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여름 아파트 관리사무소앞
놓아둔 화분에 그 예쁜 모습을 드래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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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초 *
향기가
묻어나는 사람
외로워서..기대고픈
따스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얘기하면 즐겁고
만나면 부담없이 편안한
행복을 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힘들때 손 내밀어
일으켜 세워 주는
고마운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나를 감추고 싶어도
감출 수 없는 웃음 가득한 사람을
단지 우정이란
가면을 쓰고 서라도
다가서고 싶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물 처럼
자연 스러움이 묻어나는
그런 만남이 우리들의 사랑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기에
같은 길을 갈것이라 의심치 않기에..
그대와 나 있는 듯 없는 듯
멀찍이서 그저 바라보면서
곁에 머물러 주길 원합니다.
이 세상 다하는 그날까지
때론 가끔씩 너무 힘들고
마음이 고독한 날에
나 그대 위해 나의 빈자리를
놓아 두고 기다리렵니다.
마음에 글을 놓고
글에 마음을 그리면서
촛불같은 그리움으로
당신을 그리는
사랑초가 되렵니다.
- 무명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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