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정기)

동행 첫번째-화방재-두문동재

inseong-baek 2014. 10. 23. 19:51

  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날씨 쾌청 기온 20도전후

해오름산악회 가입 후 첫번째 산행을 하는 날이다. 15일날 수요야간 초록봉을 다녀왔지만

오늘이 산행다운 산행이다. 특히 연초부터 화방재-피재를 다녀와야겠다고 맘속 계획만

하다가 실행에 옮기는 날이라 많이 기대되는 날이기도 하였다.

 

  산악회 사무실이 바로 집 옆이라 좋았고, 07:10까지 사무실 앞으로 가면된다.

06:45경 집을 나서 06:50경 사무실 도착하니 총무님과 지인 전경님이 산행후 회원들께

베풀 음식과 자질구레한 용품을 챙기고 있었고 의자와 나무판넬 등을 옮기는데

거들었다. 여기저기 전화로 확인과 안내를 하느라 총무님은 많이 바쁘고...

07:10경 버스가 도착하니 버스에서 회원님들이 우르르... 짐들을 날라 차에 싣고 출발.

 

  대동현대앞과 이도동 현대앞, 그리고 삼척 어디선가에서 몇몇 회원들께서 합류하고

삼척시내를 벗어나서 총무님의 사회로 회장님의 환영인사말씀, 산악대장님의 산행안내와

총무님의 협조사항(특히 오늘 제대로 연락도 없이 10명이 불참) 등의 안내가 있었고...

가입 후 처음나온 나와 오랜만에 나온신 두분과의 소개와 본인소개의 시간을 가졌고...

아- 남자 부회장님께서 행정(사무)도 겸임을 한다는 소개도 있었던 같음...? 

 

  회장님의 차멀미로 도계장터에서 잠시 정차(약 5분) 후 화방재 09:00경 도착.

산악대장님의 구렁에 맞춰 간단한 체조와 산행준비 등을 한 후

 

09:04경 출발, 수리봉 09:29 - 09:37경 출발(약 8분 머뭄), 공군부대앞 10:11 - 10:13(사진촬영)

만항재 10:16 - 10:30경 출발(간식), 함백산 기원단 10:59 - 11:07경 출발(휴식),

함백산정상 11:37 - 11:53경 출발(기념촬영 및 휴식), 함백산 아래 쉼터 12:01 - 12:28경 출발

(중식과 휴식, 김밥, 도시락, 컵라면, 떡, 본인은 식빵, 그리고 과일로는 배, 사과, 대추 등

그 중에 전경님의 라면이 가장 인기가 많았음)

 

  중함백산 12:46경 통과, 갈림길 13:06 - 13:26경 출발(휴식), 은대봉 13:59 - 14:18경 출발

(휴식 및 기념촬영), 두문동재 14:33경 도착

 

 

산행등산로 사진

 

 

 

 

산행거리 : 약 11.7키로

소요시간 : 약 5시간 29분(휴식시간 약 1시간 52분 포함)

 

저의 해오름과의 동행입니다.

 

 

 

 

아래는 동영상에 못 실은 풍경들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젤 먼저 들머리 기념촬영을 합니다.

'해오름산악회' 단체촬영을 한 후 회원님께 부탁을 해서 혼자 포즈를 잡았습니다.


 

 

 

산악대장님의 구렁에 맞춰 하나, 둘, 셋, 넷 버스타고 오느라 굳어진 육신을 잠시지만 이렇게 골고루 풀어

주는 체조를 합니다.

 

09:04경 들머리로 진행, 산행을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조금은 가파르다는 생각이 드는 경사지를

오름니다. 앞서 한그룹,  50여미터 뒤의 한그룹으로 의도적은 아니지만 자연스레 두 그룹으로

시작되는 듯 했습니다. 

 

25여분을 올라 수리봉에 도착(09:29경) 합니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하며, 송글송글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훔치기도하고, 또 일부는 인증샷을

담기도 합니다.

 

죄송스럽게도 첫날이라 미소에 포근함 모습의 왼쪽 선배님의 닉이나 성암을 아직 모르고...

우측의 잘 생긴 분은 부회장님이라는 걸 버스안에서 소개로 알게 되었습니다.

첫인상이 무척 부드럽고 항상 미소를 잃지 않으시는 것 같아 금새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따뜻했습니다...^^

 

 

임승자님과  박윤호님과 장광남님께서 오르막을 오르신 후 이제 막 내리막길에 접어 듭니다.

조금 앞서가던 제가 획 돌아서서 순간적으로 찰칵, 어쩌면 조금은 당황하셨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런 순간순간을 기록하는 것이 더 즐겁습니다 꾸민없는 한 순간, 전형적인 하나, 둘하며 기념적인

틀에 박힌 사진 말고요,,,쬐금 죄송했습니다. 이해하여 주실거라 믿어요.~~~ 


 

대장님의 촬영에 포즈를 잡기위해 모이는 엄지우 총무님, 윤필녀님, 임승자님, 그리고...?

 

산악대장 전영수님,  그리고 죄송합니다.


 

수리봉을 오른 후 아주 잠시지만 살짝 내리막길을 갑니다.


 

대간길 옆으로 산죽이 있어 좋았습니다. 미소가 너무 아름다운 윤필여님, 항상 자상한 어머니 같은 총무님

오늘 너무 멋저보입니다. 임승자님과 뒤로 회원님 두분...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며,  후미의 회장님의 뒷모습...ㅋㅋ

 

만항재에 도착합니다. 선발대는 먼저 도착 간식을 드시고 계셨고,,전경님과 저는 두번째 그룹,,,

아직 후미 그룹이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만항재에는 제법 많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만항재에는 10:06경 도착후 간식과 휴식을 취한 후 10:30경 출발하였습니다.

 

 


한입씩 과일을 물고 계신 부회장님과 전경님 그리고 감귤의 껍질을 벗기는 엄지우 총무님...^^


 

왼쪽분 박윤호님과 장광남님의 오고가는 곡차속에 훈훈한 정이 모락모락~~~

 

김재열부회장님께서도 곡차 한 잔을 받으시고...재충전이 되어 오늘하루도 힐링의 산행이기를

소망합니다...^^~


 

폰카...찍어주고, 찍히고...이 순간도 참 행복하지않겠습니까? 잠시잠깐 스쳐가는 시간이지만

이 사진한장이 훗날 빛 바랜 기억을 떠올려 추억을 그리워하는 순간이 오게 될 것입니다.


 

장광남 선배님과 임승자선배님 두분께서도 우리 해오름을 오래오래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역사와 전통이 살아 남녀노소가 함께 조화로 어우려져 활기찬 최고의 산악회로 이끌어 주실길

소망합니다.

 

가파른 오르막 등산로의 함백산을 앞에 두고 두 신발끈을 단단히 고쳐신으시는 조현숙님, 그 옆에서

곱게 물든 함백산을 바라보며 한잔의 커피를 즐기는 여류로움을 보이시는 총무님...

어떻게 보면 한분은 여유롭게...한분은 마음을 굳게...뭐 그런 생각을 하게하는 장면이지만...

바로전에 두분 아주 다정히 뭔가 주고받는 대화가 있었답니다...?

 

 

태봉 이종호님작가님께는 우리 해오름의 모든 역사를 앵글에 담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시는 분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걷기도 바쁘고 힘들던데,,,  단체는 물론이고 개인에게도 너무나 멋진 사진을

주셨습니다. 늘 감사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만항재 주변에는 낙엽송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몇십년전에 조림을 하여 이제는 하늘이 가려질 정도로 크게 자란 낙엽송들이 맑은 공기를 품어

내나 봅니다. 신선한 공기가 가슴깊이 스며들며 주위의 자연의 환경과 더블어 살짝 기분도 들뜨게

하는 묘한 기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낙엽송나무 사이로 보이는 함백산의 모습, 이제 저곳을 향해

힘차게 발길을 내 디디게 됩니다.

 

 

이제 만항재를 출발하여 기원단이란 곳을 향해 힘차게 걷습니다.

 

 

기원단으로 오르는 길 중간쯤에 방금 휴식하고 떠나 온 만항재와 그 재 넘어 겹쳐진 산들을 배경으로 태봉님이 먼저 명당자리에 도착하여 기다리다가 서너명씩 단체로 사진을 찍어 줍니다...^^

 

 

저를 서너발자국 앞서 가던 전경님과 엄지우님이 잠시 돌아온 길을 뒤돌아 보기에 순간 촬칵...^^

아렇게 포즈를 취해주는 센스 만점의 두분...아마 이 두분도 해오름과 함께 영원하시리라 봅니다.

 

이제 저 봉우리만 넘으면 기원단이 있는 곳일겁니다.

 

 

함백산 기원단의 모습입니다.

기원단에 대한 설명이 작은 팻말에 기록되어 있었는데요

'태백산 천제단은 국가의 부용과 평안을 위해 왕이 천제를 지내던 민족의 성지인 반면 이곳 함백산 기원단

은 옛날 백성들이 하는에 제를 올리며 소원을 빌던 민간 신앙의 성지였다고 전해오며, 과거에는 함백산 일대

에 석탄이 많아 광부 가족들이 함백산 주변으로 이주하게 되었으며, 광부들이 지하막장에서 석탄을 생산하던중 잦은 지반 붕괴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자 가족들이 이곳에 찾아와 무사안전을 위해 정성을 다하여 기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경건한 마음르ㅗ 기도 하시고 청결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기원단 뒷쪽에 낙엽송하나가 자라고 있는데 각 산악회에서 다녀갔음을 알리는 각종 시그널이 걸려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습니다.

 

 

기원단에는 10:59경 도착하여 잠시 기념촬영과 휴식을 취하고 출발준비를 하는 해오름님들...

11:07경 출발하였습니다.

 

 

 

자동차의 진입을 막기위해 설치한 철제 차단기를 넘어 잠시 가다가 우측 산길로 갑니다.

 

함백산을 가는 마지막 오르막 구간인데요.

많이 가파른 것 같아 누군가에게 물어보니 30여도의 경사밖에 않된다는 말에 조금 놀랐습니다.

촘촘한 돌계단이 500여개 있었는데 숨이 많이 찼거든요..

 

 

숨이 턱에 차서 아주 잠시 서서 우측으로 뒤 돌아 보니 선수합숙훈련원(?)이 내려다 보였습니다.

 

가파른 돌계단을 다 오르면 살짝 경사진 곳에서 보면 함백산 돌 봉우리도 잘 보이고, 뒤 돌아 보면

지나온 길도 경치도 멋지게 펼쳐져 보입니다. 정말 멋진 풍경이 아닌가요?

 

우측이 함백산 돌 봉우리인데 그 아래 이렇게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함백산 돌 봉우리로 오르다 뒤 돌아보니 해오름 회원 세분이 함백산 설명을 한 구조물 앞에서

잠시 무엇가 대화를 나누고 계시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햐~ 함백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11:37경 도착, 11:53경 출발합니다.

 

오늘의 최고의 명산 함백산을 배경으로 임승자님께서 멋진포즈를 취해 주셨습니다.

 

윤필녀임 반가웠습니다. 역시 멋지고 귀엽게 포즈를 취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렇게 실례를 하였는데요 성암을 몰라서 뭐라고 불러야 할찌...

미안합니다.

 

함백산 정상에 계신분의 인증샷을 찍으시는 산악대장 전영수님과 지켜보는 회원님들...

 

함백산을 향해서 좌측 산아래 계곡으로 눈을 돌리면 고한시내가 한 눈에 들오옵니다.

 

멀리 보이는 조광때문에 이름모를 수 많은 산봉우리를 보게되었습니다.

 

다음 달 세째주에는 저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 매봉산과 바람의 언덕을 경유 피재(삼수령)

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함백산을 향해 우측 가까이에 있는 KBS방송 중계소가 보입니다.

 

함백산을 뒤로하고 산 비탈을 내려오다보면 길 우측비탈에 꽤 오래된 주목을 목격하는데 나무 중간쯤에

톱에 의한 상처를 보았습니다. 7,80년대 초 심심찮게 주목을 불법으로 잘라서 장식용을 만들어 팔거나

집안에 비치한 몰상식한 사람이 없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세파에 시달린 주목은 버터내지 못하고 이제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습니다.

쓰러져가는 나무를 철파이프로 지목으로 사용 더 이상 쓰러지지 않게 해 놓았지만..

저 주목은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요.

 

이 주목은 시로로 썩어 나갔는것 같은데 시멘트로 그 속을 발라 놓았서 수분이 증발하거나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조치를 해 놓은 듯 보였습니다.

 

함백산을 뒤로하고 내리막길을 내려와 수평을 이루는 곳(지명이나 명칭은 없었고 함백산 정상 0.9키로와

두문동재 5.5키로 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곳에 먼저 온 선발대와 합류 점심식사를 합니다.

선발대는 11:45경 도착하셨다는데 저는 12:02경 도착한 것 같고 식사 후 12:28경 출발하였습니다.

점심용으로 김밥, 떡, 컵라면, 저는 식빵과 배한알, 사과 두개를...그 외 배, 사과, 대추 등의 후식을 챙겨 오셨

는데...전경씨의 라면이 최고의 인기였습니다. 따뜻한 라면과 그 국물 맛 저두 한 젓가락 먹었습니다.

 

이 이정표가 있는 곳 바로 이 곳에서 점심과 휴식을...

 

점심장소의 우측 10여미터에 오늘 최고의 나무 주목을 보게 되었습니다.

둘다 그 크기가 두 아름쯤 되어 보였고 특히 좌측의 것은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었고 우측은 새로방향으로

나무가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멋지게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램을 가득 놓고 왔습니다.

 

식사 후 몇몇분은 정상길의 우측의 다른 길을 택해 갑니다. 예전에 임도였던 것 같습니다. 제법  넓은길에

잡초가 많이 자라 그 동안 별로 이용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쓰러진채 잡목과 잡초에 묻혀 산화 되어가는 나무는 이제 흙으로 돌아갑니다.

태봉 이종호작가님께서 오투리조트의 눈 설매장(스키장) 건물을 배경으로 작품활동을 하시는 중입니다.

 

아마 저 건물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셨겠지 않나 생각합니다.

 

박찬호고문님께서 앞서고 바로 뒤 엄지우총무님, 전경님 등이 뒤 따르고...

 

맘에 드셨는지 멋지게 자라는 나무를 배경으로 한컷을 찍어보라는 영광을 주셨는데 실력도 없고

막대먹은 카메라라 가슴조리며 셔터를 눌렀는데 제대로 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진 그런대로 평지여서 힘들이지 않고 왔는데 중함백산을 오르는 짧은 구간(약 200여개의 돌계단)

도 잠시지만 만만찮은  구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중함백산이라는 이정표만 팻말이 세워져 있었고 12:46경 바로 통과합니다.

이제부터는 힘들 오르막 구간이 없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중함백산에서 잠시 내려오면 전망대라는 곳이 있는데 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고한의 모습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참나무 같아 보이는데 무지 오래된 나무인듯 합니다.

 

보기 드문 귀한 나무 사이로 아주 여유롭게 걸으시는 고문님(연세도 많으신데 수고 많으셨고 동참하여

격려주신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속이 썩어가는 오래된 참나무 어머니 같은 나무인가 봅니다.

왜 있잖아요 우리 어머님이 우리가 속을 썩일 때 당신의 속이 썩어 문들어 진다고 하시잖았습니까.

 

제가 언제 이곳에 다시 가서 이런 귀한 풍경을 볼 수 있겠습니까?

 

1년이나 2년쯤 다시 이 사진을 보면은 많이 그리워지고 어쩌면 다시 용기를 내어 찾아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우리 같이 갑시다.

 

이 곳은  좌측의 샛길로 가면 고한으로 간다고 회장님께서 말씀을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3:06경 도착, 13:26경 출발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엄총무님 회장님 설명에 기울이지 않고 엉둥한...ㅋㅋㅋ

 

전경님 미소지며 자, 이제 출발합시다....^^

 

금새 은대봉에 도착합니다.

 

13:59경 도착하여 쉬면서 차례로 태봉 이종호작가님의 지시? 에 따라 포즈를 취하여 멋진 사진들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우리 사진작가 이종호님 멋저부려요...^^

그런데 제가 자동카메라로 마구 찍은 것이니 맘에 들지 않아도 그냥 이해하여 주십시요.

 

잎새 떨어진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다음 목적지(피재)의 경우지인 매봉산 풍력발전기의 모습들

 

오늘의 날머리 두문동재에 도착합니다.

14:33경이였습니다.

 

길 건너 화장실 가는 길 우측에 이런 돌산과 돌탑이들이 모여있었네요.

 

먼저 도착한 총무님 두분과 등을 보이시는 분은 제가 아직 죄송합니다.

플라스틱 의자에 널다란 판자를 올려서 식탁을 만들고 빙 둘러 앉도록 의자를 배치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먼저 오셔서 후발 회원님들 배려를 하시는 4분께 감사드립니다.

 

지켜봤는데요 먼저 양배추 썬것을 복다가 어느정도 익어서 숨이 죽으면 양념을 해서 익힌 돼지껍대기

넣고 양파, 파, 깻잎 등을 함께 넣고 골고루 저어서 양념이 채소에 잘 섞이도록 하더군요.

아주 맛좋은 돼지껍대기 볶음이 만들어 지는 동안 탁자에 묵무침, 메밀부침, 배추김치 등 몇가지 음식과

막걸리, 소주, 음료 등으로 겸소하고 차려진 음식들을 모두 만족스럽게 드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총무님은 돼지껍대기 볶음을 나르고

 

음식상 한쪽에선 화기애애한 정이 오고갑니다.

 

오늘 처음 동행한 강원대간 첫번째날,  해오름에 가입하고 첫번째 산행의 종료는 이렇게 회원님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마치려고 합니다. 아침에 타고온 버스를 이용하여 귀가하였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무사하게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여러분을 만나 앞으로 계속 될 산행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