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정기)

두문동재-피재(삼수령)(동행 세번째)

inseong-baek 2014. 11. 17. 23:50

2014년 11월 16일(일요일) 날씨 오전 흐림, 오후 맑음 기온 10도전후

여느 때와 비슷하게 06:45경 산악회사무실로 줄래줄래 나갔다. 기사분이 총무님과 사무실에서 싣고 갈

물품을 막 나르기 시작한 것 같았다.

얼릉 거들기 시작했고 묵호역과 흥국생명, 이도동 KT건물앞, 이도 현대아파트 앞을 경유 삼척에서

부회장님 두분과 두어분이 함께승차 후 총무님의 사회로 회장님과 산악대장님, 사무국장님의 간단한

인사와 안내 그리고 산악회서 전하는 말씀을 듣고...고고

 

두문동재 정상 09:19경 도착, 산악대장님의 산행준비운동과 인증샷을 찍고 09:28경 출발합니다.

하늘엔 잔득 찌프린 탓에 금새 눈이라도 내릴 듯한 기운이 풍겨서 조금은 기대를 하며...

약간의 오르막 비탈길을 잠시 오르니 오늘의 산행에서 가장 급경사인 듯한 금대봉아래에 도달, 바로 앞서

가는 송정막걸리(홍석남)님의 우리 산악회 최고의 경지를 가지신 분이라는 걸 입으로 전해들은 터라

좀 천천히 가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제겐 조금 빠른듯 했고 뒤에 분들과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듯하였다.

 

가파른 오르막을 10여분 올라 09:46경 금대봉에 도착 뒤에 오시는 분들을 기다리며 휴식 후 09:52경 출발,

수아발령까지는(약 4키로) 내리락 오르락 거리는데 점점 고도가 낮아지는 아주 걷기 편안한 길이였고

특이 하다면 강원도 산인데도 소나무를 보기가 참 어려웠으며, 온통 상수리나와 기타 잡목으로 이루져

조금 아쉬웠던 것 같음.

 

수아발령은 옛날에 논에서 생산해야할 벼를 이곳에서는 밭에서 벼 농사를 지었다해서 붙혀진 지명이라는

산악대장님의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수아발령(재)에는 이 구간(나무잎이 다 떨어져 이름을 알수

없었으나) 최고의 나무가 있었고 검룡소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곳으로 잠시 쉬어서 급구배로 이어지는

비단봉으로 오르기에 조금은 마음의 준비해야 하는 곳인듯 했음 10:48경 도착, 10:53경 출발 20여분

올라서 11:44경 도착,(전망하기 좋은곳에서 급히 몇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11:19경 출발, 

내리막길을 한참 내려와 고랭지 채소밭부근에 도달, 등산로 우측의 비교적 평편한 곳에서 먼저 도착

하신분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잡고 배낭을 풀고 주섬주섬 준비해온 식사 할 준비하고 계셨고,

10:30경 도착하여 준비한 라면 끓일 준비를 하는데 먼저 준비를 하던 전경님의 연료통의 고장으로

전경님의 코펠에 라면 4개를 끓여 너도 한젓가락, 나두 한젓가락 호호 불며 먹는 라면 맛은 오늘도 최고의

인기와 최고의 맛이였던것 같음,

 

선발대 먼저 떠나고. 12:50출발합니다.

고랭지 채소밭을 지나(여긴 시맨트 포장) 매봉산으로 다시 오르막길은 걷습니다.

채소밭은 지나 산길에 접어들어 잠시 오르면 그 유명한 매봉산에 도착하게 되는데 매봉산 표지석을 지나

바람의 언덕과 은대봉에 이르기까지가 모두 매봉산으로 부르는 듯 했다.

매봉산 표지석 13:37경 도착, 다른 팀과 잠시 이야기도 하고, 뒤 따라오시는 분을 기다기도 하고,

사진촬영도 하고 무엇보다 펼쳐진 전망이 너무너무 멋진 광경이라 나도 모르게 '야 전망 끝내준다

' 말이 나올 정도로 아주 멀리(좌로 청옥산과 두타산 앞쪽엔 육백산 우측으로는 달바위봉과

알 수 없는 수많은 산봉우리들)볼 수 있었고 회장님의 넓은 산(山)지식에 절로 고개가 숙여질 정도의

안내를 받으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였고 13:55경 출발하여 은대봉과 전망대 14:08-14:15, 오늘의

종착지(날머리) 16:00경 젤 나중으로도착,

 

삼수령의 공터에서 하산주를 준비를 하려고 하였으나 그 곳에서는 불을 지필 수 없는 관계로 귀로 중

도중(공설인지는 알 수 없으나 도계운동장)에서 자리를 펴기로 하고, 먼저 오신분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갈 준비를 하신듯하였는데 그 것을 모르고 삼수령 기념탑 등 사진 촬영을 여유롭게 하다가 버스로 오니

저를 기다리다가 오지 않으니 부회장(김재열)이 찾으려고 버스에서 막 내리고 있었어 많이 쑥스럽고

미안하고...-_-;;

 

16:05경 삼수령 버스 출발, 도계 운동장 입구를 지나치는 바람에 38국도에서 도계방향으로 갔다가

하고사리 소달초교 입구에서 자리를 잡고(16:30), 하산주를 시작했는데 그리 춥지도 않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다행이였다.

 

모두 입이 즐거우니 맘도 즐겁고 맘이 즐거우니 마음을 열어 오가는 정담속에 모두들 만족스럽고

그 웃음소리가 마냥 듣기 좋았다. 특히, 연세 드신분들과 오랜만에 나오신분들이 너무너무 즐거운

표정들이라 보는 이로하여금 흐뭇함을 느끼게한 한시간여의 나눔의 시간였던것 같다.

15:35경 출발 동해 사무실 16:10여분경에 도착으로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삼척을 07:4경 출발한 버스는 오늘  들머리인 두문동재에 09:19경 도착한 후

산악대장님의 구령에 맞추어 간단한 산행전 체조를 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하고 인증샷도 찍고 09: 28경 출발합니다.

 

아주 잠시 살짝 경사진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우측으로 숲길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10여분 조금은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금대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홍석남님이 선두에 안전로프가 매어진 등산로를 오릅니다.

 

 

중간쯤 오르다 숨을 고를겹 서서 뒤를 보니 20여보 떨어져 몇분이 오르십니다.

등산로 양옆으로 도토리 나무(상수리 나무인 듯) 군락지로 이루어 져 있었습니다.

 

오늘의 첫 고지 금대봉입니다.

09:46경 도착 후 단체사진을 찍고, 개인별 인증샷도 카메라에 담습니다.

 

좌측 멀리에는 겹겹이 보이는 무수한 산봉우리 사이로 운무가 보이는 멋진 풍경을 보게 됩니다.

날씨가 흐린탓일테지요...

 

산우님 개인 사진을 찌는데...주위에 구경꾼(?)의 시선이 한곳으로 집중합니다.

 

박찬호님께서도...

 

임승자님께서도...

 

울 부회장 김재길님도...

 

장광남님과 오랜만에 동행하신 전임회장 이윤기님이 함께 포즈를 취하였습니다.

 

저와 함께 정기산행에 동행하신 박재진님도...

 

김진석 고문님도 ...

 

부회장 김선화님도...

 

총무 엄지우님도...

 

조금은 조심스스럽습니다. 확신이 없어서요..김수일님(제가 잘 못 불렀다면 말씀해 주십시오)도...

 

죄송하게도 이렇게 다정한 두분의 닉을 몰릅니다.

 

김선화님과 그 예쁘디 예쁜 따님도 함께...

인증샷을 촬영했습니다....

 

금대봉을 09:52경 출발하는데 이제 한동안 내리막길을 가다가 잠시 오르고 다시 내리고 하며

고도를 낮추어 가는 등산길을 가게 됩니다.

유선화님의 따님 스틱이 고정되지 않아 회장님께서 스틱의 높이를 맞추고 있네요..,

저 앞에는 박선화 부회장님....같이가요~~~~

 

고개를 들어 잠시 앞을 바라보니 겨울로 가는 등산로에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비단봉우리가 앞에

턱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드문드문 보이는 낙엽송나무 들 그 크기가 다른곳에 비해 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리막을 내려오다 보니 앞에 선발대가 진행을 하지않고 모여서 후발대가 오기를 기다리는 여유롭을

봅니다...모두 고맙습니다...  오늘은 박선화님이 뒤로 조금씩 처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분들을 앞 질러 갑니다.(선두분들 동영상 촬영을 위해)

 

내리막을 내려오다가 길 좌측에 이 나무를 보았는데요.

언제인가 연리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저 곳에서 잠시 쉬면서 울 회원님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이곳에서 지나가는 행렬을 찰영할 것입니다.

10:27도착하여 동영상 촬영 후 10:37경 젤 후미로 출발하였습니다.

 

수아발령을 향해 내리막길을 갑니다.

산악대장 전영수님이 바로 앞서서 가십니다. 젤 후미에는 항상 회장님이 아니면 산악대장님이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 곳에 약 10여미터의 산죽나무가 자라는 곳을 지나가게 되는데 박선화님이 보이십니다.

 

검룡소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수아발령 10:48경 도착하여...

홍석남님과 전익표회장님이 포즈를 잡았네요...

 

다음은 유선화님과 따님이...

 

회장님과 부회장이 함께 인증샷을...

 

박선화부회장님도 인증샷을 찍었네요...

 

기대했던 눈발은 날리지 않고 어느새 구름이 곁히며 햇살이 비추기 시작합니다.

기온이 조금 올라서 일까요, 홍석남님이 자켓과 모자를 벗어 배낭에 정리를 하십니다.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잘 정리되어 건식되어 있었고..

'옛날에 화전에서 밭벼를 재배한 관계로 수화전(水禾田)이란 지명이생겼다가 다시 줄여서 화전(볏화, 밭전)

이 되었다. 지역주민들은 쑤아밭이라 불렸으며, 오늘날 태백시에는 벼를 재배하는 농가가 없다'라는

수아발령을 10:53경 출발합니다.

 

비단봉을 오르전에 있는 급경사 지역을 올라...

 

살짝 아주 짧은 내리막 구간을 지나서...

 

다시 짧은 오르막을 오르고...

 

다시 급경사지를 오릅니다...

 

아주 짧은 오르막이지만 경사도가 심하니 숨이 턱에 헉헉 차더군요..

중간쯤 우측으로 전망하기 좋은 곳(비단봉) 있는데 그 곳에 올라서자 마자 뒤 돌아보니...11:14경

 

좌측으로 멀리 오늘 들머리였던 두문동재로 이어지는 국도가 보이고 두문동재에서 우측으로 금대봉

이어져 방금 걸어온 산봉우리들이 잡힐 듯 가까이 눈에 들어와 사진기에 담기에 바빴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알 수 없는 수많은 산봉우리들...

 

 저 까마득 머언 곳에 스모그에 가물가물한 산봉우리들...

 

그 봉우리 봉우리들은 저의 맘을 참으로 설레게 하였답니다.

죽기전에 가보고 싶은 산하...그러나 내 생애 저 많은 우리나라 대한민국 산하를 100분에 1이라도

가슴에 담고 갈 수 있을까요?...아마도 불가능할 테지요...-_-???

 

설레는 가슴을 잠시 뒤로 함께한 해오름 산벗님들의 모습이 기분좋게 합니다.

 

엄총무님게선 열심히 비단봉 안내글을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 안내문을 카메라에 담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답니다....-_-;;

 

평소와 다르게 지금 이순간은 옅은 미소를 품어내는 울 부회장님이 멋진 모습을 담았네요..

 

전경님의 멋진포즈도 담았고요...

 

박재진님의 모습도 담습니다...

 

에휴---죄송하기 그지 없는 백박사가...

 

11:19경 비로봉을 뒤로하고 다시 내리막을 갑니다.

 

숲길을 나와 고랭지채소 밭을 만나게 되는 지점 등산로 우측에 선발대로 오신분들이 점심식사자리로

정하고 짐을 풀고 계셨습니다.

11:30경 도착하여 저두 점심(라면)준비를 합니다.

 

먼저 드시는 분도 계시고...

전경님의 휘발유연료통의 고장으로 저의 가스버너에 라면 4개를 끓여서 몇분이 조금씩 나누어 드셨네요

전경씨는 드시지도 않고...

 

제 옆에 자리를 잡으신 유선화님과 홍석남님께서도 라면을 끓이시고...

박재진님과 박선화님도 함께 드시는군요...(아마도 박재진님은 다른곳에서 식사를 하셨던 것 같은디...?)

 

벌써 식사를 끝내시고서 출발을 기다리는 두 미녀님들...

아랑곳 하지 않고 컵라면 드시는 장광남님 그 앞에 대장님도 식사를 끝내고 뭘 하시는지...

 

라면 국물만 남았는데 한개를 더 끓이자고 유선화님이 따님에게 말하는 것 같고...

아마도 박재진님의 곱사리로 조금 모자란 듯...

홍석남님도 그러기를 간절히 기대하시는 듯...후후후^^  ^^ ^^~~  백인성 생각...^^~

 

박윤호님이신가요?  이제 떠날준비를 갖추시는데...

 

한쪽에선 식후 끽연을 즐기시는 중인데...

 

울  두 미녀마님은 가고 싶은 생각을 억제하고 기다림이란 미덕을 발산 중이지만...

그 아름다운 맘을 알아주는 이 하나 없고...

 

샘나게 부부애가 가득 묻어나는 두분, 그 웃음이 제의 가슴속에 부러움이 진하게 남았답니다.

저두  저분들처럼 집사람과 함께 하는 산행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분 오래오래 이렇게

행복한 동행을 하시길 응원드립니다.

 

추가로 끓이는 라면이 거의 다 익었나 봅니다.

 

첨엔 박선화님과 이윤기님이 젖가락 가지고  대드십니다.

 

찰나에 이흥석님이 살짝 곱사리...

이 후 한참 더 몇몇분이 나누어 들기를 원했고 유선화님은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 먹여주고...

골고루 어머니 심정으로 정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몇몇분은 먼저 가시고 저두 12:50경 저 분들을 뒤로 하고 먼저 출발하였습니다.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을 보니...

 

저 위 풍력발전기 2대가 보이는 곳이 아마도 매봉산일 겁니다.

 

작은 골자기 목재 다리를 건너면 고랭지 채소밭 사이로 난 시멘트도로를 잠시걷게 되며

이 이정표가 가르키는 바람의 언덕과 매봉산을 향해 갑니다.

 

마을 농기계 보관창고 옆을 지나서...

 

임도가 끝나는 지점부근에서 우측을 보니

지나온 산봉우리가 선명하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우측으로 눈을 내리면 방금 점심먹던 장소도 보이고...

 

억새풀 사이로 함백산이 보였답니다.

 

13:37경 매봉산 표지석앞에 도착하고 먼저와 있던 젊은 남자분들께 부탁해서 한장 박습니다

 

잠시 후 늦게 출발한 팀의 홍석남님이 곧 도착하고...

 

김수원님도 뒤 따라 도착합니다.

 

정 많으시고 배려심도 많으시고 너무나 아름다운 맘을 보여주신 유선화님이 도착했습니다.

 

차암 예쁜 따님과 훗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매봉산 표지석앞에서 한 순간을 담았습니다.

 

오늘 첨 뵙게 된 이흥석님...

 

불편한 관절에도 불구하고 굳굳함을 보여주신 부회장 박선화님도 추억을 담았습니다.

 

잠시 후에 산 설명에 다시 한번 놀라게 한 회장님도 추억을 남기시는데...

회장님 옆지기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이 멋진곳에서 두분이 나란히...좋았을 텐데..

 

이제 개인 인증샷은 끝나고 단체로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멋지게 폼잡았습니다.

 

회장님의 주문으로 모두 두팔을 높게 올려봅니다...ㅎㅎㅎ 찰나의 순간이라도 날아 볼 수 있다면...?

 

길 앞 멀리 아득히 보이는 볼록 튀어나온 곳을 가르키며...저 것이 달바위로 석포부근에 있다는...

줌인해서 찍었지만 컴팩트 카메라의 한게합니다. 이 것이...

 

10시 방향쯤을 가르키며, 저 산 중턱에 보이는 밭은 도계의 육백산 아래로 저 밭 뒤로 보이는 산이

육백산이며,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 능선이 육백지맥이며 그 좌측이 삼척 근산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아마 이 사진 중간 어디쯤에선가 육백지맥과 근산으로 갈라지는 곳이 있을겁니다. 더 좌측으로 보면...

 

저 좌측 끝부근에 살짝 솟을 산이 근산이며, 근덕 부근쯤이며 동해에서 높은 아파트에서 남쪽으로 바라

보면 보이는 산이라고 하셨네요.

 

다섯시 방향에는 신기 뒷산 귀네미마을 풍력발전기가 아스라이 보이고..그 좌측으로 두타산과 청옥산이

선명히 보이는 조망이 기막히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운이였지요...

 

회장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13:55경 출발하며, 바람의 언덕앞에 왔습니다.

 

가다가 걸 맞지않게 조금은 앙증맞은 매봉산 표지석 보게되는데 그 뒷면엔...

 

천의봉이고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 곳에 오르면서 홍석남님의 소문으로 듣던 마하의 속도를 경험하였답니다.

홍석남님의 닉은 송정막걸리가 아니라 마하 2정도로 불러드려야 할 듯 하였답니다.

참 빠르더군요....

 

천의봉을 조금 지나면 아주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두문동재로 새로난 도로의 모습과 화방재에서 피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모습이 순간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곳에서 인증샷을 안찍을 수 없잖아요...히

 

홍석남님도 멋진 폼을 연출하였고...

 

부럽기 그지 없는 모습...

저도 제 딸아이와 함께하고 싶은데...

주일마다 뭐가 그리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못 만난 친구들 전국방방곡곡에 다닌답니다..에긍

 

김수원님...차암 열심히 동행하시는 분 중 한분이신거 자알 압니다. 고맙고, 감사하고...

 

부회장님도 증말 고생많이 하셨답니다...

 

감 따시느라 한달동안 얼굴이 너무 타신듯...

아주 즐거운 분이신것 같아 좋았습니다...홍시도 좋지만 반 건시가 저는 더 좋습니다.

맛 좀 보여주시는 거 잊지 않으셨지요?  기대합니다.. 이흥식님.

 

아--백인성 한껏 폼 잡은 모습입니다...

 

태백시내가 보이고 추전과 고한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보이고...

 

아주 잠시지만 한자리에 모여 태백시내를 바라봤습니다.

각자의 느낌은 다르겠고 담은 내용도 각각 이겠지만 오늘 이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합니다.

 

조금은 가파르다는 생각이 드는 비탈길은 내려갑니다.

 

도토리나무 군락지르 벗어나자 길 좌측으로 고랭지채소 밭옆을 지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는

낙엽송군락지로 이루어 져 있었습니다.

 

채소밭 가장자리 부근에 밭주인의 배려로 운치있게 자라는 참나무를 보았습니다.

 

채소밭 우측 가장자리 부근을 따라가다가 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나 멋진 풍경이 다시 탄성을

낳게 합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정다운 풍경들 우리 동해시와 뗄수 없는 명산들을 잠시 서서 보고 몇발자국 가다가

다시 또 보고...실증나지 않는 풍경들...

 

박선화님이 젤 후미에.. 아니 이 사진을 찍는 제가 젤 뒤쪽이네요...

 

이 곳 낙동정맥과 갈라지는 곳에 회장님과 저만 남았고..

 

저두 덩달아 폼잡습니다.

 

회장님의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하고 계십니다.

 

이 표지판으로 설명을 대신합니다...ㅎㅎㅎㅎ~

 

이 곳은 동해,남해, 서해로 흐르는 3대강(오십천, 낙동강, 한강)분수계라고 합니다.

 

태백시에서 이 구조물을 만들어 놓았는 것 같은데요

저 지도위에 떨어진 빗물은 좌측이 한강으로, 앞쪽이 낙동강으로, 우측이 오십천으로 가는 물줄기가

되는가 봅니다...

 

잠시 내려오다가 농장건물이 있는 부근에서 회장님이 이곳을 안내 해 주셨는데요.

여기가 오십천으로 흘러가는 물이 나는 최초의 발원지라고 설명을 하셨습니다...

 

농장주가 농수로 이용하려고 하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막차로 오늘 날머리인 삼수령(피재)에 14;00경 도착하였고, 몇장의 사진을 찍느라 회원님들을

약 5분여를 기다리게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였습니다....

 

삼수령에 만들어 세워진 정자와 삼수령 조형물...

 

 

도착 인증샷을 지나는 여성분께 부탁을 하였습니다...

저 때문에 5분여를 늦어 14:05경 출발합니다.

 

16:30경 도계읍 하고사리 소달초교 입구에서 하산주 행사장을 마련하였습니다.

 

과매기를 무치고,..

 

무친 과매기 회를 담아 간이탁자에 올려 상을 차렸답니다.

 

과매기 무침, 양념한 돼머리, 끓이지 못한 어묵, 맥주와 소주, 음료수 등을 먹음직스럽게...

 

너도나도 손 놀림이 바빴답니다. 왜냐구요 먹느라고..............요.

 

첨엔 이럴게 빙 둘러앉어 회장님의 말씀과 건배로 제의로...

 

20여분 흐르자 조금씩 삼삼오오 3파트로 갈라지는 듯

보이는 중간부근과 좌측 부근, 우리고 우측 부근으로...

 

다시 몇분이 지나자 요런 모습이 생겼다가...

나란히 옆에 가깝게 앉졌으나 서로 다른곳을 향해...

 

이 두분은 역시 의기투합이 잘 되시는 듯...

 

유선화님과 따님이 나란히 앉어서 마시려고 하고 따님은 어머니에게 먹여 줄 안주를...

 

여기도 나란히 않은 두부회장님 순간의 모습이 영...

나는 왜 안줘 삐질거야....^^~

 

야! 말리지 마,,.뭐 그런 모습..ㅎㅎㅎ

음...이 맛 끝내주내...ㅋㅋㅋ

아--재채기 나오려 한다...^^~

 

아..탁 쏘내...

 

오랜만에 나오신 정다운(김봉열)님, 홍석남님, 유선화님과 그 따님 등 다음 산행에서도 꼬옥 뵙기를

기대합니다..

 

소달초교에서 15:35경출발 동해 사무실에 16:10경 도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