...

회원들의 안전한 산행과 새로운 산행안내를 위해 노력하는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제 저기만 내려서면 급경사구간을 벗어나는 보다...

 

 

저보다 앞서가던분들 대소라치라는 이 곳에서 점심을 하기로 정한다.

아쉽게도 앞서가던 세분 아니 네분(전영수, 이영목, 이흥식, 임금선님)은 보이지 않고...

눈과 바람을 피해 이 곳에서 배낭을 푼다...왜냐면 도시락을 꺼내야 점심을 먹지이잉~

이 때 시각이 12:10경이였다.

 

 

주섬주섬 배낭을 풀고 컵라면을 꺼내서 보온병에 담아온 따뜻한 물을 붓고 기다리는데...

앞쪽에서 몇몇분이 모여서 왁자지껄 무언가 하는 것 같아 다가가 보니 꿈꾸는 사자 황재명님이

티비에서 본 대로 바닥에 비닐을 깔고 오징어무침을 만들려고 하는데, 총무님이 합세하여 재명과 지우표

매콤달콤고소한 오징어무침을 만든다.

어느분이가 바로 담금주를 따라 나누고 나와 김진석 고문은 술은 못먹고 총무님이 덜어준 오징어무침을 

아주 맛나게 먹었다...^^

황재명님, 총무님 자알~~~~먹었습니다.

 

 

오늘 첨 오신 박동호님(좌측), 그 옆으로 옹기종기 모여앉아 오징어무침을 드시며, 오가는 대화속에

가끔은 웃음이 들려서 참 좋았던 점심시간...

오재호님이 전국에서 몇군데 없다는 말씀과 유명하다는 링같이 생긴 도넛츠 본인은 맛을 볼 수 없었지만

많은 량을 가져와 골고루 맛보라며 건네주는 훈훈함이 가슴을 녹여주어 정말 따스한 시간이 였던것 같다.

 

 

먹고 웃어서 행복했던 그 순간이 지나고 바닥엔 입을 즐겁게하던 오징어무침은 사라지고

양념이 묻은 비닐만이 남았따. 안쪽에는 늦게 도착한 최풍순님 일행이 코펠에 끓는 라면을 보며

먹을 준비를 하시는 듯...그 곳엔 박선하 부회장님이 계셨다는....^^~

 

 

앞서 가던 대장님이 백을 하여서 왔다...점심을 드셨냐니까. 먼저 간 세분과 식사를 했다고 했다.

아...저 맛있는 회무침을 맛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는 걸 모를실 거다...

 

 

12:45경 식사를 마친 본인과 몇몇분들이 먼저 출발한다.

점심식사하던 곳 바로 옆에 이 전차방어(?) 장애물(군사시설물)을 보게된다.

 

 

북쪽을 바라보니 옅은 안개속으로 이름을 알 수 없는 산봉우리가 보였고...

 

 

등산로 우측엔 또 다른 군사시설물이(무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음) 있었고.

 

 

그 앞에서 여섯분이 이렇게 섰다...

대장님이 찍은 사진에는 본인도 있을 것이다...후~~~

 

 

이제 저 앞의 높을 산봉우리를 향해 간다.

 

 

점심 식사후 바로 걷는 길이 힘겹게했다.

조금 과식한 것이 숨을 더차게 하는 것 같았고,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졌던것 같다.

 

 

13:15경 헬기장에 도착한다. 보개산이라고도 하는 곳

조망이 좋은 곳인데 비가 안 오는 것만해도 다해이라고 했지만...

날씨가 좋지않아 가시거리가 좋지않아 무지무지 아쉬웠다.

 

 

박종락, 김상권, 이정록, 김진석, 장광남님 뒤로 보이는 산이 우리가 거쳐온 금학산 정상이다.

 

 

13:24경 우리는 이정표가 표시하는 고대산 종주코스인 우측방향인 고대산 2키로방향으로 간다.

 

 

보개산 정상에서 좌측(북쪽)으로 바라보니 계곡같이 보이는 실같은 도로가 보였고...

 

 

우리는 이 길을 따라 고대산을 향해 간다.

 

 

박종락님 저보다 서너발자국 앞서 가시는 모습이다..

많지 않는 눈덥힌 등산로에 급경사라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엉덩방아라도 찧는 실수를 할 수 있으니

그저 조심조심하는 것이 최고의 미끄럼 방지이다.

 

 

커다란 바위앞을 돌아서

 

 

잠시 가다보니 역시 좌측으로 기암하나가 보였다.

바위위에 또 바위하나가 얻힌모습이다...

 

 

부지런히 오다보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고 작은 공터와 벤취하나...13:59경 도착한다.

앞서 가던분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모두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데...표정은 밝고 힘든 기색하나 찾을 수 없었다.

우측에 서 계신분 오늘 처음 동행하는 이상각님...

아마도 참으로 인내를 할 것이다.

함께할 수 있어서 모두 더 즐거웠을 것이다. 내일쯤 오늘을 생각했을때 그리 힘들지 않았고

다음에 다시 함께 동행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으면 좋으련만...14:04경 출발한다.

 

 

이제 잠시 내리막을 갔다가 저 앞에 보이는 산봉우리를 갈 것이다.

저기 어디쯤이 고대산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면서...

 

 

민둥산에 가까운 산봉우리에 접근하자 데크 계단이 놓여있고

계단을 오르는 두분께 잠시 뒤돌아 저를 봐주십사 부탁을 해서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뒤 따라 오르는 두분 정담 김상권님, 이정록님...

 

 

군부대가 있는 곳 이 계단을 거치며 발길을 잠시 멈추고 산행안내를 읽는다.

 

 

나무로 만든 전망대에 오르며 고개를 우측으로 살짝 돌리면 멀지않은 곳에  산능선에 정자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나중에 알았지만 저곳을 거쳐가는데 고대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자다.

 

 

14:16경 마지막 산봉우리 고대산 정상에 섰다.

사방이 탁트인 곳 조망권이 최고였을 것인데 오늘은 일기가 고르지 못해 아쉬웠던 순간이다.

 

 

각자 고대산 정상석을 중심으로 기념을 남겼고..단체로도 인증을 남겼다.

산아래 희미하게 보이는 골짜기 길이 보였고 드문드문 가옥도 있었던 것 같다.

 

 

고대산 정상석앞은 이렇게 판자로 넓다란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서 새해 일출맞이에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대장님 단체사진을 찍자고 주문을 하는 중이다...^^

 

 

대장님의 주문으로 이렇게 고대봉을 중심으로 모여드는데...

앞을 바라보니 몇몇분이 다가오고 있다.

 

 

김진석고문님 대장님께 무어라 말씀을 하시는데 대장님 얼른 뒤 돌아본다.

ㅋㅋㅋ 아름다운 여성 두분이...

 

 

기다리게 해서 쑥스럽수다...ㅎㅎㅎ

 

 

대장님이 열심히 구도를 잡으시는 모습이다. 멋진 작품이 나올것이다.

아님 영원히 고히고히 간직하고푼 추억의 사진이 될것이 틀림없다.

 

 

고대봉을 나오면서 한시방향으로 본 산아래 모습이다.

우측으로 마을이 보이고 아마도 철원들머리 어디쯤이지 싶다.

 

 

다섯시방향쯤인가에는 우리가 오전에 지나온듯한 금학산 봉우리가 보이고...

 

 

그 반대방향쯤에는 계단아래 작은 언덕같은 곳이 있는데...

 

 

전망대를 떠나기전에 날 맑은날에 보인다는 조망권내 설명(안내)을 한 그림과 숫자를 번갈아보며

조망을 해보지만 확인할 수 없었다.

 

 

언덕으로 가기전 이정표를 확인해 보니

우리는 잠시 후 제2등산로 입구 2.8km로 가르키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단체로 사진을 찍는데 본인은 없다.

하지만 대장님 카메라에는 저의 모습이 담겨있을 것이다.

 

 

사진 우측으로 반만 보였던 입간판이다.

6.25전사자 유해발굴 기념지역이라는 안내가 되어있다.

14:24경 고대산부근을 떠난다...바이바이~~~~

 

 

고대정 14:37경에 도착한다.

뒤 돌아보니...멀리 보이는 산봉우리가 금학산이고 금학산에서 8시방향의 능선을 따라 하산였다가

사진에서 보이지 않지만 대소라치에서 점심을 먹고 능선을 타고 오르는데 우측 산봉우리가 헬기장이였던

보개산이다. 보개산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을 따라 고대산을 경유 우측 길로 현위치에 도착했다.

대장님왈 참 멀리도 왔다였다...후후후~ 본인도 동감하는 간단명료한 멋진말씀이였따...^^

 

 

고대정에서 총무님이 나누어준 사과 반쪽 꿀맛이고 갈증을 해소하는 청량제였던 것으로 느껴졌다.

황재명님의 커피도 너무 맛나게 먹었다. 두분 많이 고맙웠습니다.

 

 

14:44경 고대정도 뒤로하고...제2등산로 방향으로 간다.

 

 

울 산벗님들 고대정과 이별이 아쉬운듯 산아래 풍경을 눈에 담고 입으로 새기는 듯...

 

 

정담님 표정은 못내 아쉬움이 가득한 듯하고...

장광남님의 속삭임에 이정록님의 옅은 미소를 보낸다.

 

 

고대정에서 날머리로 가는 하산길도 만만찮았다..

안전로프와 돌계단...만만찮은 경사도 등.

 

 

내리막길도 안전로프와 돌계단이다.

 

 

가는 방향의 산기슭의 풍경들

 

 

또 다른 산아래 마을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저기 어디쯤에 얼마후에 도착할 것이다.

 

 

2미터쯤 되어 보이는 90도 경사지 한사람한사람 차례차례로...

 

 

보이는 낙타봉같은 곳을 지나야 한다. 그저 쾌청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했다...^^

 

 

빠름보다 안전하게 가는 것이 중요한 곳이다.로프를 잡기도 하고 바위를 잡기도하고 엉금엉금...

 

 

잠시 수평에 가까운길이 이어지는가 싶지만,

 

 

뒤 돌아보니 김고문님과 대장님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신다...

 

 

수평길끝지점에 이렇게 조망도 하고 쉬어가도록 전망대를 설치헤 놓았다.

올라가 보고 싶은데...일종 반납을 하라고 아우성이여서 아쉽게도 저분들 뒤로하고 바로 하산을 재촉한다.

 

 

일종반납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고...?

다시 가파른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어느정도 내려왔나보다 등산로에 눈이 많이 없어졌고 약간 물기있는 곳이라 신발에 흙이 묻어 떨어지지

않는다. 일부 몇분들 아이젠을 벗기도하고...

 

 

15:18경 말등바위라는 이정표를 지난다.

 

 

이정표 좌우로 바위가 있었는데 아마도 이 바위가 말잔등 바위인가보다. 중간에 툭튀어나온 것이

안장인가보다...

 

 

저 아래를 보면서 김진석고문님께 내리막이 모양이 만만하지 않네요라고 말을 건네니

고문님 역시 만만찮다고 인정을 하심니다...

 

 

이렇게 그렇게 오다보니 어느덧 고대산 입구 안내 입간판이 설치된 곳에 도착한다.

시계를 보니 15:31이다.

 

 

시멘트 도로를 따라 아래방향으로 간다.

주차장입구 에어청소기가 설치된 곳에 15:36경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하신분들이 이렇게 하산 잔치준비를 하고 있었고,

 

 

오늘도 총무님은 음식 장만에 분주한 몸 놀림이다.

회원님들 조금이라도 더 많이 더 맛있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울 총무님 그저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과메기 무침...어제 저녁에 준비한 부침개, 어머님 제사인데도 산행에 동참한 희생과 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다운 얼굴 다정한 모습들 모두모두 정겨움이다.

 

 

일시에 모두 도착하지는 못했지만 모두모두 수고하신 여러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많이 행복

했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박동호님이 갑자기 왼쪽다리에 쥐란 넘이 무는바람에 한참 고통스러워하였답니다.

아마도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갔었나 봅니다.

한양 박동호 선생님 이젠 괜찮아 졌나요..부디 아무일 없어야할텐데요...

 

 

웃음과 즐거움이 어느정도 어우러질 무렵 회장님의 수고와 격려의 말씀이 있었고

사무국장님의 사회로 처음오신분들의 건배사가 있었다...

 

 

그냥 있으면 쌀쌀함이 있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웃음과 즐거움을 더해준 여러분의 열정에 오늘의

산행도 이렇게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고,

 

 

아름담고, 살짝살짝 애교스런표정도 보여주고, 가끔은 포즈를 잡으셨던 강희영님

꼬옥 다시 뵙기를 희망합니다....^^

 

 

이상각님 처음엔 조금 어석해하고 주춤주춤 머뭇머뭇하시기도 하셨지만...

울 동해산악회 여러분은 당신을 열열히 환영하고 사랑합니다..

상각님도 꼬옥 뵙기를 기대합니다...^^

 

 

버스에서 바로 옆자리에서 이런저런 말씀을 많이 해주신 박동호선생님

벌써 정회원으로 가입하셨다는 동해일보 신문기사를 봤습니다...ㅎㅎㅎ

열열히 환영합니다. 앞으로 좋은 산벗이 되고, 나아가 좋은 인연으로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두서없이 금학산엔 고대산 산행을 종료하였습니다.

다음 백두대간에서 뵙기를 고대기대만발하겠나이다.

 

이 글 보시는 분들 모두 꼬옥 참석하시기 백박사가 응원드립니다....^^~

그리고 아래는 여러분의 모습을 설명없이 업로드하였습니다.

모두 멋지고 아름답고 늠늠한 모습들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원합니다.

비록 예술적인 면을 없으나 먼 훗날 80살, 90살 100살쯤 되어서 보시며 추억을

그리워하며 향수에 젖어 보시기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이미지입니다.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