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황산(삼청산) 트레킹

inseong-baek 2016. 10. 20. 15:34

2016년 10월 13일(목요일) 날씨 흐림

오전 05:30까지 인천공항으로 가는 전세버스를 타기위해 종합운동장으로 가야한다.

처음 떠나는 해외 트레킹이다. 정년 후에도 이런저런일들로 흔하게 떠나는 해외 여행이나

트레킹을 이제서야 첨으로 체험하게 된다.


군생활 중 1975년도 군용헬기를 처음으로 타보고 30여년전 집사람과 제주도 여행 이후

강산이 세번정도 흐른 지금 떠나는 삼청산과 황산 트레킹에 살짝 들뜬 기분도 없지 않지만

그저 말만듣고 또 인터넷에서 본 거대한 황산을 간다는 설레임도 없지 않았다.


다들 그러겠지만 출국 수속을 여행사에 맡기고 휴대전화 로밍과 무한 데이터 1일 11,000원으로

3일간의 사용을 신청하고 간단한 짐보타리 케리어를 붙이고 게이트를 나가는데 베낭속의 가위와

맥가이버 칼이 출국을 통제한다. 헐~ 나의 착오다.

다시 맥가이버 칼과 압박붕대, 테이핑, 반창고 등을 사용할 쓰러고 준비한 작은 가위 때문에 화물수속을

두번이나 하는 좋은? 경험을 했다.


그렇게 황산시 황산공항에 도착하고 짐을 찾고 케이트를 나오니 여행사 남자 직원이 기다리고 있다.

재중동포를 불러달라던 강화라는 이름을 가진 조선족의 청년...(이 조선족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분...다른 나라에 거주 혹은 이주한 한국분들 모두 재미, 재일 등등으로

불러주면서 유독 재중 한국사람들을 조선족이라고 부린다는 볼맨소리...충분히 이해를 한다)


호텔(솔럭스 4성급)에 가기전 먼저 청대옛거리라는데(청나라때 생긴 지필묵을 파는 상점)

폭 5미터정도의 거리를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붙은 목조 2층건물이 주욱 늘어선 거리다.


반찬과 간식 먹을거리 그리고 악세서리 등을 파는 상점을 사이에 두고 두문두문 붓과 벼루 등 을 파는

상점들이 보였다 거리에는 중국 각지에서 온 듯한 관광객들로 붐비고 교차로 부근에는 노천에

탁자와 의자를 놓아 쉬어갈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작은 골목길에 스쿠터가 주차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안내자는 중국은 휘발유로 움직이는 오토바이는 없다고 했다.

공해문제로 모든 오토바이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고 한번 충전에 적게는 20킬로 멀게는 40여키로를

운전할 수  있다고 했다.




청대거리에서 제일 화사하고 유명한 건물인듯 하다.

萬粹樓(만수루)라는 식당인데 출입구에는 입간판에 가로 3장 세로 5장(15장)의 사진이 걸려있었는데

무심코 다가가 살펴보니 중국의 최고 정치인듯한 15명의 인물사진이다.

내가 얼굴을 알 수 있는 인물은 강택민이였던 것 같다.

그러니 이 식당은 중국내에서도 꽤나 우명한 식당이지 싶다.


아니면 이 황산시의 청대거리에 이 집만한 음식점이 없어 어쩔수 없이 묵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청대 옛거리를 관광 후 피로를 풀겸 예약된 취온천에 들린다.

노천온천이라는데 물의 온도가 체감온도로 30도정도나 될련지 미직지근하다.

잠시 노천 온천장에 들렸다가 실내 온천탕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제법 뜨끈한 탕 하나가 있어 잠시 몸을 담그어 피로를 풀고 밖으로 나왔다.

예정된 시간 2시간,,, 밖에서 한시간 이십여분을 기다리다가 목 빠지는 줄 알았다. ^^





배정된 방에 대충 짐을 풀고 식당으로 향한다.

떠나기전 주워들은 이야기로론 현지식이 우리 한국사람들 입맛에 맞지않아 보조반찬을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었고 본인은 외국에 왔으면 그 나라 음식을 제대로 먹어봐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터라 별다른 반찬은 준비하지 않았어 그 맛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향신료를 빼고 조리해 달라는 부탁이 있었던건지 모르겠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 했던 것 같다.

원탁에 들러 앉은 횐님들...

중국은 모두가 이렇게 원탁을 두고 모듬 음식이 나오면 각자 덜어 먹는 방식이다.




저녁 식사를 끝내고 샤워도 끝내고 잠자리 들기전에 사무국장님방에서 촐촐한 다과회를 갖는다.

누군가 공수해온 한국쐬주도 있었고...





















14일 아침이다.

중국의 모든 집에선 아침식사는 어제 먹던 밥을 물어 넣어 끓인 죽에 만두로 간단하게 하고 낯과 저녁식사를

제대로 갖추어서 한다는 가이드의 말이다.


볶음밥에 잘게 썰은 김치 그리고 만두와 찐 흑찹쌀밥 등...








식사 후 삼청산으로 향한다.

호텔에서 2시간 30여분을 달려 도착한 삼청산 입구 마을에 도착한다.

하늘은 잿빛이라 백박사의 마음까지도 무겁게 한다.

아마 다른 분들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가이드의 말을 빌리자면 열번오면 여덟번은 흐리거나 비가온다고 한다.

하기사 우리나라 설악산 등 높은 산에서도 예기치 않은 변덕스런 날씨를 흔하게 격었으니

여기라고 별반 다르지 않지하며 위로를 삼는다.


도착한 삼청산 입구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하기위해 혹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도 이렇게 기념으로...





록색으로 진참구 라는 간판이 붙혀있고 그 아래 전광판으로 삼청산풍경구검표진참구라는 중국어 글씨가

보인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이렇게 줄을서서 기다린다...

일명 금사케이블카...



이렇게 생겨먹은 삭도를 타고 꼭지점을 향해가지만

잿빛 하늘과 우중충한 주변 풍광이 마음을 착참하게 하는 순간이도 했다




케이블카로 15여분을 올라 도착한 금사삭도 하차 건물은 온통 안개로 덮혀있었다.

그저 멀리 봐야 30여미터...



거망출산이나 여신바위 등 꽤나 볼만한 풍광이 있어야 할 곳곳은 안내로 가득하다.

안개속이지만 이렇게라도 몇장의 추억은 담아야 할 것 같기에...



巨蟒出山(거망출산)도 여신바위도 볼 수 없는 날씨가 원망스럽다.

무어라 쓰여있는지는 모르지만 이 안내판으로 이 근방 어디쯤인가에 코브라같이 생긴 바위가 있구나라는

추측을 하며 걷는다.




어느쯤인지 모르지만 걷는 좌측으로 안개속에 어렵풋한 바위가 보여다.

비경이라 할 수 없지만 이 비경을 본 것이 오늘 최대의 멋진 풍경이였지 싶다...ㅋㅋㅋ



三靑山 도(인도할 도) 람(볼람) 도(그림도)다.



삼청산의 10분에 1쯤에나 해당될까 하는 거리(지역)을 안개와 함께 걷다가 아쉬움만 한아름 가득 앉고

다시 금사 삭도에 올랐다.



삭도안에서 주머니에 들어 있던 입장권(승차권)의 그림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늘 최소한 이 두 세가지 풍광을 눈에 담았어야 했는데 삭도만 체험하고 내려간다.



점심먹으러 식당으로 향하던 길옆에 이렇게 길도라는 한자를 바위 가득 세겨 놓은 흔치 않은 모습이라

카메라에 담압보았다.





길거리에 폭스바겐과 BMW, 푸조, 아우디 등 유명 외국 브렌드 자동차만 보다가 우리나라 현대의 아반떼를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그래서 한장 찰칵....^^




오늘 우리가 삼청산을 트레킹한 지구는 금사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붉은색표시한 범위이다.

그저 거리로 말하자면 대략 10분에 1정도, 풍경(조망)을 담을 것을 말하자면 10,000분에 1도 되지 않을

것이다...

삼청산 지도에서 붉은 선을 그어 놓은 곳이 우리가 트레킹한 곳이다.

태산같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일은 제발 쾌청한 일기를 기대하며 삼청산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황산시로 이동하여 맛사지를 받고 가이드가 소개한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한 식당(한강)으로 이동하여

삼겸살로 저녁을 푸짐하니 하게 된다.





한 식당(한강)에서의 만찬~~~




두툼하니 제법 맛났던 저녁식사였다.




힐링산악회 회원들은 따로 한테이블을 잡았고 모두들 즐거운 모습이라 흐뭇했다.

자주 우리 산악회에 동행해주는 차이님과 정영님 그 외는 죄송하게도 잘 모르는 분들이다..

부디 오래도록 기억될 멋진 추억을 가득 챙겨 가셨으면 싶다.



푸짐했던 저녁식사도 끝나고 숙소에 돌아와 깨운하게 샤워도 마치고 아지랑이님, 사무국장님, 산행대장님

구조대장님 바투님과 옆지기 바람님 그리고 박선화님과 호텔옆 포장마차에 들려 황산시의 술문화를 체험

한다. 소주와 맥주 안주는 꼬치다 네개의 가게였던 것 같은데 모두 꼬치구이를 한다.


아마도 중국은 꼬치라는 음식 문화가 많은 것 같다.

꼬치에서 내 뿜는 자욱한 연기와 목과 코를  자극하는 냄새다.

손님들은 90프로가 젊은 남녀다.


오랜만에 이국 정취에 여러잔의 술을 마셨다.

기분도 좋았고 오가는 대화에 정겨움이 풀풀 거리는 즐겁고 한 동안 잊혀지지 않을 추억을 담았다. 






15일 황산 트레킹의 기록


숙소를 08:35경 황산을 향해 출발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약 한시간쯤후에 도착한다는 가이드의 말이다.


호텔에서 이 곳(자광각)까지 이동거리 약 96키로미터, 고도 약 754미터







자광각에서 10:57경 케이블카 출발하여 옥병 11:14경 도착함

북해호텔엔 17:08경 도착하여 15일 트레킹 일정을 마침.




16일 08:36경 북해호텔을 출발하여 하산할 백운삭도 승강장에 09:30경 도착 후 후미팀과 합류하여 50분경

출발하여 운곡 승강장에 10:11경 도착 잠시 이동하여 버스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버스를 이용하여 황산입구

주차장으로 이동하였음




버스 매표소롤 향하는 울 회원님들...





가이드(강화)가 버스 승차권을 구입하는 모습...





황산입구에서 자광각간 운행하는 전용버스를 승차하기위해 출구를 나서는 모습들





75번버스에 오르는 회원님들 버스마다 입석없이 만차가 되어야 떠난다...





옥병루로 오르는 케이블카가 출발하는 자광각앞에서 인증샷 한 컷~





케이블카는 약 6명-8명이 승차할 수 있는 크기

옥병루로 이동하면서 한 컷





흰색 암석산을 사이에 두고 골짜기로 케이블카 이동선로를 설치하였고 이동하면서 잠시 즐기는

조망이 절경이 아니라 말할 수 없는 귀암괴석들이다.


울 나라 같으면 이런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면 설치전 얼마나 많은 말과 시간과 재정을 날려버려야

할까라는 생각과 설치할 수는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많은 사람들 특히 노약자들이 저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도록 한 것과 케이블카로 이동하면서

발 아래 펼쳐지고 지나가는 산천을 봤을 때 식물들은 별로 훼손 되어 보이지 않았다. 다만.

기둥을 보수하기 위해 통행하는 좁은 길정도가 훼손이라면 훼손이지 싶었다.


물론 동물들은 주간(케이블카를 운전하는 동안)에는 이 곳을 찾지는 못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울 나라 도시 시내까지 나타나는 멧돼지를 보면 여기도 제집드나들듯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눈길이 가는 곳마다 절경이다보니 사진 촬영과 눈에 담기에 절말 바뼜던 것 같다.

정결에 정신을 빼기다 보니 금새 정상 옥병루에 도착한다.




도착해서 옥병루 건물 뒤로 보이는 바위산방향을 보니 바위산위로 오르도록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는 듯

안전난간의 모습이 보인다.

구름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여 운치를 더하는데...



반대쪽 산아래 방향엔 산허리를 감도는 안개(구름)이 스물스물 몰려온다.

무지하게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 저 안개가 수 없이 담고 담아야할 절경들을 삼킬 것 같은 조바심...



눈 깜작할 사이에 바위산 봉우리는 안개로 휩싸이는 듯하다.




까아만 때가 끼인 돌계단들...

위치에 따라 바위를 깍아 계단을 만들고 또 돌을 깍아 계단을 깔기도 하고 안전 난간은 철골로

고정하고 철골을 시멘트로 감싸고 살짝 색깔을 입히기도 하여 최대로 자연과 어울리도록 설계하고

설치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자연을 어느정도 훼손을 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그 훼손을 최대로 작게하며 노약자도 수려한 산천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옥병루를 떠가 조금은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면서 잠시 후에 걷게 될 앞쪽 잔도를 바라본 모습이다. 





이 이정표에 의하면 우측이 조금 전 지나온 옥병루 삭도(케이블카)이고 좌측을 가르키는 방향이 앞으로

갈 곳들이다.


서해대협곡, 백운빈관(호텔), 천해(모노카 타는 곳), 광명정, 북해풍경구(우리가 묵어야할 숙소 북해호텔)

있는 곳이다.





두리번 거리며 걷는데 안내자가 물개 바위라고 일러준다.

갑자기 물개가 어떻게 생겼더라는 의문문이 뇌리를 스치는 순간이다. 잘 안 떠오르네...치매인가?  ㅋㅋㅋ




좁은 돌계단에 지나야할 사람은 많고 중국사람 그리고 한국사람 또 그리고 한둘 보이는 코큰사람...

우리와 반대코스로 걷는 사람도 있고...






중국사람들은 등산복 차립이 별로 없다 그냥 평상복 차림에 심지어 슬리퍼까지 신은 사람도 있고

귀여운 아이를 안고 오르는 아기 아빠의 모습도 보인다.

빨간티에 손목시계를 차고 얼굴이 안보이는(죄송합니다) 하회탈님...ㅋㅋㅋ

저 아래 녹색 상의는 가이드 그 뒤는 작은새님...


바위사이 협곡? 을 빠져나가는 뒷모습들

스포츠 머리에 배낭에 태극기 꼽은 사나이는 차이님~~~



우리가 걷는 등산로 아래로 다른 등산로가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자광각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바위와 바위사이 아마도 좌측 바위를 조금 깍아냈지 싶다.

역시 그 사이를 돌계단으로 바닥을 깔았다.





위 사진의 바위사이에 대한 설명인듯한데 까막눈이니...

그래서 찾아봤다...

花岡岩節理密集帶(화강암절리밀집대)란 이름을 가진 바뒤들이다





바위사이의 좁은 공간을 통과하기위해 몸을 밀착하고 기다리고 있다 모두들...

그런데 한참 후에 도착한 분들이 길을 잘 못 들었으니 내려(빽)오라는 전갈이다.

오던 길을 되돌아 100미터 내려가니 좌측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는데 그 곳으로 길을 잡는다.





내려다 보니 잔도가 보이고 사람들이 앞을 향해 걷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어디서 어디로 가는 건지 모르지만...


잠시 후 우리가 갈길이지 싶기도 하고

지나온 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나중에 오록스 지나온 행로 지도를 보고 위에서 내려다 보면 겹치는 길이 꽤나 여러곳이 였다.

그러니까 조금 전 지나온길의 위쪽에서 반대방향으로 걷는 것이다.





이 곳은 어느 곳보다 많은 노력이 들었지 싶다.

사람키 만큼 바위를 깍아 사람 계단을 만들었느니...




아래를 향해 내려가는 돌계단을 따라 눈길은 그 아래 더 먼 곳으로 향하니 안개가 산 허리를 감싸고 오른다.





두 사람이 겹쳐서 겨우 걸은 수 있을 정도의 공간...

한줄은 오르고 다른 한줄은 내려가고..그렇지만 스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볼 틈새가 없다.

찰나로 펼쳐지고 전개되는 조망을 담기에 바쁘니...






여기는 바위를 뚫여 사람이 지나 다닐 수 있도록 굴을 만들었다.

바위 문을 들어서는 바투님의 뒷 모습...






바위문을 통과하니 회색 암벽이 버티고 그 위로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조화를 이룬다.

바람이라도 불면 금새 굴러 떨어질 것 같은 바위도... 그 어떤 힘에도 흔들림 없을 것 같은 당당한

암산의 모습이다.




눈앞에 펼쳐진 바위산과 그 바위산을 오르는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 바로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좌측으로 개미처럼 보이는 행렬도 보인다.

바위산 위에는 두문두문 움직이는 사람들도 보이고...




오르고 올라 작은 바위산 고개를 넘으면서 바로 내리막을 들어서는데 좌측에 목조 건물과 그 목조 건물안에

몇사람이 보이고 작은 마당(공간)에도 몇 사람과 의자 그리고 사람을 태워 어깨에 걸치는 이름은 모르겠고

하여튼 두사람이 앞과 뒤에서 어깨에 매는 가마가 놓여 있다.


1키로를 이동하는데 울 돈으로 15,000원이라고 누가 일러준다.

헐 너무 싸다....




얼마쯤 지나 작은 광장(의자와 쉴 수 있는 공간)에 도착하고 가이드가 올때까지 쉬기로 한다.

하회탈님과 박선화님 등 몇몇 분이 간식을 내 놓은다. 소주를 한잔 하시는 분도 있고

내가 무엇인가 한 입 먹기는 먹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무엇을 먹었는지 모르겠다...


앞 의자에 젊은 연인이 앉어 있기에 여기가 어딘지 묻고 싶었다.

휴대폰을 꺼내 중국어 앱을 동작시켜 음성으로 '여기가 어디죠' 라고 발성을 하니

我在娜里(요런 중국어가 나타난다) 휴대폰을 내밀어 보여주니 앞쪽에 있는 지도를 가리키며

젤 우측을 가리킨다...

후후 천해을 향해 가문되는구나...


인원점검을 한다 출발하려고...

사무국장님이 하나, 둘

가이드님이 하나 둘

한 사람이 부족하단다.  한참 후에 김진상님이 없다고들...


찾아가야 하나 마나 등등 분주하다.


잠시 후에 저 뒷쪽에서 진상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몇몇사람이 이구동성으로 저기 온다아~~~~





이 분들 얼마나 힘들까...

저기에 앉어가는 여유론분들...

하기사 저 분들이 있어야 이 분들도 의식주를 해결하게되겠지...

얼마전 울 나라 케이비에스에서 황산에 대하여 방송을 한적이 있었는데...

저 분들 인터브(잔도를 만드는 사람과 그 가정)를 보았는데 이 일을 해서 가족을 먹여 살리고

자식들 공부를 시킨다고 했던 것 같다.


잠시 보니 저 분들 발을 떼어 놓으며 구령을 맞추며 어깨의 무거움을 덜기 위해서 인지 모르지만

두 어깨의 나무를 살짝살짝 반동을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래도록 이 일을 하다보니 요령이 생겼을 것이다.

발을 떼어 놓은 순간 입으로 소리를 내고 그 소리에 앞, 뒤 분들이 양 어깨의 막대를 공중으로 살짝살짝

띄우는 것인 것 같았다.






하나의 바위산 그리고 한 순간의 구름과 안개(해무)는 순간순간 자연이 연출하는 한폭의 산수화이다.




물론 모양이야 다르지만 우리 설악산도 이에 못지 않을 수 있을 것이지만 그 크기와 웅장함에는

아마도 본인의 생각으로 조금은 부족타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바위 문을 통과하게 된다. 이 문은 경사도가 사진으로 보아도 대충 45도 정도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바위문 앞에 세워진 이 안내문은 정어동이며 그에 대한 설명을 한 간판인듯 하다.






길게 늘어선 돌계단 그 위를 걷는 수많은 사람들...

바위산 허리를 돌고돌아 또 다른 바위산 허리를 돈다.




큰 한자음은 전거옥 병방향 인다시 청주우도 좌도양합유옥 병래적유객(통 무슨 뜻인지 모르겠음)

좌와 우측이 합쳐진다 뭐 그렇게 눈치로 때려잡음





길쭉하고 약간 넓적한 바위위에 서서 멀리 발아래를 바라보니 내려 앉었던 구름(안개)이 스물스물

하늘로 오르고 좌측으로 보이는 등산로엔 끝임없이 사람들로 이어진다.





눈을 들어 좌측 바로 앞쪽엔 자욱한 안개가 산골짜기를 타고 산봉우리를 향해 안개는 이동하고 있다.

순간을 놓치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했던가...

중년인듯 한 등산복 차림의 여성분이 무겁게 느껴지는 커다란 삼각대에다가 장축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설치고 얼마나 급했는지 아이씨라는 말을 내뱁는다...ㅋㅋㅋ

카메라를 다른 위치로 이동하려다 순간을 놓쳤다...


쫌 기다리다 보면 다른 멋진 장면을 연출할 텐데...뭘 나는 입속으로 되내인다...^^





차이님은 여러분들의 순간포착에 여념이 없고...

조금전 함께 걸었던 회장님과 하회탈님과 가이드님은 오간데 없다.



어리둥절 사람을 찾다보니 하늘산2님이 앞서서 갔다고 전한다.

부지런히 따라 붙힌다.





아 그런데 요런 요상한 아니 신선같은 차림을 하고 바위에 걸터 앉아 대화를 나누는 분을 본다.

여성분과 남성분  그런데 남성분을 옆눈질로 나를 본다...ㅋㅋㅋ






해심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자옆을 지난다....





해심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입간판 아래 백운빈관과 방향을 가르킨다.

나중에 알았다 저 백운빈관이란 곳에서 우리가 허기진 배를 채우는 식당이란 걸...




백운휴게소 참 많은 사람들이 분빈다.

산꼭대기 부근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것도 처음으로 보는 관경이지 싶다.

화장실도 만원 공터도 많은 말대로 발 디딜틈이 별로없는 공간이였던 것 같다.


백박사와 하회탈님이 먼저 도착했기에 뒤 분들의 도착을 기다린다.


잠시 동행분들이 저 사람들 틈새를 비집고 앞으로 나아간다.

얼릉 우리도 뒤 따라 나섰다.




휴게소 앞을 통과하여 도착한 곳은 그 곳에서 100미터 좌측에 자리하고 있는 백운식당이다.

허기진 배를 채워줄곳이다.





30여분간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북해호텔을 향해 출발한다.

식당을 나와서 우측으로 돌아 아주 잠깐 내리막을 내려서니 이렇게 평탄로에 잘 다듬어진 대리석을

깔아놓은 넓직한 등산로를 따라 발걸음도 가볍게 걷는다.





이렇게 힘들이지 않게 몇 곡선을 지나면서





뒤 돌아보니 지나온 굽이에 하회탈님의 모습도 사무국장님의 모습도 보인다.





그렇게 기분좋게 걸었던 길 끝엔 서해대협곡을 내려갈 모노레일 탑승 건물인 천해가 자리하고

있었다.





가이드가 표를 구입하고 백박사는 젤 앞에 서서 탑승을 기다린다.

협곡으로 길게 놓인 모노레일 예상보다 빠르게 지나친다.





몇 컷의 사진을 담고 동영상을 담으려는데 카메라의 전원이 바닥이 났다. 아 이런!

더 이상 동영상 촬영은 불가하다.





한 컷씩 찍을 수 있는 사진을 그런대로 찍히는 것 같다.






뽀족히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바위들 바위와 바위 사이가 그 크기에 비해 좁다보니

협곡라 부를 수 밖에 없을 듯하다.





3분간의 이동으로 서해대협곡의 꼭대기에서 바닥으로 왔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니 레일 아래에 젊은 중국인들이 이처럼 모여 바로 눈앞 내리막 계단을

꽉 채워서 내려오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좁은 계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내려오는 모습이다.

우리 일행은 이들을 거슬러 올라야 하는 어려움을 잠시 격었다.





바위산으로 둘러 쌓인 협곡이다 보니 머리를 뒤로 하고 하늘을 보니 승부의 세평하늘이라는

말이 언듯 스친다.





다행스럽게도 얼마쯤 오르다 보니 내려가는 사람도 줄어들과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만난다. 수고하시는 울 회원님들~~~~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는 모노레일의 모습이다. 마침 열차가 움직이는 모습이다.






잠시 숨을 고르며 휴식을 취했으니 다시 앞으로 전진이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카메라는 전지 방전으로 오늘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어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수고를 해야 했다.








이제부터 1,300만화소를 자랑하는 핸폰으로 추억을 담는다.






이름 모를 날카롭게 하늘을 향해 솟은 바위하나를 담는다.








이 곳에 경치가 꽤나 괜찮은가보다

몇몇사람들이 앉어 자리를 하고 쉬고 있었고 저 멋장이 여성분은 쉬임없이 폰에 사진을 담고

있었다.



 



또 다른 석문을 통과하고






한 고개를 올라서서 그 모습을 눈에 담고





가파른 돌계단을 내려서 한참을 가다보니





우측 앞쪽 절벽위에 사람들이 보인다.






바위 가장자리에는 시멘트 말뚝을 세우고 낭떠어지기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쇠사슬을 이어 놓았는데

수 많은 인연들이 헤어지지 말자고 약속한 자물통들이 주렁주렁이다.




뒷쪽엔 배설정이라는 이름을 붙힌 석조 건물과 그 앞에서 기념품을 파는 상인을 만난다.

백박사도 잠시 이곳저곳을 기웃거려본다.

서해대협곡에서 약 2.8키로를 지나왔음을 알리는 키로정도 있었고

이 건물은 '안휘성중점물문보호단위'라는 문자가 세겨진 작은 표지석을 볼 수 있었다.

안휘성 인민정부 2004년 10월공포 황산풍경구관리위원립 이라는 문자도 세겨져 있었다.




얼마쯤 다시 걸었을까 산중에 커다란 건물과 화장실이 있어고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이정표를 한장 남기고 가이드분에게 이 곳이 어디냐고 물으니

배운루빈관이라는 귀띰이다.

즉 여관, 호텔 뭐 그런 곳인셈이다.



이 곳에서도 잠시 머물며...

부회장님 등 몇몇분은 술로 과일로 뱃속을 든든히 채웠고


백박사는 아주 미칠뻔 했던 곳이기도 하다.


가이드가 석이버섯을 넉넉히 내 놓으며 쏘스를 함께 내 놓은다.

백박사 바로 옆에서 음식 보따리를 풀었기에 망설임 없이 버섯 하나를 손으로 집어

듬뿍 소스를 찍어 입에 넣는 순간 제채기가 확 쏟아진다.


혀에 닿기도 전인데

얼마나 강했으면 눈물과 코물 그리고 쉬임없이 저절로 목구멍이 막히는 듯하며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동반된다.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길옆에서 재체기와 침을 토해 낸다.

1분여를 그렇게 저절로 쌍욕이 입에 튀어 나온다.

'아 씨브럴 넘 이렇게 독하면 먼저 일러줘야지' 라는 말이...

 


모여 앉어 음식으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을 본척도 않고 먼저 앞서가는 회장님을 따라 부지런을 떤다.

얼얼한 목구멍과 재체기가 나지 않도록 수믈 고르며... 





자욱히 내려 앉은 안개산을 지난다.





길 우측엔 작은 정자가 있었고 젊은 중국사람 몇몇이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등산로 좌측 숲속엔 붉은 소화전이 눈에 띄었다 이 높은 산에 웬 소화전?

그러고 한참을 걷다고니 등산로 가까운 곳에 빗물을 가두어 둔 곳도 있고 또 다른 소화전도 볼 수 있었다.

아하!

그렇구나 산불 발생시 신속한 소화를 위해서 이렇게 철저히 준비를 해 놓았음을 눈치 챘다.






그냥 직선으로 갈까 군봉정이란 곳을 올랐다 갈까?

함께 걷는 아지랑이 형님에게 묻는다.

이왕이면 아쉬움없이 보고 가잔다....^^





다시 길을 재촉하고 등산로 우측 비탈진 곳에 젊은이 둘이서 서로 바꾸어 가며 사진을 찍는다.






그리 길지 않은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좀더 걷다보니 어느새...






안개속에 묻혀있는 광명정에 도착한다.

조망이 별로여서 그냥 뒷 분들이 오기를 기다린다.

그런데 여기서 작은 실수를 한참후에 알게 된다.





오는대로 앉어 있는데 무심코 한장 박으려는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 자세도 좀 바로 잡고 한컷





바로 광명정 건물 우측 가장자리에 이 표지석이 있는 걸 먼저 도착한 아지랑이님과 백박사는

몰랐었다. 먼저 도착해서 10여분이상이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당시는 타 산악회(한국)사람들도 있어서 복잡한 사진 촬영이였다.

차이님이 자리를 잡고 재빠르게 한명씩 광명정 표지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었다.

해발 1860미터의 광명정,,,






안개 자욱한 등산로 이제 북해호텔을 향해 계속 내리막 길을 간다.





우리들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북해호텔앞에 도착하며 오늘 15일 일정 산행을 종료한다.










16일 마지막날 북해 호텔에서 황산 공항까지


일출을 보려면 05시 50분까지 호텔 로비로 오라는 가이드의 전달을 받고 아리랑이 형님에게

의사 타진을 해 본다. 일출을 보러 간다고 하니 백박사도 따라 나서기로 했고

한국과 비슷한 기온이라 별로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일출 방향이 어딘지 몰라 이곳저곳을 세곳을 찾다가 마지막에 부랴부랴 어렵게 잡은 자리에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일출 방향이 좋은 쪽이 아니여서 쬐금 실망스런 아침이였다.




일출 후 아침식사 그리고 08시 35분경에 호텔을 출발한다. 오늘은 하산을 하는 날이다.






호텔을 떠나 몇분지나지 않아 이와 비슷한 소나무 한그루를 봤고 몇몇 사람이 그 소나무를 중심으로

촬영하는 모습을 뒤로 하고 왔는데 이 곳에도 의자에 몇몇분이 쉬고 있었고 저 소나무를 배경으로

추억을 담는 중국인들을 볼 수 있었다.



골짜기 틈새마다 내려앉은 안개무리들 그 구름들을 뚫고 고개를 내밀고 맵시를 자랑이라도 하듯

바위산 봉우리들 절경의 순간이다.





조망하기 좋은 곳에서 몇몇분들(장소가 협소해서) 절경을 한장이라도 더 담기위해 셧터를 연신 누른다,

울 대장님도, 아지랑이님의 모습도 보이고...





조망이 끝내주는 이 곳은 현애초벽 청물거등이라는 한자의 표지석이 보인다.

뜻은 몰라도 이 곳의 이름은 저 것인듯 하다...ㅋㅋㅋ






우리 산악회 공식 사진작가 태봉님이 함께 했더라면 훨 멋진 장면을 담았을 텐데하는 한움큼의 아쉬움을

안개속게 던진다...





내 생각만 그러한가 한폭의 그림같다는....?







돌아 나오는데 어제 밤 묵었던 북해호텔과 주변 경관이 눈에 들어온다.

가을색으로 변해가는 호델 주변의 풍광들...






아주 가까이 바위산 사이로 비치는 또 다른 바위산과 해무의 모습들





고개를 돌려 반대쪽을 바라보니 이 곳보다는 약간 높은 곳 자리한 송신탑 비슷한 철탑과 건물이 빼꼽이

보인다. 저 건물이 백아 케이블카로 우리가 승차할 곳이다.






다른 분들이 돌아보고 나오는 동안 홀로 다른 곳에 기웃거리는데 주변엔 중국사람뿐이다.

젊은 남성분에게 니하오라고 인사를 건네봤다. 인사를 받아준다. 니하오라고.

카메라를 내밀었다 샷다를 알려주고 한장 부탁하는 투로 손짓과 얼굴엔 미소를 지는다.


그 결과물이 이 사진이다.

사진기를 돌려 봤으며 씨에씨에라고 감사하다는 말을 건넨다.


아주 짧은 중국어 두마디로 감사와 고마움을 표현했다...히히히~~~






산넘어 해무, 해무 넘어 또 산산산






가야할 길을 쳐다보니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계단을 내려온다.

조금전 케이블카로 도착한 사람들이다.



밀려오는 중국인들 사이사이로 사진도 촬영하고 사람구경도 하며 도착한 곳...






백아신참(삭도) 한글로도 표시되어 있다 신백아역(케이블카) 중국어,영어, 일본어, 한국어 이렇게 4개어로

방향을 표시한 안내판이다. 이쯤되면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이 곳 황산을 찾는지 짐작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블카를 타고 유리창 밖으로 내려갈 방향으로 내다본다.

잠시 후면 구름속으로 사라질 케이블카





케이블카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니 이 곳 역시 골골마다 안개다.






저 안개를 지나면 다시 안개가 없는 승강장에 도착할 것이다.







발아래 혹은 옆 그리고 머리위로 펼쳐졌던 풍경과 안내속을 벗어나니 어느새 정차장이 눈에 든다.






신백아역의 아래쪽역은 운곡역이다.

17분여를 케이블카로 내려온 곳 운곡케이블카에 도착한다.

잠시 걸어서 다시 황산입구와 운곡케이블카역을 운행하는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다.

 




다시 버스표를 구입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버스에 오르고 황산입구 버스정류장을 거쳐 고속도로로 한시간여를 달려

한국분이 운영하는 한강이란 이름을 가진 식당에서 삼겹살로 점심을 하게 된다.







이름도 예쁜 한강,

삼겹살과 김치찌게로 푸짐허니 만족스런 중국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한다.





중국 여행 온 분들은 누구나 사간다는 참깨를 사기위해 연변의 중국동포(조선족)이 직접 운영한다는

연변농협마트에 들린다.


깨끗하고 깔끔한 가게다 연변의 좋은 토질에서 생산된다는 그림 포스터가 그러진 이 곳에서

몇몇분은 참깨를...그리고 다른 몇가지 상품을 구입한 것 같았다.


백박사는 사탕 한알도 사오지 말라는 집사람의 말대로 아이쇼핑으로 때웠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참깨만은 사가지고 간다고 하니 절대 사절이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갈때도 올때도 대한 항공이다.


중국으로 갈때 카메라와 휴대폰은 배낭넣어 두어 못 찍었던 비행기 안에서의 구름 위 사진을 이렇게

담아 보았다.





어느새 밤이 됐고 구름속으로 사라진 태양의 흔적을 담으며 이번 중국행 스로리를 여기서 줄인다.


안개속의 삼청산의 풍경들 즉, 거망출산, 사춘여신바위, 남청원 두견곡, 옥녀개회, 일선천, 신움산장

송자관음 등을 풍경을 눈과 가슴에 새기지 못하고 온 아쉬움이 너무나 컸던 트레킹이 였고

트레킹 코스를 지도로 확인 하고 수박 곁핧기였다는 것에 실망이 컷던 것 같다.


황산트레킹은 맑은 하늘과 구름이 어울어진 모습을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비온다는 일기예보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지만 다행스럽게 비가 오지 않아 참 다행스러웠던 것 같다.


천해의 모노열차 승차는 계획에도 없던 터에 비용이 한국돈으로 35,000(실제 승차비는 한국돈으로

대충 4,000원에 비해 너무 과하게 받는 것 같아 찜찜함이 없이 않았으나 그래도 날씨의 도움으로

서해대협곡을 운치있게 추억을 담을 수 있어 위로로 삼았다.


대수 회원들이 만족하다고들 하시니 아쉬움은 쬐금 만족은 80프로 정도쯤이 였다고 생각하며

황산의 추억을 끝 맺는다.