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등산

닭목령-고루포기-능경봉-대관령-제왕산

inseong-baek 2013. 12. 6. 06:19

2013년 12월 5일 목요일 날씨 흐립(미세먼지, 스모그 등) 시야거리 짧았고 수시 바람이 불었음

새벽 3시에 일어나 어제 저녁에 준비해둔 배낭점검 및 택시로 동해역에서 04:04발하는 청량리 발 강릉행 열차에 승차 열차안에는 역시 정동진역으로 가는 젊은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정동진에 도착하자 몇몇사람만 남기고 썰물처럼 밀려 나가고 텅텅 빈 느낌,

 

강릉역 10분정도 늦어 도착 전에 콩나물해장국을 먹었던 식당에서 뼈다귀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05:55경에 버스정류장(용지각)으로 출발 그런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기 전에 저만큼에서 507호 버스가 오고 있어 당황했음 손을 흔들며 뛰어가서 버스에 승차하고 보니 06:03분있음 혼자말로 '잘 못 했으면 버스 못 탈  뻔 해네' 라고 중얼거렸더니 버스기사 아저씨 조금은 미안한 듯 닭목령 정상에는 전번처럼 06:46경에 도착,

신행준비 후 06:50에 바로 산행시작

 

닭목령 06:50출발,  제1쉼터 07:55 - 08:03(8분휴),  제2쉼터 08:39 - 08:46(7분휴),  고루포기산 정상 09:13 (바람이 세차서 사진한장 찍고 바로출발), 전망대 09:30 -09:42 (12분휴), 행운의 돌탑 11:03 - 11:07(4분), 능경봉 정상 11:13 11:24(11분휴), 가끔 서 있기 힘들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기도 했음, 산불감시초소(대관령, 제왕산 갈림길) 11:44 - 11:51(5분휴, 여기서 카메라를 떨어트려 사용할 수 없어서 이 후는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불편함이 있었음) 대관령 기념탑 12:01 (여기는 정말 바람이 세차게 불었음 모자를 한손으로 잡고 옛대관령 휴게소쪽으로 걸어가야 했음 휴게소 도착 12: 04-12:06, 제왕산으로 가기 위해 다시 산불감시초소로 출발하여 도착 12:13 - 12:40(간단한 점심식사), 제왕산 정상 13:23 - 13:29(6분휴), 임도 이정표 13:54 - 13: 56, 하제민원 14:50 - 14:57(7분 상의 1개 탈의 및 휴), 대관령 박물관 15:17도착,

 

503번 시내버스 15:35 - 홍제동 주민센터 15:55하차, 도보(홍제동 주민센터 경유) 강릉시외버스 터미널 16:07도착, 16:25 동해행 버스 승차, 동해 17:00도착 집 17:15도착

 

산행거리 닭목령-대관령 약 13.4km,대관령-대관령박물과 약 8.1km 합계 21.5km

산행시간 약 8시간 27분, 휴식시간 약 1시간 30분, 실제산행소요시간 약 7시간

 

 

                 닭목령-대관령 등산로

 

대관령-대관령박물관 등산로 지도

 

 

 

 

 

 

일금 6,000원 뼈다귀 해장국

 

닭목령 대관령 방향에 새워져 있는 이정표

 

아직 날이 덜 밝았지만 06:50 산행 시작

 

07:10경 오던 길을 뒤 돌아보니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

 

 

오랜 세월을 굿굿이 버티고 자라난 대견하고 멋진 금강소나무...

 

몇일전에 눈이 내렸지만 양지바른곳은 이렇게 자취없이 녹아 없어지고...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저 먼 곳의 산봉우리가 고루포기 산 정상이 아닐까..?

 

 

잠시 후 이렇게 임도와 만나고(목장으로 이어지는 임도 인 듯)

 

 

100여미터의 임도를 지나 좌측 산 기슭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등산로에 접어 들어 다시 오던길을 뒤 돌아보니 해가 구름사이로 나오고 있었고..

 

등산로 우측에는 목장인듯한 넓다란 개간된 밭이 있었음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  반가웠고...^^~

 

 

 

이정표를 지나면서 내리막길로 이어지고

여기서 알 수 없었지만 등산을 마치고 생각해 보니 이번 등산로도 특이한 급경사가 없고 긴 오르막길도 없어서 평범하고 걷기 좋은 등산로였다고 생각되고, 고루포기산 및 능경봉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등산로에 약간의 눈이 쌓여있어 미끄럼에 주의해야 했고, 제왕산에서 하산하는 구간에 한곳은 급경사 지역이 있어 올라올때 몇분이지만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음

 

오다가 좌측을 바라보니 산과 산사이 멀리 밭이 보였음

 

진행방향에 뒤쪽 좌측 8시방향을 보니 멀리 풍력발전기 한대가 잿빛 하늘에 어렵프시 보여서 줌인하여 촬영

 

산불을 이겨낸 낙낙장송 금강소나무라는...

 

왕산 제 1쉼터에 07ㅣ55 도착, 08:03출발

 

산죽이 있는 길이 아주 잠시 이어지고...

 

이렇게 잔설이 있는 10도정도 경사의 등산로 길이 이어짐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산봉우리 두개....  2개봉우리 중 어느곳의 봉우리로 이어질지 궁금...

 

저 의자에 앉아 앞에서 흙으로 변해가는 나무의 잔류를 보면 어떤 생각이...?

 

바위와 돌들로 이루어진 10여미터의 등산로

 

 

여기도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왕산 제2쉼터 08:39도착 08:46출발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저 산봉우리를 향하여.. 고루포기산을 향하여 저 산밑에서는 지금보다는 좀 경사진 등산로 그러나 길지 않아 그리 힘든지는 않았음

 

가다보면 이렇게 돌계단도 만나게 되며 누군지 모르지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놓고..-.-;

 

이 산중에도 송전탑이 설치되어 있었고 여기가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가파른 구간임

 

 

제 2쉼터를 지나면서 오르막길로 이어지고 송전탑과 이 돌계단을 지나

 

 

이렇게 눈 덮인 내리막길로 이지는데 경사가 심하지 않아 맘 놓고 걷다가 미끄러워 몇번의 엉덩방아를 찧을 번 했음 스틱덕분에...^^

 

 

이렇게 우측 산기슭로 올라라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며 몇미터 뒤가 바로

 

고루포기산 정상이라는 표지목을 만나게 됨 09:13-14 전망대가 1km에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거기서 휴식하기로 하고 바로 출발

 

 

바로 눈덮인 내리막길로 이어짐

 

오목골 갈림길 이정표

 

 

시계가 좋은 날이라면 멋진 전망을 구경했을 텐데 너무나 많은 아쉬움을 간직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음

 

춥지막 삼각대를 뻗히고 기념사진을 촬영하였음

09:30도착, 09:42출발(일찍한 아침식사후 4시간이 흘러 허기진배를 에너지바 2개와 물한컵으로 보충하고 출발하였음

 

전망대에서 부터는 내리막 등산로 경사가 있고 눈이 덮혀 있어 조심하여 진행하여야 했으며, 얼마쯤 내려가면  좌측에 연리지나무라는 고목이 있고 설명 표지판도 있었음 다행이도 눈덮힌 경사지가 짧은 금새 이곳을 벗어날 수 있었음

 

눈 덮인 비탈길을 내려오면 이렇게 걷기 좋은 곳으로 연결... 왕산, 전망대, 샘터 갈림길 이정표

이렇게 평범한 등산로를 한참이나 이어짐

 

 

 

샘터 이정표 10:13 - 14에 통과하고

 

길옆의 자작나무를 바라보기도 하며

 

등산로 우측으로 영동고속도로도 손에 잡힐듯 보이지만 기상탓을 선명하지 못해 아쉬움이..

 

 

 

 

걷기 조금이라도 편하게 이렇게 돌계단을 놓으신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을 속으로 드리며..

 

 

홀가분한 맘으로 산행을 하고

 

 

 

행운의 돌탑 11:03도착하였고 일단 한바퀴 빙둘러 보고나서

 

 

위에 올라 많은 분들이 나름 기원하고, 소망하며 하나하나 놓아서 쌓여진 돌탑 그 많은 분들의 손길을 생각하며 본인도 주먹보다는 약간 작은 돌을 제위헤 놓고 아주 잠시지만 행운보다는 행복을 기원하며, 11:08출발

 

 

이렇게 많은 돌로 만들어진 돌계단을 오르며 머지 않은 능경봉을 향해 한발한발 전진

 

 

능경봉 이정표 잠시지만 진하지 못한 햇살이 비추어서 한결 기분이 엎..^^~

 

간혹 세찬 바람이 불기도 하지만 또 이렇게 잠잠해서 멋지게 폼잡고 한컷  혼자의 산행이라 항상 삼각대를 휴대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혼자서 이런 멋진 포즈도 잡을 수 있어 만족한 맘으로...

11:14도착, 11:24출발

 

 

능경봉 정상에 세워져 있는 등산안내도

 

저-앞에 보이는 산봉우리가 아마도 제왕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오늘 대관령을 갔다가 저 곳으로 하산을 할 예정...

 

능경봉을 떠나면 바로 이렇게 비탈길로 이어짐

여기가 조금은 가파르고 눈이 덮혀있어 주의할 곳임 아이젠이 있었지만 그리 길지 않은 하비탈길이라는 생각에 아이젠을 차지 않았는데..조심해야지 맘으로 다짐을 했지만 자꾸 이곳저곳 힐끗힐끗 살피며 가다가 그만 비스덤이 옆(아래쪽)으로 넘어지는 불상사를 당했음 다친곳은 없는 듯 불편한 곳이 없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걷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쉼터에 속이 텅빈 고목나무가 인상적이 였음

 

 

용천(산불 감시초소)이며 대관령-제왕산-능경봉 갈림길

 

 

용천에 세워진 이정표,

11:44도착, 11:51출발  (여기서 사진을 촬영하다가 카메라를 땅바닥에 떨어트리는 불상사가 났음, 렌즈가 동작하지 않아 사용불가하여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불편함을 겪었음)

 

 

대관령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저 차단기를 넘어 제왕산으로 하산 할 예정임

 

 

여기 이사진부터는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 임

영동고속도로(구도로) 개통 기념비 11:58경 도착

 

 

기념비에서 내려다 보는 옛 대관령 휴게소는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몸을 움직이지 않고 서 있기가 힘들었음 일단 휴게소 쪽을 내려오니 관광버스 한대, 승합차 2대 그리고 승차용 몇대가 있고 바람만 부는 휭한 모습이 였음

 

 

휴게소 앞쪽에 들꽃을 가꾼는 곳으로 이동하여 산불초소(용천)으로 되 돌아 갔음 12:06출발

산불초소(용천)에 12:13도착 도시락 점심을 초소 뒤쪽에서(바람을 피하기 위해) 먹고 12:40 출발

 

 

제왕산 임도를 조금 걸어오면 이 이정표가 있으며 이 이정표에서부터 임도가 아닌 정상 등산로로 접어 듬

 

 

제왕산 쪽으로 진행하다보면 전망하기 좋은 곳이 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조망은 강릉시내를 볼 수 있는데오늘은  시계가 좋지 않아 이렇게 뿌옇게 보여서 많이 아쉬웠음

(이곳은 전국뿐아니라 특히 강릉 시민이 많이 다녀가는 듯 햐였음)

 

 

 

 

 

저 산은 대관련에서 선자령으로 가는 백두대간 인 듯

 

 

저- 위사진에서 한컷 우측으로 해서 찰영한 사진인데 아마도 저기가 선자령인 듯..

겨울이라 낯이 짧은탓에 혼자서 저 구간을 걷기에 부담이 있어 내년 봄에나 대관령에서 저곳을 경유 진고개로 등산할 예정을 하고 있음...

(진고개에서 소금강으로 이어지는 가을경치가 멋지다는 말을 들었는데 가을산행도 좋겠음)

 

 

제왕산 가는 길은 가까이 가면 이렇게 바위산으로 이어짐

 

 

많은 눈가 비를 맞아도 바람으로 인해 습기가 나무를 산화하는 것을 지연시키서겠지 아마도..

썩지 않고 굳굳히 버티는 것을 보면...?

덕분에 자연의 신비함과 고마움을 간직하며...^^~

 

 

나무한그루 바위, 그리고 돌하나 모두가 조화를 이루어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자연..

 

 

등산로 좌측으로 보여지는 영동고속도로

 

 

멋진 소나무 한그루

 

 

제왕솟대바위

 

 

제왕산솟대바위옆을 지나면

 

 

제왕산에 도착

 

 

제왕산의 바위와 돌 그리고 같이 세월을 한 소나무들 비바람에 견디어온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나무에 나타내고 있어 고상함과 신기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곳은 몹시도 바람이 많이 불어다는 느낌...

 

 

파아란 하늘이 있었다면 더 멋진 사진이 되었을 텐데..

 

 

제왕산 돌탑에 이젠 고목이 되어버린 나무 한그루... 죽어서도 많은 사람에 많은 느낌을 주는..

 

 

여기가 제왕산 정상...?

하지만 여기서 몇미터 앞쪽(강릉쪽)에 대리석 표지석이 있었음 841미터 보다 1미터 작은 840미터 제왕산 표지석

 

 

제왕산 13:23도착 13:29발차

 

 

이제부터는 계속 비탈길을 내려가야 함

 

 

가까이 보이는 산이 오봉산, 우측아래 계곡이 강릉저수지 저 멀리 안개속넘어가 경포호도 있고 안목도 있다는 그림판 설명...아래사진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나타남

 

 

요 내리막길이 경사가 조금 있어서 오르는 분들은 좀 힘든 코스일 듯 저 통나무 계단 뒤로 흙이 채워지지 않았다면 더욱 걷기 힘듬

 

 

길옆으로 쭉쭉 뻗은 금강소나무군락지가 한참이나 계속 됨

 

 

 

 

 

 

 

 

이 이정표가 있는 곳이 비탈길을 거의 다 내려와 있으며 대관령속안내센터라는 통나무 건물한채가 있는 곳이며, 여기서 부터 대관령 박물관까지 약 3키로미터는 우측으로 개울을 끼고 가는 길이며 청정계곡이라 여름에 피서지로 유명한 곳으로 느껴졌음

 

 

 

 

 

여기가 하제민원이라는 동네...유원지 비슷..

14:50도착, 14:56출발

 

 

 

 

 

 

 

대관련 박물관 15:17도착 산행종료

버스 승강장 버스시간 확인 15:35분 확인

 

소요경비

동해택시 6,000원, 동해-강릉 열차 2,000원, 강릉-닭목재 버스 1,200원

강릉-홍제동 버스 1,200원, 강릉- 동해버스 3,500원,  동해 - 집 버스 1,100원 계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