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둘레 올레길

해파랑30-32구간(용화해변-추암해변 입구)을 걷다

inseong-baek 2015. 3. 8. 16:19

2015년 3월 7일 토요일 날씨 쾌청,  기온 10도내외, 야간의 바람.

몇일전 딸아이아 바우길을 함께 가기로 했는데 이번주말 정기걷기는 대관령옛길로 완주하기에

무리일 것 같아 망성이는 것 같아 다음을 미루고,  6일 늦은 밤에 나홀로 지난 1월 24일 고포에서

용화해번까지 걸어던 해파랑길을 이어서 걷기로 맘 먹고 대충 배냥을 준비했다.

동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06:45 남행버스를 이용하용하는데 용화해변에는 정차하지 않고

장호에 정차한다고 한다....

장호까지 버스표를 구입(4,500원)하고 대기중인 버스에 오른다. 용화에 내릴요량으로 버스기사

에게 말을 걸었다. 용화를 모른단다. 본인이 정차하는 곳이 아니면 모르다는 간단명료한 한마디...

 

삼척에서 옆자리에 50전후로 보이는 남자한분이 앉는다...후포까지 가는데... 걸지도 않은 말을

잘도 이어간다...운전기사 바로 뒷 자리라 운전에 지장을 줄 것 같아 속으로 조금 이야기를 그만했으면

하는데...?

용화해변이 가까이오고 망성이다가 정류장부근에 접근했을 때 용화에서 내려주면 않되겠냐고

물으니 옆자리 아저씨가 말을 거든다. 잠시 서 내려주고 가자고...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후닥내리고..

07:37경이다.

레일바이크 정거장 등 주변을 대충 둘러보고 07:50경 걷기를 시작한다.

처음은 마을 골목을 잠시 가다가 산길로 거처 국도와 합류하고 국도를 따라 가는 해파랑길이다.

30구간에서 31구간은 90프로 이상이 포장도로로 이어지는 길이라 걷기의 환경을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길이였다.

오늘 걷기 계획은 30구간인 용화해변에서 공양왕릉입구(궁촌레일바이크역까지 약 7.키로)와

31구간 공양왕릉입구에서 덕산해변입구(맹방해번까지 약 8.9키로)까지 정하고 시작하였으나

다음을 이어 가는 시작지점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쉽지않을 것 같아 버스가 자주 다니는 국도변

까지 걷기로 하였다가 32구간(북평 갯목)가야겠다고 다시 계획을 바꾸었으나 왼쪽 발가락 마디의

통증이 심해서 추암에 도착했을 때 더 이상 걷기가 무리라 느껴서 종료(17:07경 걸은 거리 약 35.47

키로)하였으나 버스 오는 시간이 50여분이상이 남을 상태라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어 쉬어

10분이 지난 후 추암해변입구 국도변 버스정류장까지 가기로 맘 먹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무거운 두 다리를 움직이는 것이 조금은 힘에 겹기도 했지만...17:38경에 도착. 17:40경 시내버스

에 오를 수 있었다.

 

걷기인원 : 나 홀로

소요거리 : 약 37.24키로

소요시간 : 9:51:26(휴식시간 약 1:46 포함)

 

 

 

 

 

 

 

 

용화해변을 출발해서 추암해변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확인한 오럭스 통계표이다.

 

 

 

 

07:37경 용화해변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화살표 방향으로 가게 된다.

 

용화해변 레일바이크 정거장과 용화해변을 배경으로 인증샷!

 

 

 

용화정거장 맞이방(대기장)에서 바라본 용화해변의 모습...

 

 

07:50경 용화해변을 출발하여 마을내 골목길을 지나간다.

 

 

마을 골목길을 벗어나 이 철계단을 잠시 올라 국도와 합류하고 합류한 국도에서 우측으로

약간의 경사진 오르막길을 따라 간다.

 

 

08:09경 도로변 바다쪽으로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화해변의 모습 바닷물에 비친 햇살이 눈이 부셨다.

 

 

황영조공원 가기전 작은 언덕이 있었는데 그  언덕부근에 매화가 피기 시작했다.

 

 

08:33경 황영조 기념공원 주차장에 도착한다.

 

 

황영조기념관은 버스정류장 뒤 언덕위에 세워져 있었고 그 아래는 이렇게 레일바이크 선로가

지나간다. 터널입입구의 모습이다.

 

 

황영조 기념관의 모습이다.

 

 

황영조기념관 출입문에는 이런 안내문이 붙혀져 있었고 15분여를 기다려야 문이 열릴 모양이다.

 

 

기념관 앞쪽에 황영조 동상이 세워져 있었고...

 

 

그 앞 지면에는 이 안내표가 있었다.

 

 

도종환시인의 황영조에 대한 시가 기념조각석과 비가 세워져 있다. 08:45경 출발한다.

 

 

08:41경 초곡해변에 도착한다.

 

 

초고항입구에 황영조의 국제마라톤 공식코스라는 표지가 세워져 있었고,

 

 

몇미터를 지나오니 초곡버스정류장이 있었다.

 

 

초곡 해변을 떠나는 출구 부근에 커다란바위와 전망데크가 있었다.

 

 

정자에서 바라본 가야할 방향의 모습이다..

 

 

다시 자세히 보니 저 끝부근이 삼척 펠리스 호텔부근의 모습이다.

 

 

해파랑길 우측(바다쪽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성은정사라는 사찰이 있었다.

 

 

사찰 경내에는 커라단 바위가 보였고 이곳은 백사장이였을 텐데 이런 바위가 있었다니...

아님 인위적으로 어디서 옮겨온 걸까?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레일바이크 아래로 굴다리가 있고 저 굴다리를 지나서

 

 

문암이라는 지명의 버스 정류장이 있다.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잠시 더 오니 레일바이크 중간 쉼터가 있었다.

09:12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허기를 채우기로 한다.

 

 

휴식공간에는 서너가지 철제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다.

 

 

매점에는 간단한 군것질거리가 있었고, 즉석만두를 먹었다. 가격 2,000원,

믹스 컵피한잔을 겯들어서 먹고 09:26경 출발한다.

 

 

 

 

도로변에는 따뜻한 날씨에 어민 서너명이 노천에서 그물 수리작업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스팔트 가장자리길을 따라 얼마쯤 왔을까. 멀리 버스정류장이 보였다.

정류장으로 가면 아니아니 되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우측으로 해변으로 가야한다.

 

 

레일바이크 선로를 횡단하여 바닷가로...

 

 

선로를 좌측 지척에 두고 송림길을 따라 쭈욱간다...

 

 

바다쪽 송림사이에 요런 현수막이 걸려있어다...

이 지역을 바다가 모래가 씻기어 나가고 있어서 얼마 후에는 이 송림이 없어질 것으로

예측되는가 보다.

침식정도가 심하다는 것을 잠시 후에 확인할 수 있었다.

 

 

철도 건널목을 건너지 말고 직진한다.

 

 

송림이 끝나는 부근에 이 철제다리가 있었고 여기 요기전에 바닷쪽으로 침식을 막기위해 공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철제다리를 건너면서 우측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다리 좌측 산아래 보이는 건물이 궁촌레일바이크 정거장이다.

 

 

도로를 따라 마을에서 좌측으로 가야한다.

 

 

몇미터를 직진해서 다시 궁촌정거장쪽 방향으로 좌측으로 회전한다.

우측의 언던위에 공양왕릉이다.

 

 

10:06경 궁촌정거장에 도착한다.

 

 

궁촌정거장 이곳저곳을 둘러보고...보이는 것은 궁촌역에서 바라본 궁촌항...

 

 

몇몇 관광객이 레일바이크를 타고 용화방면으로 출발하고 있었다.

 

 

궁촌버스 정류자에는

 

 

궁촌 버스정류장에는 해파랑길 안내판과 낭만가도 안내 표지가 세워져 있었다.

 

 

버스정류장부근에서 바라본 공양왕릉의 모습.

 

 

궁촌버스정류장부터는 다시 국도와 합류하여 국도를 따라 간다.

10:22경 출발한다.

 

 

작은 재를 하나 넘어 쭈욱 가다가 10:51경 백도라지 가공공장을 지나쳤다.

 

 

동막마을 앞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게 된다. 이 마을의 다른 이름은 성지리인가 보다.

갈호안에 성지리가로 세겨져 있었다.

이 버스정류장을 10:56경 지나친다.

 

 

이 동막교를 지나면서 바로 우측 뚝방길로 가라는 시그널이 걸려있었다.

예전에는 이 도를 따라 갔었던 같았다.

 

 

이제 이 뚝방길을 한참을 가게된다.

 

 

뚝방길이 끝나는 지점이다.

다시 도로와 합류하고 산불감시초소 있었고 우측 다리를 건너서 간다.

 

 

10:28경 부남교를 건너서

 

 

이 교차로에서는 도를 질러서 직진을 한다.

 

 

이 길주변으로에는 한우농가가 대여섯곳 마지막으로 개를 키우는 곳 등이 있어 여름에는

걸으면 주위 공기가 악취가 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도로보다 큰 도로가 합류하는 가교1리 버스정류장까지...

 

 

작은 시멘트 마을 도로에는 소뚱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저 소나무를 지나 가옥 뒤쪽(좌측)으로 간다.

 

 

자동차 도로와 합류하는 가교1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이다.

11:50도착하여 54분경 출발한다.

 

 

가고1리 버스 정류장이다.

 

 

버스정류장에서 강넘어 좌측방향과

 

 

그 우측을 바라보니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뚝방길인것 같아보였다.

이 쪽길보다는 저쪽길이 걷기에 좋을 것 같이 느꼈는데 길을 조금 수정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차도를 따라 오다가 좌측으로 뚝방으로 올라선다.

 

 

저 멀리보이는 곳이 덕산 해변인것 같다.

 

 

뚝방기를 따라 오다보니 길 우측으로 원전백지화기념탑이라는 탑을 보게된다.

근덕면민이 결사의 투쟁으로 덕산 원전건설계획을 백지화하여 애향의 열정과 살신의 각오로

청정해역과 수려한 강산을 지켰다는 뭐 그런내용이...

 

 

우측은 덕산항구이고 좌측방향이 덕산해변을 간다는 이정표...

나는 좌측으로 간다.

 

 

보이지 않는  우측이 덕산해변이고 저 화살표방햐으로 잠시 후면 가게될 것이다.

 

 

12:24경 도착한 덕산해변 좌측을 모습니다

가끔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의 물보라 멋지게 보였다. 12:29경 출발한다.

 

 

옛날 마을 앞 냇가에 있었던 같은 나무다리...

저 다리를 건너 송림이 우거진 곳이 맹방해변이다.

저 곳이 오늘의 종착지이다.

 

 

다무다리를 건너 바닷가의 모습이 멋스럽다. 찰싹이는 파도소리 작은 파도 등...

 

 

맹방해수욕장 입구의 모습이다.

 

 

맹방해수욕장을 5분여를 들어와 이 곳 어딘가  31구간종점과 32구간 시작임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이 세워져 있어야 하는데 없다.

저 곳에서 쉬어가기로한다.

12:42에 라면을 끓이고,,,대충 허기진 배를 채운다.

40분여를 쉬고 13:22경 출발한다.

그런데 버스 타는 곳을 찾아가야하나...?

일단 버스가 자주 다니는 큰 도로로 가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앞으로 전진하다.

 

 

블럭길을 간다.

맹방해수욕장이 이렇게 길다란줄 오늘 알았다..

 

 

얼마쯤 오자 이젠 걷기 좋은 데크길로 바뀌었다.

 

 

도로 좌측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었고 이정표대로 가도 될것같고...

본인을 원래의 길을 따라가기 위해 직진해서 화살표 처럼 걷는다.

 

 

도로를 따라 오다가 좌측 송림사이로 이 길을 따라 간다.

 

 

시그널이 걸린대로 따라 간다.

 

 

이 곳이 그 유명한 맹방 벗곳길인가 보다.

수령이 좀 되어보이는 벗나무가 도로 양옆으로 심어져 있었다.

 

 

새로난 도로의 다리 아래로 간다.

 

 

드더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한재밑 정류장 14:00경이다.

기다렸다가 귀가를 하느냐? 아님 계속 가는냐?

계속 직진을 하기로 한다.

 

 

한재를 넘기위해 오르막길을 간다.

 

 

14:23경 한재공원에 도착하고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한재공원에서 내려다 본 맹방해수욕장이다.

 

 

북쪽방향으로는 삼척항이 보이고

 

 

 

정자에 앉어 부탁해서 인증샷을 찍는다.

빵한조각으로 군것질로 애너지 보충도 하고 물도 마시고...

14:35경 출발한다.

 

청색선이 그어져 있는 우측길로 간다. 이제 잠시 후면 삼척시 오분로를 가게된다.

 

 

오분로길 마을에 매화꽃이 피기 시작한다...

 

 

우측 골목길로...

 

 

얼마쯤오자 삼척항에 가까이 접근했다. 이제 이 다리를 건너서 잠시 가면 삼척교에 다달은다.

 

 

민물가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갈매기와 이름을 알 수 없는 검은색의 새가 무리지어 있다.

 

 

다시 뚝방길로 이어지고 벗나무가 총총히 심어져 있다.

 

 

15:08경 삼척교에 도착한다.

 

 

삼척항을 향하여 간다.

도로 좌측 길건너 작은 골짜기는 나릿골이란 이름이 붙여져 있다.

경사진 곳에 다닥다닥붙은 작은 집들 아마 이곳도 묵호 논골처럼 예전에 오징어가 많이 잡힐 때

덕장을 많이 가지고 오징어 말리는 작업을 하였을 것 같다...

 

 

삼척항의 모습도 보고 길가에 늘어선 생선가에서는 대게가게가 많았고

건어물 가게가게를 함께 하는듯 하였다.

 

 

걷다보니 어느새 앞쪽 가까이에 펠레스 호텔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슬슬 통증이 시작되는 왼발의 엄지 발가락 관절과 발바닥이 약간 쓰라린 느낌이 든다.

 

 

바닷가 정자에서 잠시 쉬어간다. 하지만 금새 발의 통증은 점점 심해지고

오른쪽 엄지발가락 관절도, 배낭을 멘 어깨에도 통증이 수반된다.

 

 

왔던 길을 뒤돌아 보기도 하고

 

 

15:51경 소망의 광장에 도착한다.

 

 

소망의 종을 잡고 포즈를 잡기도하고

 

 

소망의 탑 조약돌을 살펴보기도 한다.

 

 

수 많은 사람이 작은 소망을 조약돌에 새겨 넣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든 사람이 소원하고 바라는 바를 이루기를 기원하기도 한다.

15;54경 출발한다.

 

 

16:04경 광진골 앞바다의 모습을 바라보며 지나간다.

 

 

16:10경 조각공원에 도착하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카메라에 담고 간다.

 

 

삼척해변 사랑공원을 16:37경 통과한다.

 

 

삼척해변이 끝나는 부근에서 와우산에다 건축중인 대명리조트를 본다.

 

 

공사장앞을 통과 작은 언덕을 넘으니...

해가사의 터 탑광장에 도착한다.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여 가던 중 바닷가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해룡이 나타나 부인을 끌고 바닷속으로 들어가자 남편인 순정공이 마을사람들을 모아

막대로 언덕을 치며 해가(海歌)라는 노래를 지어 부르니 용이 수로부인을 모시고 나와

도로 받쳤다고 전합니다' 라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라 한다.

 

앞쪽에는 증산해변과 그 넘어 추암해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증산해변을 16:52경 통과한다.

 

 

추암해변 16:52-55

 

 

추암버스정류장에 17:07경 도착하며 오늘의 걷기를 종료하려고 한다.

더 이상 걷는 것을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 오는 시간을 보니 18:00경이다. 아직 5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

몇분이 지나자 40여분을 이렇게 앉아서 기다리려니...

차라리 천천히라도 국도변으로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17:17경 출발한다. 이때 오럭스 통계를 보니 35.47키로 이동시간 총 9:20:22였다.

 

 

17:38경 추암해변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통계 39.25키로 소요시간09:51:26경이였고 40분경 지침몸을 버스에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